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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01 08:52
연의에선 본문에 쓰신대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조운이 밀렸죠.
강유 포장하려고 나온 듯 합니다. 이게 나오기 전 쯤에 조운이 4:1 일기토 이기는 게 연의에 묘사되거든요. '늙어서도 맹장 4명을 혼자 이기는 조운 < 그런 조운을 압도하고 머리도 잘 굴러가는 강유'라는 식이죠.
09/03/01 09:00
진리탐구자님// 앗,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일기토를 했느냐.. 일기토에 져서 조운이 도망을 쳤느냐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을까요?
09/03/01 09:10
점쟁이님// 이문열 삼국지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너는 천수 땅의 강백약을 알아보겠느냐?" 그 장수가 대뜸 조운을 덮치며 소리쳤다. 조운은 노기를 참지 못해 대꾸도 하지 않고 그런 강유와 맞붙었다. 풋나기 장수 같았으나 싸워보니 그게 아니었다. 몇 합 부딪히는 와중에도 강유는 싸울 수록 힘이 더해가는 듯했다. 조운은 깜짝 놀랐다. 자신도 모르게 이런 감탄의 말을 중얼거렸다. (누가 이런 곳에 저런 인물이 있을 줄 생각이나 했겠는가!) 그러면서 힘든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데, 다시 두 갈래 군마가 양쪽에서 덤벼들었다. ... 조운은 이내 머리와 꼬리가 서로 돌볼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겨우 한 갈래 길을 뚫고 군사를 이끌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09/03/01 10:17
솔직히 70 평생 창싸움을 했으면 젊은 강유에게 밀릴 때도 됐죠. 은근히 자신의 리즈시절이었다면 상대도 안됐다라고 돌려서 까는 것처럼 들리네요.
09/03/01 11:46
그런데 실제로도 강유가 뛰어난 인물이었을까요? 문무를 적절히 겸비했지만 그쪽부류에 있는 여몽보다 (비교할 수 없는 시기에 살았지만) 아래라고 생각되고... 천수쪽은 듣보잡만 있어서 공명이 방심했을 수도 있고, 인재난에 허덕인던 촉나라에서는 그저 감사지만 공명사후부터는 계속 발릴뿐.. (아.. 쓰면서도 안타깝네요. 결과적으로 보면 공명도 북벌을 실패했으니 우겨보면 발렸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뻘글이지만 공명전에서 강유는 왜 기병대일까요? 보명이나 참모면 더 좋았을텐데
09/03/01 12:23
ISUN님// 아마도 연의에 창을 썼다는 기록이 있어서 강유가 기병인거같네요;;
그리고 사실 위와 촉의 국력은 워낙 차이가 많이나서 어쩔수가없죠 위나라애들이 놀고있던것도아니고 발릴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제갈량이 참 대단할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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