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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6 12:03
단지 따로 모아두었다가 보고싶을때 찾아보는게 목적이라면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지 않나요?
그냥 개인PC에 텍스트파일 형태로 저장하면 될 것 같은데요.
09/02/26 14:11
Anarchie님// 근데 링크로 하게 되면 좀 집중도가 떨어지죠. 읽는 이가 직접 댓글의 옥석을 가려야 하기도 하고...
퍼가는 건 퍼가는 사람이 자의적으로나마 편집 - 뻘플은 걸러낸다거나, 개념플에 강조효과를을 넣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 을 하기 때문에 읽기가 훨씬 편하죠.
09/02/26 20:09
비공개로 개인 소장이라면 구글 노트의 스크랩 기능이나 다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시면 될 것 같네요. 다른 곳에 게시할 목적이라면 링크를 활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제 개인적으로 난감했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특정 사이트에서 토론을 한 적이 있는데 제 의도와는 상관 없이 카페라든가 이런 곳에 저의 글이 게시가 되었다는 거죠. 퍼 가는 사람이야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서 가져간 것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은 그것이 좋은 글이라고 하더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글 쓴 사람의 의도를 무시하고 다른 곳에 게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pgr21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글도 다른 곳에서는 조롱이나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카페에 가입을 해야 하는 등의 귀찮은 일도 생긴다는 거죠. 아예 노출이 안 되어서 검색이 안 된다면 모르는 게 약이라고 넘어가겠지만 말이죠.
09/02/27 00:12
공유가 목적이 아니라 개인적인 용도로 쓰시려는 것이라면, 퍼가시되 비공개글로 하시면 될 듯 하네요. 이런 경우라면 뭐 동의도 필요 없을 듯합니다만.
09/02/27 01:29
흠... 아무래도 공개글로 옮겨가는 건 어렵겠죠.
일일이 다 동의를 받는다는 건 너무 어렵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옮겨놓으면 불쾌할 수 있구요. 비공개글로 따로 모아 놔야겠습니다. 제 개인 홈피는 비공개글이 없는데 어쩔 수 없이 잘 쓰지도 않는 블로그에다 저장해 놔야겠습니다. 여담이지만 pgr의 토론은 혼자 보기 아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출중하신 분들이 많은데다가 다양한 견해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서 ... 저번엔 아들놈이 사형제 주제로 논술 연습한다고 자료 찾길래 도움되라고 여기 있던 글 하나를 보여줬더니 오히려 기가 죽더군요. 너무 깊이 있는 토론들이 무서웠나 봅니다 ㅡㅡ; ps. 추게, 에게 말고 논게는 어떨까요? 논란글 게시판. 농반 진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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