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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6 13:17
원래 사람이란 만족하는 법이 없는거 아닌가요?
제 주위는 나름 전문직(?)들이라 회사에 입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좀 뒤져보면 나오고 싶어서 나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느 정도 괜찮은 회사다 싶으면 짤리기 전까진 절대 안나옵니다. 입으로는 x같은 회사, 때려쳐야지, 이렇게 말해도 사표쓰는 사람 한명도 못봤지요. 중간에 짤리는 경우만 아니라면 퇴직시 어느정도 액수의 퇴직금이 나오고, 위치가 올라가는 동안 퇴직후 먹고 살길을 마련해 놓기 마련입니다. 어느 정도 번듯한, 중견기업 이상이라면 짤리기 전까지 스스로 걸어나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천재나 바보 둘중 하나겠지요.)
09/02/26 14:44
저 같은 경우는 괜찮은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요.
근데 일반적으로 단순히 회사의 규모나 브랜드, 연봉만으로 계속 붙어있는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업무가 너무 고되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어서, 지역적인 문제 때문에 등등 그만둘 수 있는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저만 해도 지금 만족하고 있긴 합니다만 평생 있어야겠다는 생각은 그리 크게 하고 있지 않거든요.
09/02/26 16:56
삼성의 경우는 좀..예외적이라 해야하나..대기업은 거진 다 비슷하니..
어쨋든 제가 말을 너무 극단적으로 했군요. 삼성같은 경우는 30대 중반즈음 이직 or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에 삼전 입사한 제 친구도 첫 회식자리에서 선임이 "평생 여기 못있는다. 기회 있을때 이직준비하고 다른 길도 알아봐라" 이렇게 말해서 멍 때렸죠. IT분야도 마찬가지네요. 직업의 특성상 한곳에서 오래 못있죠. 근데 이런 말씀 드리기가 참 뭐하지만 IT쪽은 처우가 좋지 않거나, 일의 강도 때문에 이직하는 편이 높지 않나요. 잘은 모르지만 IT강국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게 회사의 처우는 그다지 좋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814님 말씀처럼 그만두는 이유는 많지요. 하지만 대부분 그러한 이유로 그만두는 연령대는 20대~30초반 아닌가요.. 가정을 책임지는 분들은 거의 악착같이 참아내며 다니는거 같은데요. 제가 말씀드린 건 30대 중후반부터 번듯한 직장을 나온다면 천재 or 바보 라는겁니다. 뭐 꿈을 위한 도전 이라고도 할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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