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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7 01:07
물론 다르겠지만 경험담위주로 말씀해주세요
최대로 얼마까지 뛰어보셨는지 특별한날에는 얼마나 더 많이 뛰는날이 있었는지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09/02/07 01:12
저의 경우엔
평일에 보통 1.5km 뛰었습니다. 1.5km이상 뛴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직사관에 따라 덜 뛰거나 아예 안뛸때도 있구요. 그리고 혹한기 전에는 알몸구보도 했습니다.
09/02/07 01:14
아 구보하니깐 생각나는게 제가 전경나왔는데 전경은 중대장이 1년에 한번 바뀝니다.
완전 편한 중대장에서 상경때 중대장이 바꼇는데 또라이가 들어왔습니다-_- 5시 45분 기상 6시 점호 2시간 구보 아침에 10키로 뛰었습니다.
09/02/07 01:19
행군은 30km 정도로 기억되네요...말이 완전군장이지 짬 좀 먹으면 안에 깔깔이만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이병땐 다 넣었다는 ^^;;
09/02/07 01:19
보통 평일에 1.5km에서 2km요.
근데 지휘관에 따라 좀 달라요. 다친다고 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 빡시게 해야 된다고 상의 벗고 FM으로 뛰라는 사람도 있고..;
09/02/07 01:21
저도 전경이였지만 구보는 거의 안하고 아침점호도 안하고... 운이 좋아서
소주는C1님// 전경이라고 무조건 1년에 한번 바뀌는 거는 아닙니다. 짧게는 반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 보직유지합니다. 경감급이상에서 인사이동 보면은
09/02/07 01:21
이게 부대마다 편차가 심하더군요. 제 친구 강원도 7사단에 있는데
거기가 침을 뱉으면 바로 얼어 버린다는 (과장포함) 추위를 자랑하는곳인데 새벽마다 일어나서 4.5km 구보를 웃통벗고 다 뛴다더군요 -_-;
09/02/07 01:21
요새 훈련소에서는 안 뛰고 싶으면 (약한척 하고)안 뛸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자대 가서는 선임들 눈치 때문에 그래도 뛰어야겠지만..
09/02/07 01:23
아침구보 대대장바뀌기전 6km 바뀐후 1km... 6km뛸때 진짜 매일아침이 괴로웠습니다..
근데 한달정도 하니까 가뿐하더군요..
09/02/07 01:29
소주는C1님// 아 저도 충남에 있었는데 ...
저희서에 2중대가 있었는데 거기 중대장은 1년6개월도 하고 뭐 인사이동 내려오는거 보면 다 다르더라고요
09/02/07 01:33
저는 부대 특성상 산악구보 뛰었는데 죽을 맛이더군요. 연병장이나 평지 구보는 힘들다기보다는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단독군장 구보는 대대단위로 가끔씩 했고 완전군장 구보는 거의 안 했습니다.
09/02/07 01:56
경감급 인사발령은 1년마다 납니다. 여기서 본인이 원하면 신청해서 6개월에서 1년 연장할 수 있지요. 하지만 신청해도 잘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09/02/07 02:07
섬전양상님// 부대마다 틀리지만 빠지는 사람있고 가는 사람있습니다.
또한 취사병은 안좋은것이.. 짬없을때는 휴일 없다시피.. 거의 휴일이 평일이랑 좀 비슷..할겁니다.
09/02/07 02:10
저도 자대 배치 후 구보를 1년에 1~2번정도 한것 같네요.
훈련소때는 매일 한 기억이.. 저도 조리병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윗분들 말씀처럼 부대 특성 내지 부대상황이나 지휘관들의 성향에 따라 자대에서는 큰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9/02/07 02:14
산 중턱에 위치한 부대에 있었습니다. 평지가 아닌 경사가 좀 있는 구보를 했는데 보통 1.5~2km는 한듯하네요. 근데 차라리 연병장을 3km 이상 뛰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죠..;;
행군은 훈련마다 다른데, 아주 작은 훈련 외에는 보통 15시간씩은 했고, 가장 오래 했던 기억은 약 20시간 정도네요. 참고로 오뚜기 부대였습니다.
09/02/07 02:18
맘먹고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한 군대에서의 체력은 절대 못 따라갈 것 같네요
178에 몸무게 59,,,, 평지는 뛰어도 뛰어도 숨하나 차지 않던 시절 한번은 체력장 비슷하게 달리기를 했는데 뛰다가 남은 힘을 다 못 쓴적도 있을 정도...
09/02/07 02:33
부대마다 다릅니다. 저 있던 부대는 1.5km 씩 오전 오후 뛰었습니다. 그리고 행군은 20~ 100km 까지 다양. 혹한기때 완전히 날새면서 100km 행군할때 졸면서 행군했습니다 진짜
09/02/07 02:45
구보는 원래 매일하게 되는것인데 주말이나 전투체육이 있는 다른 운동을 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날들은
지휘관의 재량으로 안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수색대나 보병 같은 경우는 구보 거의 무조건 합니다 그것도 아주 길~~~게요-_- 제가 나온 부대의 수색대는 훈련나가서도 아침에 구보를 한다는군요
09/02/07 03:40
전 의경이였는데 구보 안했습니다 -_-; 자대 들어가서 한 5번했나;;;
하면 강남서에서 탄천 내려간 뒤에 청담대교 까지, 아니면 영동대교 까지 뛰었었죠
09/02/07 03:40
음.. 전 논산훈련소 교육연대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전역한지 꽤 되어서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제 기억으로는 1.0, 1.5, 2.0km 이렇게 세 가지 코스가 있었습니다. 그 날 그 날 아침점호를 주관하는 당직사관이 판단하여 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 택해서 전파하죠.. 훈련소에서만 생활에서 다른 부대 상황은 모르겠지만 훈련소에서의 구보는 이렇답니다..
09/02/07 04:33
제가 있던 부대는 이등병때는 짧게나마 돌았는데(대략 1키로 조금 넘게?), 산으로 걸어가는 것으로 바꿨다가, 일병 된 후로는 거의 구보가 없었습니다. 일반병도요.
09/02/07 06:41
윗 분들 말마따나 부대마다 천차만별인데...저는 평일 아침마다 뛰었구요 2.5km 정도에 오르락 내리락 다양한 코스로 돌았습니다 보통일과에 오후 체력단련 시간이 있어서 오후 구보를 뛸때도 많았습니다 물론 오후일과특성상 안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았구요 아침구보는 눈내리거나 비가 쏟아지는 경우같은 특수상황 빼고 다 뛰었습니다 단독군장 이나 완전군장 구보는 있긴 했는데 2년 군생활에서의 비중으로 따지자면 극히 가끔씩이였구요 뭐 애초에 정말 체력이 달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적으로 맨날 뛰다보면 거리가 얼마가 되든 적응됩니다 물론 평소에 2km 뛰다 어느날 갑자기 5km를 뛰거나 군장구보를 하게 되면 거기서는 좀 개인차가 나겠지요.
09/02/07 09:49
오홋 이거 완전 예비역 소환글이군요 ~
카투사 출신인데 다른건 다 어렵지 않았지만 달리기 하나만큼은 세계최고수준-_-으로 했었죠. '1등' 이라고 불리는 상사 - ( 미군부대에선 부사관- 상사 가 중대장 역할을 다 하고 장교는 그저 싸인만 하는 아이들) 가 달리기에 미쳐서 하루에 최소 10km (1시간) 에서 최대 20km (2시간 20분) 까지 뛰어봤습니다. 케이시나 호비에 있었던 분들은 아실텐데. 저희부대는 케이시 맨 안쪽 헬리패드 근처에 있었는데. 출발해서 가볍게 정문을 찍어주고, 병원을 한바퀴 돈 후 호비쪽으로 진입.(여기서 부터 애들이 욕을 하기 시작) 호비 후문에서 갑자기 게이트 밖으로 나가더니 -_- 동네 한바퀴 돌아주시고. 다시 들어와서. 호비게이트 지나서. 오른쪽으로 틀어야 부대인데 이녀석이 다시 왼쪽으로 -_- 다시 정문찍고 핼리패드 근처에서. 이녀석이 미쳤는지 안멈추고 아파치까지 갑니다 -_-; 그렇게 돌아오니 2시간. -_-
09/02/07 10:04
부대마다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제가 있던 곳은 제가 상병때 대대장 바껴가지고 체력단련 강화시키면서 초창기 땐 일주일에 산악구보 단독군장구보 완전군장구보를 하루씩 넣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한 3달 하니까 짬되더라구요. 보통 아침에 점호하면 저흰 영내구보라고 3바퀴정도 돌았는데 1.2~3km 정도 되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오후 체력단련 시간 때는 활동복차림으로 한 5~6바퀴 필받으면 한 10바퀴씩 뛰었습니다.
행군은 저희 부대 특성상 많이 걸어야 되기 때문에 훈련때마다 좀 많이 하는 편이었습니다. 작은 훈련해도 25~30km 정도 했고 진짜 대박은 4월이에 하는 유격 2주차 전술행군이었습니다. 작년엔 많이 줄어서 120km 정도 걸었던 거 같았는데 재작년엔 한 200km가까이 5일동안 걸었습니다. 그것도 1000고지 넘는 산 3개나 넘었죠. 강원도의 4월은 따뜻하지도 않고 엄청 더워서 그 더위에 저만큼 걸은 거 자체가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구요.
09/02/07 10:33
철원 3사단에서 근무했었는데,
훈련과 제설작업이 있는 날을 제외하곤 매일 부대 한 바퀴를 크게 돌았습니다. (중대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른 중대보다 2배를 더 ㅠㅠ) 그리고 중간에 사단장이 바뀌어 한달에 한번씩 행군을 시작하기로 할 찰나에 저희 소대가 민간인 통제구역을 담당하는 독립소대로 빠져나와 행군은 면하게 됬죠. 그후 gop 들어가기 전까지 한달에 한번씩 행군하는 다른 소대 동기들을 보니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09/02/07 12:08
육속도서의 레이더기지병이었습니다.
제발 구보를 하고 싶었습니다..... 대대장한테 소리수원형식으로 구보좀 시켜주세요 해서 구보 허락받은 저희부대는 ...
09/02/07 12:42
레종블랙// 전 2/9 출신입니다. 저희도 그만큼 안뛰는데 어떤 부대에 계셨는지 궁금하네요 저희는 2일에 한번씩 8~10 키로정도 뛰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루에 2시간 20분을 뛰면 밥 못드셨겠네요 일곱시부터 여덜시 반까지 디팩이 문을 열텐데 말이죠. 저희는 맨추 마일 45 키로 행군이 발로 걸었던것중에는 가장 길었던것 같네요
09/02/07 16:14
대대장 바뀌기 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구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대대장 바뀌고.. 매일 아침 1.5키로정도 뛰었겠네요. 그리고 대대장이 너무한게.. 혹한기 전에는 옷 입고 뛰다가 혹한기만 되면 전체 탈의하고 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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