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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4 00:55
좀 특이한 한자이거나, 읽는 방법이 다르다거나 하면 그러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했는데, 이름과 한자를 다 외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도 궁금해지는군요...;
09/02/04 01:00
우리도 가끔
혼동되기 쉬운이름같은경우 한글자씩 끊어서 알려주거나, 아니면 ㅐ ㅔ 발음 같은경우 배게 할때의 배야 이런식으로 알려주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09/02/04 01:00
자세히는 모르지만
한자 읽는 방식이 훈독(뜻) 음독(소리)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예를 들면 '水'라는 한문을 일본식으로 읽어보면 훈독으로는 '미즈', 음독으로는 스이'가 되니까요. 한국식으로 생각한다면 '水'라는 한문을 훈독 '물', 음독 '수' 라고 읽는 식이라는;; 말로만 들으면 그 이름의 한자를 잘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닐지;;
09/02/04 01:00
일본어에 받침이 없다는거 아시죠? 그래서 동음이의어가 굉장히 많습니다.
즉 발음이나 히라가나만으로는 정확한 뜻이나 한자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본이 한자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겁니다.
09/02/04 01:17
이름에서 쓰이는 한자는 대부분 다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아 이름만 알려주면 한자를 유추할 수 있는데, 이름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읽어라, 해놓고 한자가 전혀 다른 것이 쓰인 경우가 가끔 있어서 그런 경우에는 자신이 일부러 이름을 불러주면서 한자까지 알려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09/02/04 03:02
영어만 하더라도 호텔같은데 가면 그냥 이름만 불러주는게 아니라 정확한 스펠링을 이야기 해주잖아요. 우리나라는 정말 특이한 이름이 아닌 이상 그냥 정확히 발음만 해줘도 호텔 프론트에서 별 불편함 없이 받아 적는데 말이죠. 일본도 그 비슷한 거 아닐까요.
새삼 한글의 대단해 보입니다.
09/02/04 09:00
예를 들어 익숙한 성 중에서 中田란 성이 있죠. 보통은 なかた로 읽습니다만, なかだ로 쓰는 분들도 계시기에 소개를 할때는 거의 한문과 요미카타를 말해주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09/02/04 11:19
일본인 대부분이 한자 이름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이름은 자기 소개 할 때 부연 설명을 안하지만, 듣는 사람이 확인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1. 동일한 발음인데 한자가 다른 경우 2. A라는 한자가 일반적으로는 B라고 읽혀지는데, 내 이름에서 만큼은 C라고 읽혀지는 경우 3. 잘 안쓰이는 한자(일본인들도 잘 못읽는 한자) 등등 위와 같은 이유로 자신의 이름이 상대방에게 명확히 전달 될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은 먼저 어느 한자를 쓴다고 얘기합니다. 일본의 결혼식에 초대 받아서 몇번 간적이 있는데, 우리와는 조금 다르게 연회장 좌석 배치도를 나눠줍니다. 지정된 자리에 앉으라구요. 그럼 친구에게 이게 이렇게 읽는게 맞는지 하나 하나 물어봅니다.(기다리는 시간 떼우러..) 일본어 완전 초급자인 저에게는 여자 이름은 좀 쉽더군요. 남자 이름이 좀 어렵구요. 친구도 어떤 한자는 고개를 갸우뚱 할 정도로 특이한 한자의 이름도 심심찮게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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