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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2 23:35
단종은 사약을 받아서 죽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8B%A8%EC%A2%85 참조.
사도세자는... 조선 중후기 사람(영조 아들)이죠. 다른 인물입니다.
09/02/02 23:42
이병권씨가 쓴 조선왕조사 책에 보면
세조의 명령으로 금부도사 왕방연이 사약을 가지고 갔으가 감히 그것을 단종에게 건네주지 못했다. 이때 화득이라는 자가 처소에 들어가 단종의 목을 졸라 사망케 했다. 라고 나와있네요. 수양대군 세조의 이야기까지 더한다면 세조는 조카 단종을 죽이고 왕권을 잡았기 때문에 심한 불면증을 앓았다고 한다. 정신적인 죄책감은 늘 그를 괴롭혔다. 또한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 권씨가 꿈에 나타나 침을 뱉어 그 침이 묻은 곳마다 종기가 생겨서 고생을 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문둥병이라는 병을 안은 채 5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09/02/03 01:37
제가 어디선가 읽은 부분이 있는데
귀양(?) 보내졌던 한 사람이 죽을때, 어떤 천민(?) 이 그 사람을 죽이면 상을 받을줄 알고 무슨 줄로 죽였다고 들었는데요. 그때 죽은 사람이 단종인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09/02/03 02:18
왕방연이 사약을 가지고 갔지만 올리지 못하고 흐느끼고 있을때, 단종의 초가에서 잡일을 하던 관노 '화득'이 활시위를 올가미처럼 만들어 목을 졸라 죽였다. 이때가 단종의 나이 17세. 시신은 강물에 버려졌고, 후에 따라 죽은 궁녀들도 강 위에 떠있었으나 영월(유배지) 사람들은 후환이 두려워 수습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당시 이 지방에서 시신 수습을 직업적으로 하는 엄홍도라는 사람이 한밤중에 수습을 했는데, 때가 밤중이라 목에 묶인 활시위를 알아채지 못하고 그대로 둔채 관에 넣고 묻었다. 그 뒤 영월부사가 원인도 모르게 죽기 시작했는데, 총 7의 신임부사가 부임 첫날밤을 못넘겼다. 8번째 신임부사가 부임한 날밤 단종의 영혼이 나타나 활시위를 풀어줄 것을 부탁하고 신임부사가 단종의 시신을 처리하고 나서야 영월은 평온을 되찾았다. - 라고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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