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왔는데 복귀하기 전에 동생에게 좋은 책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상병달고 부터 개인정비시간, 주말.. 틈틈이 책을 읽었습니다.
5개월 동한 30권 정도 읽었는데 책을 읽기 전후, 정말 인간이 달라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 한 권, 글귀 하나에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차가 좀 나는 동생인데 그 동안 형으로서 가르쳐 준거라고는 테크트리와 빌드오더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_-;;;
동생 성격이 수동적이고 내성적인데, 아무래도 둘째고 늦둥이고 하다 보니까 게다가 집안 형편도..
부모님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싶어서 학원이니 과외니 공부에 투자한 것도 없고, 사실 시키면 따라오긴 하는 애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저 제가 하는 것만 보고 따라하고 가르쳐 주는 것만 배우는 것 같습니다.
애가 근본은 소심하고 선해서 악한 짓을 하고 다니는 그런애는 아닌데 그것 만으로는 세상 살아가기 힘드니까..
지금이라도 조금이라도 깨우쳐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저 처럼 군대와서 중학교 영어 공부하는 안타까움이 없길 바랍니다.

대충 생각해본 책은 '마시멜로 이야기' 정도 입니다.
그리고 앞 페이지에는 좋은 글귀도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난다.' 뭐 이 정도로요.

그 외 추천해주실 만한 책과 마음에 와 닿을 만한 명언있으신 분 있으시면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백골.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