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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31 20:36
제 기억으로는 그전에도 쓰였지만 우주배에서 박정석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 루나에서 쓰기 시작했고 쏘원배부터 본격적으로 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후로 쓰이다가 송병구선수의 리버캐리어때문에 다시 잘 안 쓰이다가 이영호 선수의 안티캐리어때문에 다시 아비터가 나온것으로 알고 있어요. 추천하는 경기는 김택용 이영호 선수의 박카스 4강 3경기 카트리나하구.. 도재욱 선수와 김창희 선수의 콜로세움 프로리그 경기정도요...
08/12/31 20:51
박지호 선수가 리콜이나 스테시스 필드를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구요. 그 당시가 최연성 선수가 ever배 때 우승했을 때입니다. 이후 송병구 선수를 필두로 캐리어가 유행타다가 릴리러쉬님 말씀대로 이영호 선수가 기존의 전상욱 선수의 버티기 모드를 강화하고 공업부터 먼저 들어가는 캐리어에 특화시킨 안티캐리어 빌드로 플토 유저들이 힘을 못 쓰다가 다시 아비터로 방향을 돌린거죠. 지금은 아비터로 인해 플토 유닛들이 기동성이 강화되면서 최근 테란들은 베슬 사용도를 높이는등. 이런식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08/12/31 21:03
저도 김동수선수가 떠올랐습니다
가림토스 김동수 선수가... 공백이 있었던가요? 공백 후 복귀전이었던 것 같은데... 임요환 선수를 진짜 귀찮게 했던 경기였죠^^; 보는 제가 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였습니다
08/12/31 21:03
네오포르테가 아니라 네오포비든존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때라면 아비터는 거의 안 쓰는 유닛이었죠. 심지어 그 후의 경기인 강민 대 이병민 선수의 페럴러라인즈 할루시네이션 리콜 쓸 때도 아비터는 안 쓰이는 유닛이었습니다. 박지호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4강전 경기 아시죠? 그때쯤해서 아비터라는 유닛이 각광받기 시작합니다.
08/12/31 21:11
캐리어가 사장된 계기는 이영호 선수의 빠른 33업 메카닉 진출, 소위 안티 캐리어 운영 때문입니다.
2008년 초에 있었던 박카스 4강 이영호 vs 김택용 4경기 in 블루스톰과 곰티비 인비테이셔널 결승 송병구 vs 이영호 5경기 in 카트리나를 보신 뒤, 2008 프로리그 이영호 vs 도재욱 in 콜로세움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08/12/31 21:11
제대로 아비터를 사용하기 시작한건 소원의 박지호선수이후입니다
그다음 리그인 신한은행 조지명식에서도 "아비터 써보니 좋더라구요" 라고도 말했죠
08/12/31 21:59
진짜 어디서부터 활성화됬냐하면 .. 아마 나도현 vs 박용욱때였을겁니다 그이후 쏘원스타리그되면서 박지호 오영종 같은 분들이 주축으로해서 상용화되었죠
08/12/31 22:49
스테이시스 필드를 이용하는 대규모 지상군 전투는 송병석선수가 처음 보여주지 않았나요??
2004년에 그런 경기 두어번 본 기억이 나는데, 검색해도 잘 못찾겠네요.
09/01/01 02:23
바카스님// 박지호 선수가 등장한 것은 2005년 So1 이죠. 최연성 선수의 우승은 EVER2004구요^^
2005년 우주배 MSL 때 루나에서 박정석 선수가 현재 게임양상과도 흡사한 타스타팅 멀티, 게이트 분산, 아비터 활용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지금처럼 적재적소에 활용되지는 못했지요. 아마 당시 FD테란과 원팩 더블의 빌드 싸움과 수비형 3-3업으로 무장한 메카닉 화력에 고심하던 프로토스 선수들이 그 정도 시기부터 아비터에 대해 연구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비터의 위상은 지금의 퀸처럼 연습때는 종종 사용되었으나, 방송에서 꺼려지는 정도? 로 추측할 수 있겠네요. 아비터가 '전략'이 아닌, '전술'적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우주배 다음 시즌에 열린 So1 스타리그에서였지요. 박지호 선수가 8강전에서 이병민 선수를 상대로 리콜과 스테이시스 필드를 적재적소로 활용하면서 아비터가 프로토스 유저들 사이에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이후 2006시즌엔 캐리어 선호 선수(강민, 오영종)와 아비터 선호 선수(박지호, 김택용) 등으로 나뉘어 골고루 사용되다가, 2007시즌에 송병구의 리버-캐리어가 테란전 필승 전략으로 떠오르며 거의 사장되었지요. 2007 마지막 시즌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이영호 선수가 어차피 리버-캐리어이니 급하게 다수 팩토리 늘리고 벌탱 다수를 뽑을 필요 없이, 업그레이드 하면서 차근차근히 골탱모으는 안티캐리어 빌드로 김택용, 송병구, 오영종(곰클) 등을 격파하자 2008시즌에 다시 아비터의 활용이 대두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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