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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5 18:03
릴리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초6인가 중1때 처음 대부를 봤습니다. 근데 그때 느낀 감동이 릴리님이 느낀 감동의 수준과 비슷했습니다. 큰 전율은 못느꼈고 이야기 자체가 좀 복잡해서 약간 어려웠었죠. (1이 젤 어려웠고, 3이 젤 쉬웠음) 그리고 지금 23살까지 총 5번씩을 나이 먹으면서 한번씩 봤는데 볼때마다 새롭더군요. 특히 대부1이 왜 그토록 명작인지 점점 알게되었고요... 대부가 왜 명작이라고 하냐면 이 트릴로지 안에 인간의, 특히 남자의 인생이 전부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야망, 꿈, 좌절, 사랑, 알력....... 남자의 인생이 3편에 녹아져있을뿐더러 대부라는 이야기 자체가 스릴러적 요소가 있기에 오락으로서의 재미도 안놓쳤고 (연출 굳)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한 3명의 대배우가 전부 나올 뿐아니라 조연들도 너무나도 빵빵했죠. 로버트 듀발, 다이안 키튼, 탈리아 샤일러, 앤디 가르시아, 제임스 칸, 존 카제일 (RIP) 등등 대배우들의 향연이었고 또 그들 모두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죠. (3편의 소피아 코폴라만 욕먹음) 마지막으로 3편에 대한 답변인데,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1,2에 비해 이야기로서의 재미는 사실 좀 떨어졌지만 대단원의 막인 측면에선 3편도 볼만합니다. 더 자세히 얘기하고 싶지만 스포가 될까봐 이정도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6년전에 보셨다니깐 지금 보면 참으로 느끼는게 다를꺼라고 확실합니다. 즐감요~
08/12/25 19:33
대부 1,2이 워낙 뛰어난 명작이기에 3편이 욕을 먹지만..약 16년뒤에 나온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시리즈의 마무리 역할은 충분히 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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