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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3 20:53:41
Name KrisAdis
Subject 소개팅 후 고백은 언제쯤 해야 적당할까요? ^^;;
소개팅 후 고백은 언제쯤 해야 적당할까요??..

궁금합니다 ㅠ_ㅠ

일단 저도 저번주에 소개팅을 해서 그날 애프터를 신청하고 문자도 많이 하고 전화도 하고 해서 어제 만났었습니다..

피곤하다고 하길래.. 여기저기서 알아봐서 몇가지 챙겨 줬는데 고맙다고 하면서 오빠는 사람들을 잘 챙겨주나봐

라고 하길래 전 그냥 무의식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잘챙겨주 준다고 하닌깐 그럼 오빠 지금 고백하는거야?? 라면서 장난식으로 말하더군요. ^^;;

일단 그자리에 서울에서 내려온 그 여자분 친구분도 같이 와서 밥먹고 난뒤 크리스마스때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하면서 헤어 졌습니다. ^^;;

크리스마스 선물(핸드크림, 무릎담요) 카드 이렇게 준비해놨습니다..

대략 진행 상황은 이렇구요. ^^;;

가끔씩 모닝콜도 해주고... 문자로 연락을 하면 답장도 꼬박꼬박 오고 그렇습니다..

도무지 혼자 생각해보닌까 답이 안떠올라서 여기다 글을 남기네요...

적당한 고백 시기는 언제일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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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타
08/12/23 21:00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때 만나기로 하셨다면 선물은 헤어질때 주지 마시고 만나서 어디 편안한곳에 들어간 다음에 자연스럽게 주세요..
선물주시면서 뭐 어떠어떠해서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 하면, 선물 내용물을 보니 충분히 좋아할만한 선물들이네요.
데이트 초반부터 기분이 좋아질테니 하루종일 배려해주시면서 헤어질때쯤 고백하면 괜찮을 듯 싶네요~
크리스마스 고백이라면 여자분이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선 더 확률도 높아지겠네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때는 명동이나 신촌같은곳은 사람이 너무많아서 밥먹으려고해도 줄서서 먹어야합니다;;
미리 예약이 가능한곳으로 예약하시고 식사 하시는 것도 여자분에겐 충분히 자극이 될 듯 싶네요~
08/12/23 21:08
수정 아이콘
http://lehrin.egloos.com/1861871 참고해보세요...
음악세계
08/12/23 21:16
수정 아이콘
위에 분 댓글 남긴 블로그 재밌네요^^;;
08/12/23 21:40
수정 아이콘
제가 더이상 말씀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군요 ! 축하드립니다.

에픽하이의 곡 중에 ' 집 번호를 준다는 것은 ' 이라는 곡이 있지요.

'크리스마스를 함께한다는 것은' 이라는 말씀을 드릴 뿐입니다. 행복하세요.
소녀시대
08/12/23 21:59
수정 아이콘
Schizo님의 링크 예전에 봤었는데 생기고 다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KrisAdis
08/12/23 23:07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오늘 전화 해봤는데 크리스마스날 자기 아는 언니랑 같이 보자고 하네요. 언니 남자친구랑 저랑 그 여자분..

이렇게 4명이서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하는데... 이건 뭐 어떻게된 상황인지 ㅠ_ㅠ 제가 어떤 위치일까... 고민되네요..
행복한 날들
08/12/23 23:39
수정 아이콘
KrisAdis님//
같이 점심 먹는다는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듯 하네요.
가능성을 생각해보자면
1> 자기는 마음에 드는데 아는 언니가 마지막으로 테스트(??) 하는것?
2> 확실히 좋아졌으니까 아는 언니에게 소개시켜주는것?

어느 방향이든지 그동안 하셨던 그대로 하시면 될듯 합니다.
08/12/24 01:03
수정 아이콘
KrisAdis님// 점심은 같이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설마 점심 넷이서 먹고 헤어지자~ 는 아니시겠지요.

저녁까지 넷이 같이 있을 것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언니 커플 역시 저녁은 둘만의 시간으로 남겨두고 싶으실 테니까요.

자주 말씀드리는 거지만, 처음 커플이 되시면 여자분의 친구분들께 정말정말 잘 보이셔야 합니다.

여자는 귀가 얇아~ 이런 말씀이 아니라, 실제로 가장 많은 조언을 구하고 영향을 받는 게 여성분들의 무한수다거든요.

정말 많은 점수 따는 팁이 있겠지만, 지나친 노력이나 연기력이 필요하지 않은 건 역시 시선처리죠.

뭐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에 입이 찢어지시겠지만

넷이 같이 있는 내내 여자친구분 얼굴을 몰래몰래 넋을 잃고 쳐다보며 자기도 모르게 발그레 웃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잠시 화장실에 간다든가 자리를 비울 때

응 그래 하고 보내실 게 아니라

응 다녀와 하고 손을 잡고 놓아주지 마세요. 그대로 걸어가려다 손을 안 놓아줘서 멈칫하실 때 한번 지긋이 잡아주고 천천히 놓아주신 다음

시선을 바로 앞에 마주앉은 언니커플에게 돌리지 마시고(그러면 바로 전시성 행사 티납니다)

그대로 좋아 죽겠다는 표정 그대로 여자분의 뒷모습에 2초간 고정하다가

문득 깨닫고 정신차린 듯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언니 커플에게 시선을 돌리시면

'그렇게 좋아요? 그렇게?'라는 짓궂은 놀림이 따라오실 겁니다.

그리고 좀 큰 백을 들고 나오셨다면(들어주어야 할 사이즈가 있죠) 웬만하면 자연스럽게 들어주시고(물론 파우치 같은게 들어있는 토드백 빼앗아서 드시면 안됩니다. 그거 손에서 떨어져 있으면 엄청 불편하게 느끼거든요.)

어딘가 음식점에서 네 분이 드신다면

십중팔구 의자에 겉옷을 걸고 잠시 일어설 때 백을 의자 위에 놓는데

백 끈이 바닥에 닿는다던가 겉옷 소매가 바닥에 쓸리는 상황이 한번쯤은 일어납니다.

그럴때 너무 살살 느끼하게 만진다 이런 느낌 말고 무뚝뚝하게 챙겨주는 느낌으로 한번 툭툭 털어주시고 끈이나 소매끝을 의자 위로 올려주세요.( 이거 너무 살살 오래 쓰다듬듯 털어줘서 왠지 오덕느낌을 주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리고 스푼이나 나이프가 나왔을때 냅킨 위로 올려주시는 등의 서비스를 베풀 때
아무말없이 만지작만지작 하시지 말고 전혀 챙겨주는 거 못느끼게 뭔가 가벼운 이야기를 하면서 쓱쓱 테이블 정리를 해주세요.
언제까지나, 이남자 보여주는 연기다 라는 느낌을 못 받게. 그러면서 어느새 생각해보니 할건 다되어 있네 이남자. 이겁니다.

그렇게 점심 드시고 조금 이야기하시다가
우리 OO이 이제 제가 데려갈게요~ 즐거운 시간되십시오! 하면서 애교있게 빠져나와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강철무지개
08/12/24 03:28
수정 아이콘
화이팅.!
마술사
08/12/24 13:27
수정 아이콘
판님의 저 주옥같은 조언들을 모아서 이성관련 조언 FAQ로 만들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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