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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2 17:10:41
Name 흠냐
Subject 역시 도움을 청할곳은 여기 밖에 없어서.....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도움을 청할곳은 피지알 능력자 분들밖에 없군요...
(이 나이 먹도록 매일 가는 믿을만한 사이트가 피지알 밖에 없는 나도 문제인건지..... ㅠㅠ)

주제는 역시나 피지알 질게의 만년 떡밥 이성 친구문제에다가 시즌에 맞게 크리스마스 문제 입니다.

근데 상황이 좀 복잡한게...

일단은 제가 고백을 두번 정도했다가 모두 거절 당한 상황이구요.

실의에 빠져서 한 3~4달 동안 홀로 고군 분투 하다가, 요새 그냥 저냥 밥이나 가끔 같이 먹으면서 만나는 중입니다.

제가 먼저 연락하면 왠만해선 나오는 편이고, 그쪽에서 연락이 먼저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예. 이정도 까지 말씀 드리면 대부분의 분들이 "어장관리네요 정리하시는게 좋을듯" 이렇게 대답하실것으로 압니다.

저도 그럴거 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문제는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이 아이가 없으면 죽을것만 같아서요.

어장이라도 좋으니까 그냥 만나기만이라도 하고 살았으면 좋겟습니다.
(예, 맞습니다. 저 바보 입니다. 욕은 속으로만 하시고 글로는 자제좀... 저 마음 약해요.. ㅠㅠ)

그럼 여기서 질문 드릴거는...

크리스마스이기도 하니까 선물이라든가 아니면 뭐라도 좀 주고 싶은데 도저히 마땅한게 떠오르지가 않네요.
(고질적 연애 부족으로 인한 창의력 저하... ㅠㅠ)

남자친구도 아니니 뭔가 거창한 이벤트는 말이 안되고...

그렇다고 그냥 선물 같은거 하나 딸랑 사서 쥐어 주기에는 마음이 좀 그렇고...

고민 되네요.

좋은 방도 없을까요?

능력자 분들 부탁드립니다... ㅠㅠ

p.s 아. 이분의 24일 25일 계획은 24일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계획이고,
     25일에는 친한 친구분들과 호텔방 하나 잡아서 밤샘 파티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야간용 이벤트는 불가입니다. 25일 대낮에 만나야죠...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가족과 함께 보낸다고 해 놓고 딴사람 만날정도로 나쁜애는 아니구요.
     나이는 26세입니다.(저는 30대... ㅠㅠ)
    
그럼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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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자그래요
08/12/22 17:23
수정 아이콘
선물하실 거면 아싸리 비싼 다이아.....(농담반 진담반입니다)
여자분이 어린 나이도 아니고 솔직히 어지간한 선물로 혹 할 것 같지는 않고요.
혹하지도 않을 거 뭐하러 주십니까. 그냥 아껴두세요. 제 직접&간접경험상 선물 같은 거 필요없습니다. 현실은 냉혹해요.
입으로는 고맙다고 하지만 사실 별 마음에 있지도 않은 남자가 선물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냥 여자분이 패밀리레스토랑같은 곳 좋아하시면 식사나 가볍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것 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예약이 꽉차서 ㅡ_ㅡ
08/12/22 17:29
수정 아이콘
타인의 연애사에 충고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님 사례를 보자니 비슷한 사례에서 성공한 누군가 떠 올라서 한 말씀드리자면....

우선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구요...
상대 이성분에게만 집중하지 마시고 그 주변에도 공세(?)를 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
가족 전체에게 인정받는 사람이면 당사자를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 당사자의 주변을 흠냐님의 아군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항을 깨고 나올 수 있는 확율이 극대로 높아집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성공사례가 기억나서 드리는 얘깁니다 ^^;
08/12/22 17:3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벤트 관련해서는 젬병이라..

시일이 너무 늦어서 적절한 조언은 아니지만, 강풀의 '순정만화' 같은 연극을 같이 보시는게 시간대를 고려해도 괜찮고 상대적으로 여자분께서 부담도 덜 느끼실 것 같네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뮤지컬이던 연극이던 표 구하기가 쉽지는 않으실텐데, 여기저기 사이트에 보면 약속 취소로 나오는 티켓들을 어떻게 구해보세요.

님과 같은 경우에는 '시간'만큼 좋은 해결책이 없다고 봅니다. 맘 조급히 먹지 마시고, 꾸준히 잘 해주시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는 것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뭐든 아쉬움을 남기는 것만큼 나쁜 것은 없다고 보는 편이라 맘이 편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보세요.
석호필
08/12/22 17:4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이쁜 꽃다발 선물이 괜찮을것 같은데요.

여성분입장에서는 문화상품권 쌩큐 하겠지만,, 상품권을 달랑 선물하는것은, 조금 아닌것 같고,

뭐 꽃다발이야..어짜피 1회용이니,,간접적 마음 표현도 되고,,,,
직접적으로는 잠시나마 여성분께서, 겨울에 꽃향기 맡으며 기분전환과, 안구정화도 되겠죠..
꽃집가서 꽃다발 3만원 or 5만원치 이쁘게 해달라고 하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대신 꽃다발 선물주면서,, 부담 안느끼게, 말씀해주시구요..
Minkypapa
08/12/22 18:17
수정 아이콘
알만큼 다 아는 나이라...
나이차가 나는 남자가 사귀지도 않는 여자한테 끌려다니면 연애가 될것도 안됩니다. 쿨한 모습 유지하시고
장기전으로 가야겠네요. 여자분도 28-9살 되면 결혼을 생각하겠죠. 그때까지 후보중 하나로 버티셔야합니다.
만난후에 파티 한다고 하니 파티용품이 어떨런지..
밀가리
08/12/22 18:24
수정 아이콘
이런관계에서 무리한 이벤트는 오히려 독약인 듯. 꽃선물도 마찬가지이구요. 남자가 징징 매달리는 모습에 여자는 매력을 못느끼죠.
슈투카
08/12/22 22:37
수정 아이콘
25일낮에 그냥 분위기좋은 레스토랑류에서 식사나 간단하게 하시는것도좋겠네요. 선물도 3만원위아래의 목도리같은것도 좋을테고. 핵심은 절대 부담을 주면안된다는거. 부담주면줄수록 더멀리 님곁을 떠나갈것입니다.. 언제나 그여자분주변에 님이있다는 인상을 남기게끔 소소한것위주로 신경써주세요. 그럼언젠가 그여자분이 외로울때 님에게의지하는 찬스가 분명히 옵니다. 그떄까지는 기댈수있는 부담없는 믿음직한 그녀만을 바라보는 남자이미지를 심어줘야겠죠
08/12/23 09:35
수정 아이콘
답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저야 뭐 이렇게 없이(흑흑)살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있으시길 바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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