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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2 14:01
전 2년째 권태기입니다.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지금은 뭐 거의 베스트프렌드.. 수준인듯.
다시 되돌리는 방법은... 저도 알고 싶네요. 장기간 연애는 하면 안되는건가;;
08/12/22 14:19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서로 대화가 중요하다가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500일 정도 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권태기?비슷한게 있었는데 서로에 대해 얘기 하고 그러면서 서로 더 마니 좋아하는 기회가 된거 같아요^^
08/12/22 14:30
적어도 '권태기'란 이야기를 여자친구 분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냥 내가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고민이 많아서 그런지 너한테 짜증을 많이 내곤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 정도의 표현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문제라.. 어떤 것이 적절한 방법이라고 하긴 힘든 문제입니다. 제 생각엔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가볍게 여행과 같은 새로운 이벤트를 함께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저라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겠습니다만.. ^^;
08/12/22 14:57
윗분도 얘기하셨지만 대화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보통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어색해 하고 힘들어하는데,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대화를 하다보면 권태기(?)와 같은 느낌이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감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08/12/22 15:02
권태기라고 하기 보다는.. 흠.. 덤덤하게 인정하면서 잘 지내보세요.
함께 재미있는 일도 좀 만들고, 신선하게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말이죠. 다른 분들 말씀처럼 귀찮더라도 상대에게만 집중한 대화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TV, 음악, 주위 없이 두 사람만의 대화 말이죠. 술을 한 잔 하는 것도 좋고. 몇 년 단위로 그런 일들이 계속 생기다가 극복되고, 또 다른 일이 생기고 하죠. 10년이 넘었지만, 항상 같은 시간이었던 건 아닙니다.
08/12/22 15:15
저의 뻘리플이 부끄러워지는 진지한 조언들이시네요
사실 제생각에는 조언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자기가 젤 잘 알겠죠. 윗분들 말씀처럼 스스로 노력하기에 따라 (서로) 분위기 전환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잘 생각해보시고 단순히 익숙해져서 지루해진것 뿐이라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30년을 함께 살아도 그사람을 다 모르는법입니다.
08/12/22 15:20
도파민은 2-3개월까지 활성화되구요.. 보통 두근거리고 항상 그사람이 떠오르는 단계구요..
페닐에틸아민은 보통 2년정도까지는 활성화되구요.. 성적인 흥분감까지 포괄적으로 포함되는 단계구요.. 옥시토신은 그 이후에 평생 나오는건데요.. 그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강화되는 호르몬으로 유대감이나 친밀감,소속감을 강화시킵니다.. 이 세가지가 다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생리학적이고 과학적인 부분에서오는 상대론적인 차이점의 감정들의 한단면만 보고 당황해하실수도 있다고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사랑이란감정을 저런 호르몬분비로써 규정짓는다는건 아니지만, 알고는 있으면 그상황에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도있습니다..
08/12/22 15:56
7년차가 되니까 싸울일도 없네요...
상대방의 반응도 눈에 훤하게 보이고...눈물 흘리면서 다투고 싶어요..그리고 격렬한 화해.....응?? ..싸움을 하시면 용서해준다는 식의 화해는 결국 파행을 불러옵니다...여자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08/12/22 16:20
풀려고 하시는 거보니 마음은 완전히 떠난건 아니라고 보이는데... 지금 질문도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신거잖아요. 그 자세하나만으로 충분히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화이팅요.
08/12/22 16:48
둘이서 일체감을 다시 느껴보는게 좋을것 같군요.
말이 안통하는 가까운 외국(중국이나 일본)으로 나가서 며칠 보내게 되면, 둘만 의지하게 되고, 여행기분에 들뜨고, 이야기도 실컷 할수 있을텐데요. 부부사이에도 권태기란게 있어서 저희 부부는 여행을 다닙니다. 가기 두달전부터 준비하고, 갔다가오면 좀 허탈하지만, 앞뒤 합쳐서 서너달은 그 효과가 갑니다. 다만, 금전적으로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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