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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18 14:10:36
Name Malakit
Subject 대학교 선택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공군사관생도 이과 정책분야로 합격했습니다.
근데 뭔가 평생 군인으로서의 삶을 살기에는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던 차에
자유게시판에 군부 성폭행 기사가 떴네요..

잘본것도 아니지만 수능점수로는 고려대 공대 정도는 갈 수 있을것 같은데
(제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운 적이 있어서 만약 지원하게 된다면 컴퓨터,통신 공학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부모님과 주변의 친인척들은 공군사관학교가 낫다고 합니다만...
공군사관학교랑 고려대 공대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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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8 14:15
수정 아이콘
의치한을 가실 게 아니라면 당연히 공사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비교불가.
08/12/18 14:16
수정 아이콘
판님// 의견 감사합니다. 비전의 면에서 말씀하시는건가요?
Cazellnu
08/12/18 14:19
수정 아이콘
제입장에선 하고싶은걸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진정 내가 적성이나 흥미, 재미를 가지는 분야.
릴리러쉬
08/12/18 14:22
수정 아이콘
저라면 고대보다는 점수가 낮은 학교 약대를......
순전히 제 의견요..
진정으로 하고 싶은것을 고려하시고 현실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2가지를 잘 생각해서 선택하시고 원하시는 학교 합격하기를 빌어요..
08/12/18 14:22
수정 아이콘
Cazellnu님// 제가 공군사관학교를 지원한 이유가 파일럿이 정말!!! 되고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력이 좋지않아 조종으로는 합격하지 못하고 정책으로 합격을 해 버려서 제가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겁니다.. 흑흑.. 1년뒤엔가 PRK 인가?하는 시력교정술이 허용이 되면 시력이 약간 안좋은 사람들도 교정을 해서 시력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고 .. 그래서 파일럿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확실한게 좋아서 지금 이렇게 갈등하고 있습니다..
08/12/18 14:23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뭐 보내줄 사람도 없겠지만 저는 의/치/한 하구 약대는 보내줘도 갈 생각이 없어서요.. 따분할 것같아서.. 의학계열은 수전증도 있고..
08/12/18 14:25
수정 아이콘
조종특기가 아닌 공사는 비젼없기로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이공계 천재 이후 유학
2. 의치한
3. 각종 고시
(4. 취업)
현재 제가 생각하는 이과에서 직업(먹고 살기 위한) 선택의 길입니다.
직업을 위해 대학 선택하라는 말 정말 싫어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지나치고 포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겠습니다만
졸업할 때 되니까 대비는 조금 해놔야 한다는 생각은 드네요.
군대포함 6~7년뒤 어떤 직업을 선택하실지(물론 다른 길도 많습니다 위에는 제 생각... 또 지금이랑 상황도 다르겠지만)
조금은 고민하시고 결정하시면 될 듯...
TecH)CrYstaL
08/12/18 14:25
수정 아이콘
우선 하고싶은걸 해야 되겠지만 어디를가든 약간의 후회는 남겠죠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공사가 나을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진급 좀 한 이후에는 모르는 일이구요..
다만 제가 알기로는 수능점수 측면으로만 봐도 고공가실정도면 공사에는 점수가 좀 남으실텐데
60만명의 수험생이 다들 미래,적성등을 생각해서 입시원서를 쓰고 그 대학의 커트라인이 정해지신다는걸 생각해보면
확률적인 측면이나 대중적인 미래관점을 본다면.. 점수가 높은곳을 가는게 낫겠죠? 물론 이건 단지 확률일
뿐이고 개개인마다 취향은 다르시겠지만..
망고샴푸
08/12/18 14:26
수정 아이콘
부모님 시대는 역시 3사가 먹어주던 시대라 느낌이 강하지요 ^^;
공사, 고려대공대 둘다 좋으니 좀더 끌리는 쪽을 신중하게..
08/12/18 14:30
수정 아이콘
군인이란게, 지속적으로 근무지를 옮겨야 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전투비행단 8개와 1개의 공수 비행단, 혼성 비행단 총 10개가 있는데,
자주 옮겨다니는 것이 혼자일땐 괜찮다지만, 가족과 자식들이 참 힘들어 하는걸 봤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본 파일럿들은 정말 멋있습니다.

여기보다는 아는 사람 둘러서라도 사관 생도분과도 상의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08/12/18 14:44
수정 아이콘
비전은 비슷합니다.

고민하시는 걸 보면 적성, 의욕 역시 비슷하시겠지요.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안정성입니다.

주위의 고공 친구 두명이 입학부터 퀴즈 과제 시험에 쩔어 살다가 졸업 가까워오면서 취업스트레스 폭발하더군요.

공사에서는 최소한 꿈에서도 따라오는 그런 스트레스 없이 어느 정도 보장된 생활 속에서 노력하고 고민해볼 수 있으십니다.

다른 모든 조건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여유있는 남자와 쫓기듯 살아가는 남자는 분명 다르죠. 공군사관학교를 추천합니다.
08/12/18 15:08
수정 아이콘
파일럿이 못된다는 가정 하에 말씀 드리자면...
답답하고 따분한거 싫어하시면 군인으로서의 삶은 최악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똑같은 스케쥴의 수십년 반복이죠.
그리고 의외로 군인은 안정적이니 무조건 좋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신분서열이 그렇게 정해져 있는 사회도 별로 없습니다.
공사는 모르겠고 육사 출신은 엄청 봤는데(근무지에서) 병과 안좋으면 진급은 꿈도 못 꿀 뿐더러(병과 별 한계가 있습니다)
진급 못하면 관둬야 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육사 보병 병과 가지고도 진급 못하고 때려치우는 사람 봤구요.(같이 일하던 사람중)
이공계열 말 많지만 고공이면 왜 비교불가인지는 모르겠네요. ㅡㅡ; 개인적으로는 BOQ 살면서 군인들만 보고 사는 것하고 사회에 나와서 사는 것의 차이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08/12/18 15:54
수정 아이콘
제가 공군 사병출신이긴 하지만 인사처에도 자주 들락날락했고, 제가 있던 곳도 조종특기 아닌 장교만 있어서 조금 봤었는데...
공사가서 조종특기 안되면 다른 병과로 중령다는 것조차 매우 어렵습니다. 사람에 비해 자리가 적어서 육군보다 약간 더 빡세죠.
소령 예편한다고 보면 기껏해야 40대입니다. 조종특기 안되면 안정적이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원더걸스
08/12/18 16:34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올해부터 약대는 뽑지 않습니다;;
전문대학원으로 다 넘어갔죠;;

의치한은 작년보다 뽑는인원이 줄었습니다. 바늘틈새보다 더 좁죠;;
수호르
08/12/18 17:51
수정 아이콘
공군 파일럿이 아닌이상... GG
그래도 난 군대 체질이야!! 하신 분한테는 Good!
난 파일럿도 안될테고, 군대 체질도 아냐.. 하시는 분은 고공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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