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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2 02:39
아이팟 음장 없기론 유명하죠. 안 그래도 음질의 대명사 코원을 쓰시다 아이팟으로 바꾸셨으니 체감차가 확 나는 건 당연할 듯...
다른 mp3에 비해 용량이 넘쳐나는 게 장점이죠. 기본기에 충실하구요. 아이팟터치에 비교해서 어플/WiFi 없는 것 외에 큰 차이는 없죠. 써보진 않아서 더 이상은 잘 모르겠습니다 -_-;;
08/12/12 02:40
아이팟은 음장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
BBE나 DNS, SRS 계열의 음장을 지원하는 MP3P도 아니구요. 노멀음은 그럭저럭 들어줄만하지만 제공되는 기본적인 EQ는 참으로 들을만 한 것이 못되더군요. 음감은 늘 그렇듯이 원 소스의 음질이 가장 중요하구요. MP3P뿐 아니라 리시버의 성능도 굉장히 중요하죠. 기본 번들 이어폰을 쓰고 계신다면 적당히 돈을 투자하셔서 매칭이 괜찮은 녀석으로 하나 구입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서 커널 또는 헤드폰, 아니면 이어폰도 괜찮은 것 많구요. BBE면 코원, DNSE면 삼성, WOW면 아이리버와 기타 여러 국산 MP3P를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이팟이 뿜어주는 소리는 정말 너무 싫어하구요. 그래서 용량 부족만 아니라면 다른 기기로 갈아타시는 것을 권합니다.
08/12/12 10:35
원래 아이팟 노멀음이 가장 깔끔하고 플랫한 음색을 보여주죠. 그래서 음장에 익숙하신 분들은 잘 적응 못하시는데 어쩔수 없습니다.
그나마 eq중에는 트레블 부스터가 가장 괜찮고 터치 같은 경우는 펌업을 해주면 eq가 괜찮아 진다는데 클래식을 모르겠네요. 어차 피용량때매 클래식으로 오신거면 대안이 없고요 리시버를 교체하시는게 가장 괜찮은 방법이라고 보이네요.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아이팟은 음질이 안좋은게 아니고 음장이 받쳐주지 않는겁니다.
08/12/12 10:44
아이팟은 해드폰에 따라 엄청난 음질의 차이를 가진 기기입니다. 사실 BBE, DNSE, WOW등 각 음장들은 원음이 아니라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원음과 다른 외곡된 곡을 들려주는 쉽게 말하면 조미료 같은 음장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팟으로 듣게되면 너무 밋밋한 느낌에 음질이 안좋다 등등 이야기가 나오는거구요. 하지만 아이팟에 들어가는 Mp3파일과 훌륭한 해드폰이 준비되어 있다면 아이팟의 괴물같은 해드폰 출력과 원음을 지킬려는 기술떄문에 좋은 소리를 들으실수 있을껍니다. 특히 클래식이나 다채널 사운드, 카셋등에서 그 위력을 체험하실수 있습니다. 저도 그냥 심심풀이로 가요나 그런걸 들을땐 거원제품을, 제대로 무손실 음원으로 클래식이나 기타 사운드를 들을때는 아이팟과 좋은 해드셋으로 듣습니다.
08/12/12 10:49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느낌때문에 아이팟을 중고로 팔아치우고 아이리버와 코원 제품을 주로 애용중입니다 ^^
제 경우 원음의 느낌보다는 BBE등을 통한 공간감 등을 극대화시켜 듣길 좋아하다보니...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쓰던 모델은 어떤 이어폰과 헤드폰을 쓰던,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해서 도대체 미디어 기기로 받아들일 수가 없던;;;) 아마 음장을 꾸미신 후에 듣는데 익숙하시다면, 국산 mp3로 리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솔직히 클래식한 음장을 들으려고 아이팟을 살바에는... 차라리 MD나 CDP로 귀환하는게 오히려 더욱 음질은 좋다고 보고, 아이팟은 클래식은 그냥 '아이팟' 이라는 제품을 쓰는 용도가 아니라면 전 주변인에게 권하질 않습니다 ^^
08/12/12 13:29
리시버를 좀 좋은걸로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이팟이 음질이 나쁜건 아니죠 다만 플랫하다는것 뿐입니다. e888정도 도 나쁘지 않고 고가로 가시면 e4c 추천합니다. 어차피 포터블 기기에 mp3파일로 음질 떨어지게 압축된 소스로 만족할만한 음악을 듣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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