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2/10 02:26
과학적으로 설명드릴 순 없지만,
제 경험담을 쓰자면... 아무래도 나쁜 기억이 더 오래 가더군요.. 친구와 다툰 일, 시험 망친 일, 택시타고 학교 갔더니 휴강.. 기쁜 일보단 슬픈 일이 기억에 더 남듯이 나쁜 기억이 더 오래....
08/12/10 02:37
저는 쓰린 기억이 더 많이 납니다.
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본인 성향차도 있구요)... 저는 제 자신이 실수하는 꼴을 잘 안 봐주는 그런 성격인지라^^;; 그리고 상대적으로 기분 나빠서 들어오는데 갑자기 기분 좋은 일이 생겨서 그날 하루가 해피엔딩이 되는 일보다는 반대로 기분이 한창 좋았다가도 한순간에 기분이 확 나빠지는 일이 많잖아요. 그래서 아마 대부분은 나쁜 기억이 더 오래 갈 것 같네요.
08/12/10 02:38
저도 제 경험에 따르면..
나쁜 기억이라기보다도 창피한 기억이 정말 오래 가더군요. 아직도 창피한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여럿 있지만.. 좋았던 기억이라.. 는건 옛날로 갈수록 별로 없네요
08/12/10 03:27
핫타이크님 말에 동의합니다. 나쁜일 보다는 창피한 일이 오래가는 것 같아요.
근데 시간이 더 흐르면 좋은 기억만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창피했던 일이 무덤덤해지기 때문일까요?
08/12/10 12:24
예전에 어디선가 본 기억으로는 심리학적으로도 기쁘고 즐거운 일보다는 안좋은 일들이 더 기억이 잘 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좋은 기억은 구체적인 것보다 막연히 "기분이 좋았다"" 즐거웠다" 이정도 이지만 제 경우만 봐도 나쁜 기억들은 상세히 기억나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