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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09 21:10
제가 걸려봤지만...음
전 오른쪽 옆구리가 갑자기 엄청 아프더라고요. 뭐가 끊어진듯이 아프다고 할까 한번 그러다가 잠잠했는데, 1주일 후에 진짜 엄청 아퍼서 굴렀죠. 그때 아 x바 맹장이구나 이러고 병원 응급실갔는데, 오줌받아오라고 했는데 오줌이 안나오더라고요. 억지로 빼고 그 이후로는 안아펐는데, 결석이 오줌으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하여간 그때 방바닥에서 구를정도로 아펐습니다. 수술같은거는 필요없을꺼같은데 일단 비뇨기과 가보셔서 확인해보세요. 거기서 혈뇨 막 이런거 체크해서 해줄겁니다
08/12/09 21:24
08/12/09 21:26
우선 요로결석인지 확실치 않으니 병원에는 다녀오셔야 할거 같네요.. ^^;
저도 요로결석으로 무지 고생했는데.. 병원의사 선생님이 마음이 딴데 가있는지 사진 보고 결석이 빠졌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이건 뭐죠 했더니 어 아니네 여기있네 .. 뭐 기타 등등 계속 이랬다 저랬다 하셔서 제 병명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른채 검사비만 무지 들었습니다. 들어보니 요로결석은 소변으로 나오나봐요. 문제는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는거죠. 나오지 않을 경우 체외충격술인가 뭔가 한다는거 같은데 암튼 병원 다녀오세요. 제 경험으로는 아랫배와 오른쪽 옆구리가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과 함께했습니다. ㅜㅜ 참 혈뇨도 있더군요.
08/12/09 21:37
2005년 6월 6일(날짜까지 기억하다니) 오랜만의 휴일날 아침 꿀맛같은 늦잠을 자려고 하는데 새벽에 갑자기 등이 아프더군요.
오른쪽 옆구리쪽 등 근육이 끊어질듯이 아픈겁니다. 전날 아버님과 테니스를 좀 쳤던지라 근육통이겠거니 했는데 너무 아픈겁니다. 새벽에 아버지를 깨웠더니 좀 주물러보시다가 제가 하도 아파하니까 차에 태우고 새벽 거리를 초고속주행하여 병원에 갔습니다. 응급실 의사가 몇마디 말을 들어보고 좀 살펴보더니 갑자기 오줌을 담아오랍니다. 갑자기 왠 오줌? 하면서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봤더니... 이건 뭐 오줌이 검은색이더군요. 그렇게 받은 병명은 요로결석... 그날 응급실에 누워있었는데 하루종일 진통제 맞았습니다. -_- 근육이 끊어지는 것 같아서 진통제 링겔로 맞고 있으면 좀 잠잠해지다가 한 세시간 지나면 다시 미칠듯한 고통이 -_- 게다가 집에 오고 나서도 한 삼일은 물만 먹어도 토하는 병맛 상태가 지속되더군요. 한 2주 꾸준히 병원다녔는데 딱히 빠져나온 것 같지는 않은데 다행히 약만 먹고 완쾌되었네요. 녹는 경우도 있다던데 빠져나왔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네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 탑3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애 가장 아팠던건 분명합니다. 불안하시면 미리 가보시는게 좋겠네요. ^^
08/12/09 22:03
헐...
요로결석 10년째인데요. 지금껏 돌이 총 5번 생겼네요... (예전엔 군면제사유였는데... ㅠㅠ) 우선 오른쪽이 아프다면 맹장도 의심해 보셔야합니다. 왼쪽이라면 거의 결석이겠네요. 만약에 결석이라면 병원에 안가시는 걸 추천... 하죠... 결석이 정말 죽어라 아픈데 잘 죽진 않구요. 그리고 죽어라 아프기 전까진 마땅한 치료방법도 없습니다. (녹이는 약이 있긴한데 효과는 별로 없어요) 전 고3때 초에 처음 통증이 와서 고3 1학기 내내 이거에 매달렸었네요...(토요일마다 병원행...이고... 가끔 수업시간에 통증와서 양호실가고... 그리고는 말짱해져서 스타하러가고... --; 주변에서 그저 다들 꾀병이라 했었다는...) 그리고 기왕이면 종합병원 가지 마시구요, 분당이나 일산, 강남등에 요로결석을 전문으로 하는 비뇨기과들이 있어요. 이쪽으로 추천해 드릴게요... (그게 아니면 매주나 격주로 받아야하는 쇄석술도 정말 만만치 않게 아프다는 사실을 아시게 될겁니다...)
08/12/09 22:17
우연히 본글입니다. 요로결석시 주의 사항쯤 되나 봅니다.
-하루 2 L 의 물을 마셔, 배뇨 량을 증가 시켜야 한다 -육류를 하루 360 그람 이하로 줄여야 한다 -칼슘 제한은 할 필요가 없다(예전엔 제한해야 되는 걸로 봤답니다. 요즘들어 상관없다는 글이 종종 나오더군요) -소금은 제한해야 한다 수산이 많이 한유된 식품은 피해야 한다 수산 결석이 80%를 찾이 하기 때문이다 -시금치 -쵸코렛 –커피 녹차 -콩 밤 -크렌베리 주스 등 (이건 좀 의외더군요. 크렌베리주스는 요로감염엔 좋다고 했거든요. 수산이 많아서인가..-_-;;)
08/12/10 01:58
겪을수 있는 아픔 탑3안이었나요?
진짜 너무 미친듯이 아파서 제가 제 다리를 쥐어 뜯엇는데도 감각이 없을정도... 너무 아파서 좀 기절시켜 달라고 느낄정도였긴 한데... 전 초기증상은 따로 없었고 어느날 밤에 갑자기 아파오더라구요. 첫날은 데굴데굴 구르다가 지나갔는데 두번째는 택시타고 응급실에 들어갔습니다; 병원에서 무슨 병인지 잘 못찾다가(저는 오줌이 또 노란색으로 나오더라구요) MRI도 찍고 의사분들이 모여서 검진도 하고 그랬는데... X레이 사진에 돌맹이가 보이더랩니다 결석은 분쇄기가 있는데요, 돈이 좀 많이 깨진다고 하더군요. 초음파로 깨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물 마이 묵고 줄넘기나 농구같은걸 계속 해서 오줌으로 빼냈습니다만... 아프면 당시에 아무 생각도 안나요ㅠ
08/12/10 02:31
제가 올 초에 이걸로 고생했습니다。
결석 지름이 0.4cm정도인 경우에는 그냥 소변을 통해서 배출하는 방법을 씁니다。 이뇨작용을 하는 약을 처방해주면서 하루에 물을 2~3리터 이상 마시라고 하지요。 결석 지금이 0.7cm를 넘어서는 경우엔 자연적으로 배출되는걸 기다리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하더군요。 0.7~1cm까지는 쇄석술을 이용해서 돌을 깨준 후에 조각난 작은 결석들을 소변으로 배출합니다만, 아픕니다。 아파요。 1cm를 넘는 경우엔 배를 가른다고 하던데 이건 정확하지 않습니다。 의사 말에 의하면 신장-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이 출산의 고통에 버금가는 고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 출산의 고통이 어느정도인지 알고있는거죠-_-;;;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죽고싶을만큼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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