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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30 04:47:55
Name 치토스
Subject 여자,여자친구,애인 내가 여자에 미친이유
이제 내일이면 딱 전역한지 두달째가 되는 24살 예비역입니다..
전역하는달이 10월달이라 학교 복학할수 있는 시기는 이미 놓쳐서
전역하면 열심히 돈벌어서  어머니 힘 안드시게 내년 학비는 내돈으로 내자!
이런 마음으로 전역했습니다.. 뭐든지 마음만 먹으며 난 다할수 있다! 이런마음으로요.. (예비역분들은 아마 공감하실겁니다)
전역한지 보름동안은 그런 신념을 유지한채 열심히 일했습니다. 노가대도 하고 과일도 팔고 ..
그렇게 지내다가 제일 친한친구들이 학교앞에 자취를 하고있어서 그쪽에서 합숙(?)을 하게 됬습니다..
친구들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노는 친구들.. 결국 저도 그 마수에 빠져서 자진해서 일도 그만두고 졸지에 백수가 되었습니다-_-
가장 큰 문제는 친구들은 다 여자친구가 있고 저만 없는거 였습니다-_-
제가 가장 최근에 사귄 여자친구는 군대에서 1년간 기다려주다가 제가 아는 선배와 바람난 두살 어린 여자친구..
같은 동아리라 둘이 같이 다니는것도 많이보고 얼굴도 많이 마주해서 볼때마다 뭔가 좀 꺼림칙 한 느낌이 항상 들었었습니다..
그런 모습 볼때마다 "나는 쟤보다 훨씬 이쁜애 사귈꺼야" 이런 마음을 굳게 먹은터에 친구들까지 다 짝이 있으니
갑자기 미칠 지경이였습니다.... 미친x처럼 별로 좋은데는 아니지만 집에서 일 안할거면 중국 유학 보내준다고 하는데도
이곳에서 꼭 여자친구를 사귀리.. 이런 마음으로 어머니한테 등돌린채 넋나간 짓을 하며 지금까지 친구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말이건 평일이건 친구들은 애인만나러 오후만 되면 나가고 저는 언제나 외로운 경계병이 되어 혼자서 집을 지키고..
이젠 하도 적응이 되서 별로 외롭지도 않는 경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게 아예 기회가 없었던것도 아니였습니다.
친구들과 나이트가서 알게된 3살어린 여자애와 몇번 연락했었는데 저한테 문자도 먼저 보내고 연락도 자주 하길래
저한테 관심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나도 애인 생기는구나 하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친구를
좋아하고 있다는겁니다.. 그렇습니다 그 아이는 저를 제 친구와 연결되는 연결고리로 생각하고 있었던겁니다.
그러면서 "오빠는 착하고 사람 좋으니까 친한 오빠로 계속 지냈으면해^^ 그러면서 싸이 일촌명을 친오빠 친동생 으로 신청하더군요"
그렇게 1패를 기록했습니다.. 약 일주일동안을 그로기 상태로 멍하니 지내다가 어떻게 술자리에서 알게된 또 3살 어린 여자아이와
연락하고 지냈는데 연락하다보니 갑자기 "오빠는 착하고 좋긴 좋은데요 그냥 친한오빠로 지냈으면해요^^"
이렇게 2패.. 2패까지 기록하니 군대에서 가지고 있던 생각(전역하면 마음만 먹으면 어떤여자든지 다 내 애인으로 만들수있다)
이런 자신감은 커녕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라는 자괴감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또 몇일 그로기 상태로 지내다가
이번엔 친구 여자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오케이 하고 했죠.
그랬더니 또 바로 다음날 "오빠랑은 그냥 친한오빠 동생 사이로 지냇으면 해요^^ 그게 아니면 저 연락안할래요 오빠랑"
저 문자 받았을땐 저한테 완전 TKO 수준의 폭풍 이였습니다. 이렇게해서 3패..
저렇게 내리 3번 차이고 나니 "이젠 지나가는 개한테 사귀자고 해도 개가 나를 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_-
친한오빠동생사이 친한오빠동생사이 친한오빠동생사이 저 소리만 들으면 노이로제가 걸릴지경입니다..
덕분에 친한동생이 3명 생겼긴 생겼지만요^^;
지금은 이런 저런 잡생각보다는 그냥 마지막에 소개팅한 그 여자애가 제 완전 이상형이라 그냥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 애를 혼자 짝사랑 하고 있습니다-_-
여자가 뭐길래 여자친구가 뭐길래 제가 이러고 사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_-
새벽에 술취해서 지금 이런글 쓰는것도 한심하구요 ^^; 근데 친구들한텐 이런얘기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런 넋두리에 대한 상담은 PGR분들 만한 분들이 없더라구요^^ 그럼 이만~

PS:이틀뒤에 제가 짝사랑하는애 생일인데 무언가 점수딸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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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선
08/11/30 05:00
수정 아이콘
글을 보고 놀랐습니다. 정말 많이 외로우신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 스스로 미쳤다고 느끼고 계신것처럼 너무 성급한게 보여요;
여자도 이 남자 진심인지 외로워서 지금 그러는건지 다 압니다. 글쓴분 입장에서도 만약에 여자가 너무너무 외롭기 짝이없어서
아무나 걸려라.. 근데 때마침 소개팅 했는데 이상형이여서 잘해보고 싶다~ 나도 애인한번 만들어보자!!
이렇게 마음먹은 사람이 님에게 다가온다면 좋을까요 나쁠까요; 뭐 판단은 나름이겠으나;
사람을 천천히 알아가고 그 가운데서 매력을 느끼고 이성적으로 느껴져서 관계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그런건 바라기 어려울까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여자 생일에는 조각케익정도가 좋습니다. 꽃다발 절대 주지 마세요 부담스럽습니다. 과도한 선물과 애정표현은 금물이에요. 난 멋진 남자이지만 나보다 더 멋진 네가 마음에 든다는 식의 자신만만한 다가감이 좋습니다.
공명테란
08/11/30 05:01
수정 아이콘
소개팅 바로 다음날 저런 문자를 보내는걸 보면... 승산이 아주 희박해보이네요 그래도 여성분이 눈치빠르고 개념이 있어보이는게.. 어장관리는 안할것 같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짝사랑은 힘든사랑입니다.. 그냥 다른분을 바라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밀가리
08/11/30 05:09
수정 아이콘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야지 그저 '여자'를 찾으면 안됩니다~!
라울리스타
08/11/30 05:15
수정 아이콘
PGR 죽돌이 생활하다보니, 메인에 써 있는 제목만 보고도 글쓴분이 짐작이 갔네요.

좀 심한 말 하자면(죄송합니다ㅠㅠ),

이러니 안생기시는 겁니다.

두 달 동안 '집적'대본 여자가 세 명이나 있으시군요. 술이 깨시면,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둘러보세요. 내가 과연 그녀들을 '사랑'했는지. 단순히 외롭고 우울해서 괜찮은 여자 한 명만 걸려보라는 심리가 아니었는지 말이지요. 내가 그녀들에게 잘 해주는 것이 정말로 '생각이 나서' 인지, 아니면 그저 '점수 좀 따볼려고' 인지...

진심이 아닌 마음은 그 바닥을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어떠한 본인의 매력을 어필하지도 않고, 단순히 내가 이렇게이렇게 하면, 저 여자는 요렇게 감동받을테고, 그러면 넘어올거야...

안일하신 생각입니다.


PS)
그 여자분께서 치토스님을 좋아한다면,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 한통만 '날 신경쓰는구나'라는 감동이고
그렇지 않다면, 온갖 선물을 갖고 찾아가도 부담입니다.
Teachist
08/11/30 06:47
수정 아이콘
여자를 만날 때 사겨야지란 생각으로 만나기보다는 그냥 편하게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만난다라고 생각하면 더욱
잘 생길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을 봐도 여자친구를 사겨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있으면 더 안생기고 그냥 맘 편히 생각하고
지내다보면 어느새 옆에 여자친구가 있더라구요.
리켈메
08/11/30 06:54
수정 아이콘
님의 방법을 계속 고수해서 어느정도 성공하려면 살면서 주위사람에게 어느정도 잘생겻다는 소리를 들었거나 학창시절 혹은
특정한 남녀집단 속에서 이성들에게 인기몰이를 할 정도가 되야합니다. 결론은 첫인상으로 상대방의 호감을 끌어올정도가
되야 그나마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제 친구중 잘생긴아이가 하나 있는데 학창시절에 항상 초반에 이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다녔죠...적어도 1년에 한번씩 이성친구가 있더군요...그걸 보면 참 부럽습니다. 외모가 뭔지...
에고 쓰다보니 생산적인 이야기보단 잡소리로 흘러가버렸네요;;
서늘한바다
08/11/30 08:17
수정 아이콘
겨울이 되어서인지 다들 외로우신가봐요~
하루에 하나씩 올라오는거 같네요^^
아... 발제 준비가 끝나면 저도 외로워지는건가요?
아이쿠야... 주석작업이 생각보다 방대해져서 정신없다보니 외로울 틈도 없었는데...
엘케인
08/11/30 08:25
수정 아이콘
저는, '1패', '2패' 이런 단어들이 참 신경쓰이네요.
그냥, 요즘 표현이라고 생각하려해도
누군가를 정말 좋아해서 만남을 갖는다는 생각이 안들게 하는 단어에요.

뭐, 주변에도 정말 좋은 사람인데,
표현이 항상 이상해서 오해를 자주 사는 친구가 있긴 하지만.

'1패'와 '여자에 미친' 이 썩 공감가진 않네요.
이쥴레이
08/11/30 10:19
수정 아이콘
그냥 외로워서!

다들 여자친구 있으니, 나도 사귀어 볼까...라는거 좋지 않습니다.

아니 그런식으로 어떠한 여자와 만남을 가지고 사귀게 된다고 해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제 친구녀석은 외롭다면서 자신 주위에 있는 모든 여자들에게 작업을 합니다. 매일매일 문자들 보내고
상대가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여도 아침 인사, 밥 잘먹었으니, 잘자~ 하는......

1명도 아닌 여러명에게 똑같이 단체 메일 보낸다는게 문제죠
어떻게 여자 한명 사귀어 보겠다고요

자신이 좋아해서 사랑을 느껴서가 아니라 자신 주위에서 괜찮은 여자이기에 때문이죠
결국 그 여자애들은 그 오빠, 아니면 그녀석 자꾸 답장도 안주는데 스토커도 아니고 끈질기게 문자 보낸다고
답답함을 토로 합니다.

뭐 연애라는것이 첫눈에 반했다라기보다는 처음 호감을 느끼고 계속 만나다보니 좋아지는것이 되는거겠죠 ^^;
08/11/30 10:2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를 악세사리로 생각하시는 듯.
[전설]
08/11/30 10:36
수정 아이콘
외로워서 여자를 만날려고 시도하는 것보다
여성분들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을 만들고
그 환경에서 매너있고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시는게 좋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대학 들어가서 9년 농구 동아리 생활했는데 다슬이 같은 애는 안 나타나더군요...
그런 저도 살사 동호회에서 재밌어서 열심히 하다보니
예쁘고 S라인에 춤도 같이 즐겁게 출 수 있는 사람을 금방 만나게 되더라구요
(거긴 남여 비율이 거의 8:2정도, 농구할때 1:99 )

주말에 집 지키시 마시고 동호회(꼭 춤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찾아보시고 활동 해 보세요~
WizardMo진종
08/11/30 10:45
수정 아이콘
미친거 맞네요 뭐;; 비전없는 남자랑 만나줄 여자가 있을까요. 또 만나준다 한들 오래갈수있을까요.
공부도 안해 일도 안해 군대전역해서 여자만 보면 눈빛이 바뀌고... 제가 여자라도 안만납니다;;; 당일치기 으쌰으쌰를 꿈꾸는게 아니라면 일단 현재모습을 좀 바꾸시죠. 스스로 미친거 같다고 하고 백수라고 하며 집에서는 그렇게 놀꺼면 유학가라고 하니 막장 of 막장이군요. 전역하기전 의지를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08/11/30 10: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섭섭하게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글을 읽고는 왜 여자에 미쳤는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외로운 상태라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냥 '여자'를 만나는게 목적이 아니라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시려면
과연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정도는 생각해보는게 좋아보입니다
'여자'를 사귄다고 주변에 자랑하거나 심심함을 달랠 수는 있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만날 때만큼 행복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술먹다가 대쉬해서 1패...
나이트갔다가 대쉬해서 2패...
이런 모습은 애인에 미친 모습보다는
원나잇 정도를 갈망할 때나 하는 말입니다;;

조금 천천히 생각해보시고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럴때마다
08/11/30 10:52
수정 아이콘
치토스님 스타일은 오히려 나이트나 클럽에서 빛을 발하죠 ^^

글쓴분께서는 조언을 구하려 글을 올리신 것 같은데,

충고의 수준을 넘어선 비난수준의 악플도 눈에 띄네요. 흐흐
星夜舞人
08/11/30 11:00
수정 아이콘
여성을 사귀는데 있어서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2패 3패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정말 자기가 원하는 이상형이 있다면, 되는데로 밀고 나가지 말고 사전공작이라는게 필요합니다. 관심이 있는척 없는척 하면서 주변을 공략하고, 자신이 정말 그 상대를 진정으로 원한다는걸 느끼게 해야지만 되지, 단순히 첫인상만으로 연애를 한다는건 웬만해선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학은 되는데로 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원하는 사람이 가야지만, 학위를 딸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분을 전환시킨다는 기분으로 가서는 안되는 곳이 유학입니다.
08/11/30 11:15
수정 아이콘
집에서 유학까지 보내줄 부유한 집안이라 그런가요?
군대다녀와서 나이트나 다니면서 백수생활을 한다? 군대를 헛다녀오신듯;
제대하면 대부분 정신차리지 않나요?
08/11/30 1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성을 사귈 때, 내가 이 이성을 좋아해도 되나?라고 생각 할 때
전 일단 한걸음 물러서서 다른 이성의 주위에 있는것을 보고
또 한걸음 물러서서 제 마음에게 다시한번 묻고 (정말 내가 그녀를 좋아해도 되는지, 그녀와 사귄다면 결혼까지 생각하는지)
또 한걸음 물러서서 나와 그녀의 주위환경을 따지고..(............)

그리고 대쉬합니다-_-. 마지막단계까지 무려 17살에 생각하여-_-15살짜리와 3개월정도 짧은(...)만남(?)가졌었고..
그렇게 사귀었기 때문에 헤어지자고 했을 때 엄청난 타격이었고...20살 때 다시 대쉬했으나 거절해서
엄청난 아노미로 인해서 '여자울렁증'을 가졌었고....23살여름까지 여자이름도 못부르고...(....)전화도 못하고..(....)
근무지에서 '누나'란 소리도 못해보고 지내가다 조금씩 깨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그녀 이후 그렇게 맘에 드는 여자가 없습니다...
한명정도 두단계까지 갔던 여자가 있었는데.....생겼더군요-_-;
☆낼름낼름☆
08/11/30 11:20
수정 아이콘
삭게행이 예상되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박대희
08/11/30 11:31
수정 아이콘
다들 저 나이땐 저러지 않았나-_- 젊을때 저러지 늙어서 저럼 주책입니다. 정신은 알아서 차려야죠. 꼭 군대갔다왔다 해서 정신차리는다는 보장 없습니다.
08/11/30 11:35
수정 아이콘
외롭다는게 절실히 나타날수록 사귀는게 더 힘들어질텐데요 ;;
부담스럽거든요.

'난 니가 맘에들지만
여자친구가 필요한건 아니야'

대략 이런 상태일때마다 여자친구가 생기더군요. 경험상
growinow
08/11/30 11:55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

치토스님글에 진지하고 충고하는 리플만 달았는데 이번글은 조금 귀엽기까지 하네요

조급하게 맘 갖지 마시구요 천천히 천천히 알바도 하고 공부도하고 책도읽으면서 지내세요

그러다보면 자연히 여친도 생기고

일년쯤 후엔 지금 님이 따라다녔던 애들보다 두세등급 높은 애들이

'오빠 왜 요샌 나한테 연락안해잉'

하며 울먹거리는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쯤 가서 지금 전역한지 얼만 안된 지금의 사진을 본다거나

요새 님이 소개팅가서 했던 말들을 생각해 보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면서 피식 웃음도 날거구요 ^^

맘 조급하게 먹지 마세요

지금 시점에서 님 심정이 아주 잘 이해가 가는 1인이고 저도 비슷했던 기억이 있어서

저를 비롯한 모든분들의 충고가 잘 안들릴거라는것도 잘 알지만

지금 님에게 필요한건 무엇보다 시간과 여유와 스킬입니다

지금같은 조급한 마음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08/11/30 12:5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질게에서 이런 재미있는 글을 읽게 되다니 친한오빠동생사이 낄낄.

군인님 말씀처럼 백수 생활하시는 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군생활할 때 작업하고 근무 서고 훈련 혹서기 혹한기 다 견뎌내던거 생각하셔서 다시 전역 직후의 초심으로 돌아가시는게-.-

그리고 여자한테 들이대기보다는 여자가 들러 붙게 해야죠.

남자가 먼저 아쉬워하면 안되죠 크크.

마음에 드는 여자 있어도 자존심 지키면서 적당히 잘해주고 그만큼 호의 받고 그래야지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면 안됩니다~

growinow님 말처럼 노력하고 자기관리하고 꾸미고 준비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하네요.

전역한지 두달이면 얼굴도 군생활에 찌들어 삭아서 복구안되셨을텐데.. 크크

돈벌고 운동하시고 공부하시고 준비하세요~

성격이나 말발,처신,매력은 그 다음입니다.

똑바로만 생활한다면 그로우님 말마따나 '오빠 왜 요샌 나한테 연락안해잉'

하며 울먹거리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크크크크
Flyagain
08/11/30 13:43
수정 아이콘
그날이 지나면,,,전 해탈의 경지에 오를듯...
08/11/30 16:44
수정 아이콘
중국가면 차라리 사귀기 더 쉬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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