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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25 18:29:37
Name 희노애락..
Subject 학원강사를 하려고 합니다.
학원강사를 꿈으로 대학에 들어와
어느덧 3학년에 접어들게 됬습니다.
장차 졸업후 학원강사로써 성공하고 싶은 맘이 있어서
지금부터 먼가 준비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될지 잘 모르겠어서..
내년부터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중등부부터라도 경험을 쌓아보려 생각중입니다.

학원강사로써의 첫 출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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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5 18:34
수정 아이콘
제 주위 분들을 보시면 크게 두가지 갈래가 있는것 같네요

페이의 경우 일단 학교가 좋고 과목과 관련된 학과를 전공했다면 우선 +a가 있습니다.

학원강사의 경우 교사를 하다가 하는 것과 바로 강사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교사를 하다가 강사로 빠질경우 어느정도 어드벤테이지가 있고 적응하기도 좋죠,

그냥 무경력으로 학원으로 빠지면 보통 줄타기를 잘해야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학원 강사분들이 더 좋은 리플을 달아주실것 같네요^^
희노애락..
08/11/25 18:36
수정 아이콘
줄타기라 하시면..?;

전 특이하게 '강사'가 꿈이라..

학교선생과는 별개로 생각해서 전혀 교직이수에 뜻을 두지 않았습니다.;

저의 경우엔 후자가 되겠네요.
08/11/25 18:43
수정 아이콘
희노애락..님// 뭐랄까요, 친구가 있는 학원이 커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처음 들어오는 강사의 경우 견습기간이 있어요, 일종의 모시는 강사?의 수업에 들어가서 수업하는것 도와주고, 자료 챙기는 것을 한달간 하다가, 한달 이후부터 모시는 강사님의 수업을 한두시간씩 떼어서 자기 수업을 가지게 됩니다. 모시는 강사님의 파워나 영향력이 커지면 자기 선전에도 도움이 되고 연봉도 빨리 오른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자신의 능력이 없으면 강의듣는 학생들이 떨어져 나가니까 바로 짤리게 되죠...
요즘에는 사전강의라고 미리수업을 듣고 마음에 안들면 수업을 취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실력이 더욱 중요하죠..
아무튼 줄타기를 잘못해서 모시는 선생님?이 권력싸움?에서 밀리면 그 후배들도 힘쓰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제 누님이 다니는 지방의 학원은 위의 분위기와는 달리 다같이 친하고 분위기가 좋은반면 페이는 쎄지 않은데, 위에 언급한 체계가 확실히 잡힌 학원의 경우 모시는 강사님을 따라서 래벨업?을 해서 서울 주요지역으로 들어가면 5년안에 연봉4000은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퍼플레인
08/11/25 18:44
수정 아이콘
교직이수를 해놓으시면 학원강사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_)
학부모들이 수학과보단 수학교육과 출신이 어쩐지 잘 가르칠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교직이수를 했다고 하면 잘 가르칠 거라고 믿는 학부모들 널렸습니다. 아하하하하.
학벌은 좋으면 좋습니다. 과외경력도 있으면 좋습니다. 어떤 과목 학원강사를 하고 싶으신가에 따라 스탯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학교생활을 병행하시겠다면 파트타임부터 시작하셔야겠네요. 페이는 과목따라 학원따라 다를 것이니 잘 알아보시고요.
08/11/25 18:46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솔직히 교육학 같은 경우는 하나마나?라고 생각하지만, 교과교육학(ex.수학교육학)의 경우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꽤나 영향을 미칩니다^^
희노애락..
08/11/25 18:48
수정 아이콘
파트로 경험을 쌍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3~4년정도 장래를 바라보며

좀더 높고 좋은 학원으로 전향을 하며 저의네임벨류를 높이고자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을 잘 몰른 상태여서 이것이 괜찮은 생각인지... 고민이 되네요
퍼플레인
08/11/25 18:54
수정 아이콘
飛上님// 아 물론 그걸 부정하려는 건 아닙니다만 다른 조건을 다 제껴두고 그것만을 맹신하는 학부모들을 많이 봐서요. 긁적. 학원강사를 해본 경험에 따르면 역시 학원가에선 교직이수 해놓는게 어필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할까요. 으흐흐.
The_CyberSrar
08/11/25 22:22
수정 아이콘
파트타임 동네 학원강사 경험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네요 ㅠㅠ
과외와 야간학교 경험을 밑천삼아서 경험을 얻고자 동네 학원에 첫 노크를 하던 날 바로 실전 강의로 면접을 때리더군요;;
준비 안된 상태에서 강의를 진행하던 저는 가볍게 낙방이란 쓰라린 상처를 얻고 말았습니다 ;
학원의 세계는 냉정하다는....크크크
강의 준비 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첨이라고 버벅대거나 진도 빼는거 느리면 가차 없더라구요..
Minkypapa
08/11/26 04:2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서류접수시켰더니 어느날 오라고 해서
면접날 학원 선생님들 5명정도 모아놓고 바로 모두 알만한 걸 10분정도 강의 했습니다.

좋은 학원(학생수 많거나 좋은 동네)을 잡아야 나중에 쉽게 큽니다.
나중에 학원 차릴거면 작은 학원부터 시작해도 됩니다. 그래도 세종문화회관에서 매년 하는 학원강사 연합모임인가 있는데,
거기에 낄정도 되는 학원을 추천합니다. 8년전이라 장소는 다르겠지만, 단체는 아직 있을겁니다.
건강이제일
08/11/29 05:17
수정 아이콘
현직 학원강사입니다.
지금은 대치동과 재수 종합반에서 사탐 강사로 있습니다.
답글이 너무 늦어서 읽으시려나 모르겠습니다만.
학원강사가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실제 꿈이시라면.

첫째가 인맥. 둘째가 실력있어 보이기. 입니다...

사실. 결국은 학생들 가르치는 것이다보니.
대단한 학식이 있어야 하는게 아닙니다.
그보다는. 시험에 잘 나오는게 무엇인지. 시험에 잘 나옴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잘 놓치는게 무엇인지. 그리고 시험에 잘나오고 학생들이 안 놓치려고 애쓰는데도 안외워지는걸 잘 외워질수 있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아는게 중요하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지루하지 않게 잘 전달하는게 중요하죠.

인기있는 강사들이 뛰어나게 적중률이 높은게 아니라.
한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수업을 맛깔나게 끌고 간다는 겁니다.

다만. 사회 강사는 수시로 공부를해서. 시험에 안나오는 상식도 알아둬야 합니다...ㅠㅠ
학생들은 사회 강사는 지식인 인줄 압니다...ㅠㅠ

그렇지만. 정말 처절하게도.
소위 학원계에서 상위 레벨로 갈수록 철저한 인맥입니다.
어떠한 라인을 타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하여. 어떻게든 학원강사로 성공하고 싶으시다면.
엉성하게 조그만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강사하시는 거 보다.
유명한 강사의 잡일을 해주는 조교 아르바이트를 하시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굳이 작은 학원에서 하실거라면 초등학생보다는 중학생 이상만 하시도록 하시고.
고등학생 가르치실 기회가 오시면 바로 잡으세요.
하지만. 같은 작은 학원이래도 기왕이면 이름 있는 학원에서 하세요.
(명망 있었으나 기세가 예전같지 않은 학원은 초보 선생님도 쓰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름 있는 학원의 원장은 기세가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인맥은 넓으신 경우가 많으며.
나중에 이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고등부 이상을 해야 성공하실 수 있고.
고등부 이상을 하시다보니 한단계씩 올라가실 수도 있습니다.

전공은 관련 전공이 나으시고. 교사 자격증이 있으시면 좋습니다.
다만. 없다고 불리한게 아니라. 있으면 단과 개설하실때 한줄의 이력이 더 는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과목을 잘 선정하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사탐은 아주 죽겠습니다...
중요성도 떨어지는 데다. 보통 한명의 선생님이 여러개의 학원에서 일하시거든요.
당연히 자리가 적습니다.

반면에 영수는 한 학원에 여러 선생님이 계시죠.
확실히...어느 정도 수준에만 도달하시면. 안정된 수입이 가능하실거에요.

성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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