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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5 00:18
'앞마당 드세요. 제2멀티도 드시구요. 기왕이면 제3멀티까지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센터는 절대 내주지 않겠습니다'
저그가 디파나와도 공굴리듯이 점점 몸집을 불려가며 센터를 잡고있는 테란땜에 결국엔 지속적인 소모전으로 말라죽게 만드는 전술입니다.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선수 상대로 거의 첨으로 보여준 운영이죠. 절대 센터를 뺏기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디파로 치고 나오려는 저그를 야금야금 갉아먹습니다. 센터를 잡고있으니 멀티견제도 쉬워지구요.
08/11/25 01:34
이성은 선수가 공굴리기를 보여주기 전까지는 3탱+1베슬 최적화 앞마당 러쉬나 소울식 노점단속 테란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이후로는 테란이 이러한 압박식 전술을 많이 쓰게 되었지요.
웨스트 공방 허접 저그 유저인데, 공굴리기를 좀 하시는 중수 정도의 테란유저 만나면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ㅠㅠ 차라리 디파일러 전 한방 최적화 러쉬는 어찌어찌 막아내어 디파일러까지 띄우면 필승구도로 갑니다. 그러나 센터로 나온 후, 앞마당과 3개스 멀티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 병력의 몸집만 불려 나갑니다. 4개스 멀티를 과감하게 확보하기 보다는 확보한 멀티 밀릴까봐 디파+스커지+러커 조합으로 방어 태세를 갖추지만, 베슬이 와서 디파만 잡고 빠집니다. 그리고 테란도 제 3개스 멀티+추가 미네랄 멀티를 확보해 나가지요. 광활한 센터에서 닥스웜치고 싸워보려 하지만, 병력을 슬그머니 빼면서 베슬로 디파-러커만 끈질기게 잡아나갑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4개스 까지 확보했다쳐도 그동안의 개스 소비로 인하여 풀업을 향해가는 거대한 테란의 덩어리를 이기고 센터를 잡기가 결코 쉽지 않게 됩니다. 이후엔 테란의 추가 멀티를 바탕으로 조합되는 베슬+탱크+마인에 전투에서 손해만 보면서 4개스를 먹더라도 저그가 말라죽게 됩니다. 일종의 저그에겐 희망고문과도 같은 운영입니다. 이성은, 이영호, 염보성 등이 이런식으로 저그를 잘 말라 죽이구요. 대표적인 경기로는 곰TV MSL S2 8강 이성은 vs 마재윤 in 데스페라도(+ 파이썬)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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