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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9 19:28
저도 반지하였던 고1시절의 영향으로 8~9년간 고생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본 병원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평소 관리가 중요한터라, 매일 병원을 가지 않는이상, 매일 식염수로 씻어내고 약을 투여하지 않는이상 여간해선 낫지 않더군요. 전 2개월쯤되서 생활에 불편이 없을정도로 많이 나아졌었는데 조금 게을리하니깐 금방 증상이 다시 나타나더군요. 주변에서 큰 효과를 본 경우로는 수술(-_-재발율이 높습니다만), 그리고 계룡산에 잠깐 들리신 어느 도사님의 침술(-.- 못미더웠지만 그 분은 깨끗이 나으셨더군요. 10년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그리고 환경이 좋은 곳으로의 이사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면 수술은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고, 도사님은 얘기를 들어보니 시술도 굉장히 위험했던데다가 소위 돌팔이도 많을 것이고, 자연으로 돌아가는것도 힘들겠죠. 저는 의사도 아니고 증상에 따라 다를테니, 수술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담해보시구요. 어려울 것 같으면 매뉴얼대로 매일매일 꾸준히 치료하시는게 가장 효과가 좋지 않을까요? 귀찮긴 하지만 저도 한의원도 많이 다녀보고 이비인후과도 많이 다녀본 바로는, 하루 두번 식염수처리+비염약 분사가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술 담배도 멀리하시면 좋겠구요.
08/11/09 19:32
병원 여러군데 다니시면서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교육은 많이 못받으셨나 보네요..
알레르기 비염의 완치는 현재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항원 회피는 불가피한 상황이 대부분이라) 증상의 빈도와 중증도에 따라 분류하고, 그에 맞게 약물로 증상 치료하는 것이 주된 치료입니다. 물론 증상이 심한 환자는 면역요법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해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면역요법의 경우는 비용과 거기에 드는 노력이 꽤 소요되므로 담당 의사선생님과 잘 상담하시고, 수술요법도 적응증과 적합한 대상이 있는 것이므로 마찬가지이구요. 완치법을 가지고 있다면 그 분은 노벨상은 물론이고, 세계적 대부호가 될껍니다. 이것 저것 시도해보시기 보다는 한 병원에 다니면서 증상과 자신에게 맞는 조절법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8/11/09 21:42
10년 이상 시달리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안해본 치료가 없습니다. 비염 수술, 미간에 붙이는 스티커(붙이고 자면 코에서 고름이;;), 코안에 침으로 피내기, 각종 신약, 종합병원, 한약...등등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치료받았지만 아직도 이러고 삽니다... 오늘 아침에도 콧물을 너무 쎄개 풀어서 두통 때문에 하루종일 머리가 어질어질 하더군요... 제 주변에는 저 만큼 심한 사람은 없지만, 나이가 좀 들면 자연스레 나아지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체질이 바뀌면 낫는다고 하지만, 체질을 바꾸는게 옷을 갈아입는 것 처럼 쉽게 되는 일도 아니고... 식염수로 코를 씻어내는 방법도 코를 좀 차분하게 해 준다고 시도해 봤지만 정말 너무나도 아팠기에 꾸준히 할수가 없었습니다 흑흑.. 제가 정기적으로 받은 치료는 코안에 침으로 피를 내는 방법인데요, 처음에는 피가 흐르는 식으로 나지만, 계속 꾸준히 하면 코 안에 있는 피고름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 피고름이 나오면 좀 숨쉬기가 편리해진다고 하더군요... (저는 한 3계월정도 일주일에 한번씩 치료를 받았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사람마다 다릅니다) 그 치료와 병행해서 한약도 먹으니까 그때는 확실히 좀 좋아지더군요... 그때 안강에 있는 갑산한의원에서 치료받았는데(비염환자들로 인산인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져서 서울에도 병원을 차리셨더라구요... 서초동에 있다는데 꾸준히 침 맞으시고 한약도 드시면 좀 나아지실 겁니다. 우리 힘내요..흑흑
08/11/09 22:04
으윽 결론은 완치 방법은 없는 거군요-_-; 답변 감사드립니다.
내 님// 별의 별 치료를 다 해보았는데 도저히 낫지가 않네요 TT.TT
08/11/10 04:21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전 6살때부터 비염이 있었고, 병원에 가면 부비동염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아주 심한 수준이었습니다. 하루에도 몇십번 코를 풀었고 병원도 몇년씩 다녔죠. 약도 몇년씩 먹구요. 근데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구요. 침도 맞아보고, 한약도 먹어봤지만-_- 시험볼때도 중간에 몇번씩 풀고, 나무꾼수준으로 휴지를 썼었고 그러려니 살고있었는데요. 20살때까지 그렇게 심하던게, 21살이 되면서 갑자기 완치가 되더라구요. 완전완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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