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0/21 22:45
게임에서 잘 차고 데드볼에 취약하다는 건 임팩트 순간에 공을 잘 안보시는 게 습관이 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공을 확실하게 보고 차는게 익숙하지 않으니까... 사실 저도 데드볼은 엄청 못차는 편이라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
08/10/21 22:46
임팩트 순간에 어딜 보시는지요?
아마도 경기 뛸때와 연습할때의 임팩트시 시점이 달라서 그런듯 싶습니다. 경기할때는 볼에 집중해서 임팩트시에 발과 공의 접점을 보고 차게 되지만 연습할때는 골대를 보거나 볼을 정확히 보지 않고 차는 경우 그런 차이가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08/10/21 23:03
아!! 지금까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두 분 말씀 들어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플레이중에는 정말 순식간에 공쳐다보고 바로 골대(골킵위치나 수비위치)보고 타닥 하고 슈팅하는 듯 하는데요.. 흠... 글쎄요 그런데 볼 놓고 찰때도 그렇게 차는거 같은데.. 차이 점이라면 놓고 찰때는 좀 여유롭게 차고 플레이중에는 순식간? 급하게? 찬다고 해야하나요..
08/10/21 23:06
사실 실전게임에서는 상대방 팀이 선수급 팀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 전문 골키퍼가 아니라서, 슈팅의 정확도나 파워가 부족해도 나머지 개인기량이 출중하면 훌륭한 득점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의 임팩트나 강도에 상관없이 타이밍만 잘 맞으면 대부분 골로 연결되는 것이죠. 실제로 정지된 상태에서 공을 차게 되면 드리블하면서 슛 할때와는 몸의 중심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프리킥이나 패널티킥까지 잘하고 싶으시면 연습을 하셔야 하는데 항상 신문선 해설위원이 말해서 농담같지만 디딤발의 위치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딤발 위치와 공이 어디 맞는가를 잘 생각해보시면서 연습해보세요.
08/10/21 23:13
Fizz님// 정성스러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디딤발의 위치. 의식하면서 슈팅을 해보아야 겠네요. 그런데 게임내의 득점력이 훌륭한 것 보단 플레이시에는 슈팅할때 딱 그런 느낌 있지않습니까 차놓고 자기가 '아 정말 잘맞았다, 잘 때렸다' 라고 느끼는 그런 부분. 플레이 시에는 거의 왠만한 유효슈팅or 슈팅들이 이런 느낌이 나면서 차지는데 세워놓고 찰 때는 딱 이런 느낌이 안 듭니다. 차면서 바로 '아 이건 아닌데' 라고 느껴지면서 볼이 나가는 것을 봐도.. 역시 제 의도와는 관계없이 가는 경우가 많고요.. 정말 희한한 것이 플레이 하면서 슈팅하면 더 다급해서 잘 안 맞을거 같은데 훨씬 더 잘맞는다고 해야 할까요??
08/10/21 23:25
snut님// 제 생각에는 위에도 말을 했듯이 정지 상태와 드리블 상태에서 몸의 중심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부분 플레이 상황에서 오른발 잡이는 슈팅전에 볼을 약간 오른쪽으로 흘리면서 차는데 비해, 정지된 볼은 정지된 상태에서 차야하기 때문에 그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연습하실때도 오른쪽으로 공을 살짝 흘렸다가 차면 플레이 할때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느끼실꺼에요.
08/10/21 23:29
플레이할때랑 데드볼일때랑 다르게 차셔서 그런거아닌가요? 인스텝, 인프론트, 아웃프론트 등등..
저도 고등학교때 축구하는거 보면 천상 공격수라고 생각되는 녀석들이 몇몇 존재했는데 얘들은 인스텝킥 타이밍이나 파워가 기막히더라구요 반면에 이부류들은 프리킥이나 코너킥때 인프론트로 감아차는 능력은 무한한 자비ㅜㅜ 덕분에 제가 키커로.. 왜 축구선수들도 성향이 다르잖아요^^ 프리킥만 해도 베컴, 날두, 주닝요등이 다르게 차죠. 아마 그런 차이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공격수들은 실제 경기에서 플레이할때는 달리면서, 혹은 공이 어느정도 뜬 상태에서 인스텝으로 타이밍만 잘 맞춰서 적절하게만 차면 슈팅이 잘 날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땅에 고정해놓고 차면 아무래도 좀 느낌이 다르거든요.. 네ㅜㅜ 전 그랬다구요..흑흑
08/10/21 23:41
제 생각으론 게임에선 잘차는데 데드볼에서 못찬다? 이건 좀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게임에서 차기가 훨씬 어렵거든요..수비수와 몸싸움하랴..수비수+골키퍼와 각도 계산하랴... 제낄까 바로 때릴까..등등 고민을 많이 하기때문이죠.. 아니면 fizz님 말대로 다른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소유하고 계신듯 합니다.. 득점력과 공을 임팩트 잘하는것과는 관계가 그다지 없다고 보거든요. 슈팅할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은 1.디딤발.-뭐 슛찰때 폼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죠.보디밸런스가 흐트러지면..맞추기 힘들거든요.. 2.슛때릴때 몸을 세우지 않는다...-요건 슛이 뜨지 않게 하기 위해.. 3.공을 끝까지 봐라..-골대는 움직이지 않거든요..공격수는 내 위치에 따라 골대위치도 머리에 넣어둬야만 합니다. 프리킥이나 페널은 연습을 많이해서 그 미묘한 감각을 찾는 수밖에 없어요.. 전 슛때리면 '펑'하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친구들말로는요.. 그런데 전 골킥(들고차는거)못차겠더라구요... 오히려 흔히 말하는 데드볼상태에서 찍고차는게 훨씬 더 멀리나갑니다..1.5배에서2배정도요..그리고 바나나킥? 이런거 절대못찹니다..그냥 일직선으로 지르는거밖에요..ㅠㅠ
08/10/21 23:44
whiriana님// 잔디에서 잘차시겠네요^^ 천연잔디에서 축구해봤는데 정말 맨땅하고는 천지차이에요..축구화도 아닌 운동화신고 했었는데
살살 찼다 싶었는데 엄청 멀리나가더군요... 님도 잔디에서 차면 잘 차실듯 합니다.. 인프론트 잘차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08/10/22 00:00
Go_TheMarine님// 설마요~저희학교가 좀 특수한 경우라서요.. 과별로 있는데 한학년에 남자가 5~6명? 그래서 체육대회때는 과별로 1,2,3학년 다 모아서 했던걸요?
인프론트는 제가 힘이 워낙 딸려서 강하게 차는건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연습하던게 프리킥이랑 코너킥! 베컴을 좋아해서 흉내내다가 그런 폼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나름대로 연습을 했죠 .. 왜 어렸을때 축구만화나 교본같은거 있잖아요? 흐흐 사실 저희 학교니깐 통하지 다른데선 안될꺼에요~ 저도 축구 좋아는 하지만 잘하지는 못하거든요ㅜ 그런데 주전!! 무려 2~3학년때는 나름 주전이였는데 나머지 친구들은 어떨지.. 상상에 맡깁니다..(사실 1학년은 뭐,, 선배의 강압무시못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