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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7 01:56
간단히 말해서 미국에서 금융대란때문에 달러가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 묶여있던 미국자본이 우르르 빠져나가게 되고, 이로 인해서 빠져나가는 달라수요는 많아지므로(은행에서 환전해서 빼가겠죠), 은행등에서 필요한 달러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겁니다. 기타 심리적 요인으로 국내에서도 달러가 또한 잘 안 돌고 있습니다. 경제사정이 불안정하다보니 다들 달러를 지고만 있을뿐 유통이 잘 안되고 있는거죠. 달러를 외국에서 구해오는 것도 마찬가지로 힘든 상황인걸로 압니다. 세상이 복잡할 때는 금덩어리를 지고 있는게 짱이듯이, 현대에서는 달러가 금의 역활을 하므로 다들 달라 쥐고 있으려고 하는 겁니다.
08/10/07 11:17
1. 미국이 자랑하던 금융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됬지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죠. 일단 돈 되는거 다 팔고 보자는 심산.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도 돈 털고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 주식 팔고 달러로 바꿔서 나가면 달러 가치는 상승하겠죠.
2. 우리 기업들도 치솟는 환율 때문에 달러를 모으는 중입니다. 환율이 상승 추세이고 정부가 컨트롤이 불가능한 상황이니까요. 3. 현재 상황은 시장 참가자들이 전부 달러 상승에 배팅을 하고 있고 환투기 꾼들이 설치는 장세입니다. 정부 혼자서 끌어 내리려 발악을 하지만 외환보유고만 축내고 있지요. 4. 강만수의 삽질은 대단히 결정적입니다. 환율주권론을 펼치며 고환율을 통한 대기업의 수출장려 정책으로 국가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시대적 발상을 가지고 있는 놈이죠. 정권 초기에 정책적으로 환율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유가폭등과 환율상승에 의한 수입물가 상승이 통제 불가능 수준에 이르자. 그제서야 환율을 낮추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는 중이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인위적으로 환율 올린적 없다' '정부 책임 아니다' '노무현이 너무 낮은 환율을 유지했었고 그 반동으로 환율이 올랐다' 등 입니다. 한마디로 또라이죠. 상황이 이쯤 되면 강만수를 짤라서 시장 참가자들에게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우리의 글로벌 호구 땅박이는 소망교회 친구인 만수를 짜르지 못했습니다. 대신 그 똘마니인 최중경만 짤랐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지요.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결국 오늘은 환율이 주가를 앞서고 말았습니다.
08/10/07 13:52
DynamicToss님// 달러를 찍어내는만큼 정부은행에 금을 넣기 때문에 한도가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무시하긴 하지만 어느정도 선이..
환율이 오르는 이유 쉽게 말하면 강선생님께서 우리나라 개판 만드는게 미국 공화당쪽에서 개판 만드는것보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08/10/09 18:22
DynamicToss님// 달러를 대량생산하면 거꾸로 달러가치는 더떨어집니다.
하지만 왜 달러가치가 떨어지는데 원화가 더오르냐고요? XiooV.S2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나라에서 오르는게 미국 달러보다 훨~씬더 빨리 오르기때문에 유머게시판 어디처럼 "온세상이 해저도시를 파는데 한곳에서만 볼록 튀어나온" 사건이 창시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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