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에서 밴드를 하는 동아리라
어제 홍대에 공연이 있어 홍대를 갔다 왔는데요.(밴드 클럽)

공연 마치고 뒷풀이겸 동아리 선배들과 친구들과 같이 술 조금 마시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좀 피곤하고 그래서 밖으로 바람좀 쐬러 나왔는데

어떤 여자분이 길을 물어보더라고요;; 그냥 평범하게 생기신 분이었는데 옷차림도 그렇고..
이것 저것 알려주다가 저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그 여자분이 가는 길을 포기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다른 얘기 (무슨일로 왔냐 등등) 들을 하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꽤 많이 얘기를 나누었어요.
번호도 주고 받게 되고 우리학교 한번 놀러오겠다고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였는데

저도 약간 술기운도 있고 요즘 가을을 타기도 하고 그래서;;
어떻게 잘 좀 해보려고 작업? 을 걸어볼까 했는데요..

여자가 너무 특이하고 번호는 가르쳐주면서 이름 나이 등도 안알려주고--;; 좀 이상해서
그냥 에이 이상하다 싶어서 헤어졌습니다..(대략 1~2시간 가량 얘기를 주고 나눴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새 술마시고 있는데 전화도 오고
(그냥 약간 통화 했습니다. 모 다음에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겠지 이런 대화 등등요.)
그래서 좀 웃기는 애네 이러고 말았는데

날이 지나고 오늘 아침부터 문자가 2개 와있네요.
물론 다 씹었고요;;
그런데 좀 전에도 문자가 날라오는데..
흠.. 솔직히 약간 관심이 생기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데
이상한 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쉽게 대응을 못하겠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