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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9 14:05
불가능하지요... 함대간 간격이 수 광초(몇십~몇백 만 km) 단위인데요...
다나카 선생이 전투 묘사의 모델로 삼은 것은 대형을 맞추어 사격하는 19세기식 전투입니다. 대체로 나폴레옹 시절부터 남북전쟁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착검하여 펼치는 백병전 개념도 같이 들어가게 되었는데요(요즘의 자동소총과는 달리 분당 발사속도가 2~4발에 불과하다 보니 몇 발만 피하면 적진에 돌입이 가능했지요). 다나카 선생이 막상 묘사를 하려다 보니, 대형을 유지하여 하는 전투는 함정 단위로 묘사가 가능한데(전투에 참가하는 함정 수가 수만 척에 달하고, 100만이 넘는 병력의 수장이 중장에 불과하다는 상상하기 어려운 개념은 함정 1척을 사람 1명으로 바꾸어 놓으면 간단히 이해가 됩니다), 막상 백병전을 함정대 함정으로 하자니 재미가 없지요(물론 발키리vs스파르타니언의 묘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현대 공중전 개념이니까 백병전과는 다르지요). 결국 어거지로라도 사람대 사람의 백병전 개념을 넣은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말 안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읽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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