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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8 00:00
1. 선발, 불펜, 마무리는 각각의 독립된 보직입니다.
각 팀의 에이스(1선발)가 그 팀에서 가장 잘하는 투수다...라는 것정도는 대체로 맞을 수도 있지만 3선발이 그 팀에서 세번째로 잘하는 투수다라는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선발 중에서 3번째로 신임받는 선수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겠죠 2. 기존 선발진이 문제가 생겼을때 가끔씩 들어갔는데 요즘은 안그러죠 보직은 감독의 권한입니다. 박찬호 선수 나이대에서 붙박이 선발로 뛰는 선수들은 '꽤' 뛰어난 선수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적어도 다져스에서는 정규 선발진에 끼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3. 검색해 보니까 방어율은 3점대 후반 7승9패를 기록중이군요 자세한 사항은 다룬분이~ 4. 투수 보직은 각각 독립적입니다. 물론 선발이 가장 인정도 많이 받고 연봉도 높은 것은 있습니다. 하지만 공의 구질, 체력, 배짱 등등에 따라서 투수들은 자기 보직을 정하게 되고, 그렇게 한번 정해지면 대부분 그 보직내에서 커리어를 쌓게 됩니다. 선발 - 불펜 사이는 그나마 교류가 많이 있습니다. 선발에서 별로 안좋으면 불펜으로 간다던가, 불펜에서 좋은 볼을 던지면서 선발 땜빵으로 간혹뛴다던가.. 허나 마무리 보직은 한번 정해지면 거의 이동이 없습니다. KBO에서도 정대현 ,한기주 ,오승환 처럼 특급마무리들이 그런 예가 되겠죠
08/08/28 00:19
1. 팀별로 틀립니다. 불펜이 강한 팀이라면 첫번째 신뢰가 클로져, 두번째가 셋업맨, 세번째가 에이스가 될수도 있는게 야구니까요. 한 예로 우승 당시 삼성을 보면 배영수, 오승환, 권오준 정도의 신뢰였다고 봅니다. 선발투수중에 3번쨰로 신뢰받는 투수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2. 박찬호는 현재 정규 5인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반기엔 스팟 스타터 (로테이션상에 문제가 생겼을때 선발 등판하는 투수)겸 롱릴리프 였고 현재 보직은 셋업맨에 가깝습니다. 남은 기간 내에 선발등판할 확률은 극히 적어보입니다. 선발이냐 불펜이냐 누구로 꾸려가느냐는 전적으로 감독과 투수코치의 권한입니다. 3. 히로키 쿠로다. 히로시마 카프 출신이고 11년간 뛰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다 올 시즌 메이저로 진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총액 35M. 연평균 11M 정도를 받습니다. 일본 통산 성적은 271경기 103승 89패 1세이브 방어율 3.69였고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7승 9패 방어율 3.87입니다. 7승중 완봉승이 2승 있으며 팀내에선 3-4선발 정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좋은 투수고 선발 한축을 튼실하게 맡아주고 있습니다. 4. 클로져와 스타터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보직입니다. 클로져로 잘 던진다고 선발가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선발에서 잘 던진다고 불펜에서 잘 던지는것 역시 아닙니다. 각자 자기 몸상태와 구종, 체질등에 따라 틀리고 마이너에서 어떤 보직으로 꾸준히 훈련했느냐도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레드삭스의 클로져 조나단 파펠본의 경우 팀에선 선발보직으로 키우려 했으나 본인이 불펜에 맞다고 하고 또 불펜에서 잘 던지기 때문에 불펜 보직을 맡고 있습니다. 양키스의 클로져 마리아노 리베라의 경우엔 팀에서 존 웨틀랜드의 셋업맨으로 등판시키며 경험을 쌓게 했고 존 웨틀랜드가 이적한 뒤부터 양키스으 클로져 자리를 맡았습니다. 이와 다르게 선발에서 실패한 후 클로져로 가서 특급으로 성장한 예도 있는데 이게 바로 전성기때 에릭 가니에 입니다. 5이닝을 넘기면 체력저하를 비롯해 여러가지 이유로 안 좋았던 그가 클로져로 가서 사이영 어워드를 받을 정도로 대투수가 됬었습니다. 물론 데니스 애커슬리처럼 선발로도, 클로져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던 투수도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부의 천재 선수들이고 한번 길들여진 보직을 바꾼다는건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데뷔후 줄곧 선발로만 뛰던 박찬호가 불펜에서 연투에 부담을 느끼고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08/08/28 00:47
한기주선수도그렇죠 고교때는 그냥 본좌였습니다만 기아에서 선발로 데뷔하고나서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죠 쭉
그러다 클로져되더니 잘하고있고
08/08/28 01:39
4번의 경우 저도 궁금해했던건데 얼마전 올림픽 야구 보다가 간단하게 이해되도록 해설 하는걸 들었는데요..
선발 선수공은 구질이 다양해서 많은 이닝을 던지더라도 읽힐 위험이 적고 불펜 선수공은 구질이 단순해서 많이 던지면 읽힐 위험이 있지만 안정감있고 집중력이 있는 만큼 마무리로는 적격이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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