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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1 12:13
신촌은... 소개팅하기에는 은근히 안습입죠;;
질게에 답변 중에서 소개팅 관련 이글루 포스팅이 링크되어있던 글이 있었는데 그걸 보시면 기본 스킬[?]은 익히지 않을까 싶고요. 일단 기본 코스는 식사 - [디저트/커피/차 - 생략 가능] - 여자 분이 술이 가능하시면 술 한잔 대충 이정도인데 시간이 좀 이르고 상대방이 호감이 안간다 이러시면 같이 영화를 보러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최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걸 목표로 하시는게 좋고요. 신촌은 오무토 토마토나 파스타집 들[바까나라, 일 프리모, 파스타11, 노리타-이름이 정확하지 않을수도- 등등]정도가 무난... 명동은 잘 모르겠고.. 홍대 쪽이 오히려 소개팅 하기는 좋을텐데 여긴 밥집은 잘 모르겠고 커피는 대형 체인 제외한 대부분의 카페가 좋습니다. 그중에서 추천을 하자면 홍대 앞에 있는 Cafe Espana. 커피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고 저녁 때 가면 주류도 팔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하기가 좋습니다.
08/08/21 13:00
흠... 나름 주선도 많이 해보고 제가 많이 해보기도 했는데
전 제일 싫은건,, 사람들 항상 모이는 곳에서 만나서 뻔한곳 가서 밥먹고 그리고 커피숍 가서 뻔한얘기 하는게 젤 싫더군요.. 신촌, 종로는 일단 사람이 좀 많아서 별로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여자분이 술을 좀 드신다면 간단하게 조용한곳에서 식사하시고 스댕이나 이런곳 가서 사과소주에다(사과를 파서 그안에 술을 담아 먹음) 해물떡볶이 이런거 먹어도 괜찮은데.. 아님 바 많으니 바에 가시거나요.. 첨 만나실때.. 건대는 2번출구앞 엔젤이너스.. 강남은 6,7번 출구나 시티극장앞, 대학로는 1번출구였나?? 아님 베스킨라빈스 앞등 소개팅 하는사람들이 꼭 모이는 장소가 있는데 그런데서 만나는건 별로고요.. 음.. 글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답사한번 해보시고 준비 잘하셔요~ 전 24살때는 건대근처에서 만나서 분위기 좋은곳 가서 밥먹고 사람 없고 조용한곳 가서 칵테일 마시고 좀 걸었었는데 잘됐었음.. ^^;;
08/08/21 14:46
광화문에서 종로 가는 길 있잖아요~거기 우측(커피빈있고 영풍문고있는)으로 종각역 지나 쭉 가다보면 뭐 피아노거리도 있고 많잖아요~거기서 여자분 취향에 맞게 저녁 드시면 될 거 같고..카페는 거기 유명한 데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요~제가 자주 가는 곳은 마레 라는 곳인데 음료 종류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아늑하고 좋아요~종각역에서 길 건너서 얼마 안 가서 있습니다~~화팅~!
08/08/21 15:13
위에 껀후이님이 광화문 추천해주셔서 생각난 밥집 겸 카페가 있는데 '카페 소반'입니다.
비빔밥 전문점인데... 일반적으로 한정식은 소개팅에서는 피하는게 좋지만 가보면 아시겠지만 뭔가 외국인들 상대로 비빔밥을 팔려고 꾸며놓은 인상이 강해서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깔끔하게 나오니 좋습니다. 이름도 카페다 보니 밥 먹고 나서 거기서 커피 마셔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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