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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9 01:05
경찰대는 서울시 관악구였나요.
그 구가 나눈 기준으로 A입니다. A에 들어가는 대학으로는 SKY, '서울소재' 의치한, 카이스트, 포항공대 그리고 경찰대입니다. 경찰대 입시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일단. 언어영역은 수능과 비슷해서 오히려 쉬운편이고, 수리영역은 10가나가 출제되서 수능만 공부하다가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외국어영역은 그냥 어렵습니다. 문제는 풀만한데 시간이 좀 부족해요. 그리고 또 1차 붙는다고 해서 2차 체력시험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붙었다고 해도 수능에서 조금만 망치면 떨어져버립니다. 개인적으로 입시 자체는 경찰대입시가 현 대한민국에서 최고 어렵다고 봅니다.
08/08/09 01:07
bachistar님//
경찰 간부가 되는 젤 좋은 방법은 말씀하신 경찰대 가는 것이구요, 그 외에 언급하신 경찰 간부시험을 통하거나 행정고시나 사법고시 후 특채 형식도 한 방법이 될겁니다. 이런 것들의 경우 '경위' 계급으로 시작하구요. 그리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제가 알기로는 몇명만 '경사'로 특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확성은 장담하기 힘드네요. 아직 고등학생이시라면 경찰대로 진학하시는게 젤 쉬운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08/08/09 01:11
起秀님//
졸업한지 오래되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1차 통과하면 체력이나 수능은 별로 어려운 관문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만.
08/08/09 01:18
yoosh6님//
체력은 쉬울지라도 수능은 쉽지 않다는건 잘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일단 1차 통과하더라도 중간정도에서 통과했던 애가 작년에 언수외중에서 하나 2등급나왔다가 바로 떨어졌습니다. 뭐, 언수외 모두를 1등급 맞는게 쉽다고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만.
08/08/09 01:24
起秀님//
물론 기준의 차이가 있을테고, 현 수능에서 언수외 모두 1등급 받는게 어떤 정도의 수준인지 명확히 몰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제 학창시절을 기준으로 수능 1% 정도면 남자의 경우 합격 안정권으로 압니다. 여자의 경우는 적게 뽑는지라 다소 힘든 것으로 알고 있구요.
08/08/09 01:32
yoosh6님//
네, 물론 수능1%정도면 합격 안정권이죠. 사실 경찰대 1차 붙을정도면 수능1%야 할만하긴 하겠지만, 작년입시의 경우엔 언수외 원점수대로 점수가 부여되는것이 아니라서 약간의 혼동이 있기도 했습니다. 가령 언어영역의 경우 1등급(4%)컷이 90점이라고 볼 때, 언어 89점에 수리와 외국어를 모두 100점을 맞으면 수능 전체적으로는 0.5%안에 들겠지만, 등급이 나오는건 211이 되버려서, 막상 1등급에 모두 걸친 사람에 비해서 굉장히 낮은 점수를 받게 되죠. 그리고 문과에서 수능1%면 3500명정도 된다고 봤을때, 굳이 경찰대 아니더라도 연고대 상위과는 물론, 현재의 서울대 입시라면 서울대 상위과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점수인데, 그게 '별로 어렵지 않다.'라고 하시면 뭐 할말은 없네요.
08/08/09 01:40
起秀님//수능1%면.. 그리 높은 퍼센트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0만명이라고 보면(2010년 수능은 훨씬 더 많겠지만..) 1%면 6000명이네요. 정시를 가정하여 얘기하자면, sky가 각각 2000명 이상이라고 보겠습니다.(정확히 모르겠네요) 수능 1%는 그냥 1%가 아닙니다. 수시인원때문에 저 6000명에서 무진장 까먹죠. 자신이 수시로 sky(수능2등급 2개)로 간 애들보다 잘봐봤자 말짱 꽝이죠. 그렇기에 수능1%는 그냥 6000명이 아니란 겁니다. 물론 포항공대,카이스트 다 더해야 겠지만 1%면 절대 sky상위과를 갈 수 없는 것으로 압니다.
08/08/09 01:43
起秀님//
그런데 요즘은 경찰대를 문과만 지원 가능한 건가요? 저 때는 이과도 지원가능했던 것으로 압니다만.. 어렵다 아니다는... 뭐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 문제인지라. 어쨌든 입학 수준은 크게 변함이 없나 보군요.
08/08/09 01:43
따듯한담요님//
의치한, 지방교대 싹 빼놓으시고 말하시면..-_-; 안정권이야 물론 0.5%까진 가야겠죠. 하지만 분명 1%면 sky상위과 노려볼만한 점수입니다. 작년 고법이나 고경 컷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죠. 음.. 그리고 적어도 작년에 겪어본 제가 님보다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 뭐.. 잡설은 집어 치우고! 꼭 원하시는 대학, 원하시는 학과 가시길 바랍니다.
08/08/09 02:20
사관학교 계열.. 육,공,해+경찰쪽은 문과보다는 이과학생들을 많이 뽑습니다.. 육공해는 이과를 압도적으로 많이 뽑구요
경찰이 그보다 약간 덜합니다.. 육공해가 8:2 또는 7:3 정도라면 경찰은 6.5:3.5 or 6:4.. 이정도 될겁니다.. 작년에 입시요강봐서 정확히 알았는데 그새 까먹은 -_-;;
08/08/09 09:49
BVL님//
경정이 경위보다 높은 계급인건 알고 계시죠? 보통 경찰대나 간부후보생이 경위로 들어온 후 2년 기동대 근무기간 동안 소대장일 안하고 공부해서 사시나 행시에 도전하죠. 합격하면 바로 경정로 올라가니까요.. 경찰대는 굉장히 어렵고, 간부후보생도 엄청나게 어려우니까..현실적이지 않다면 101단은 어떤가요? 20대 초반에 청와대를 지키는 경찰조직인데, 따로 뽑습니다. 기준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반 순경 시험 + 강한 체력을 본다고 합니다 초반 몇년정도 아주 빡세게 군대 다니는 기분으로 다니면 엄청난 속도로 진급해서 20대에 경사달고 일반보직으로 나올수 있게 됩니다. (경찰 계급: 순경(신입) - 경장 - 경사(예전 순경으로 들어온 대부분은 경사로 은퇴했었음) - 경위(예전 파출소소장급) - 경감(치안센터장급) - 경정 - 총경(경찰서장급) - 경무관(지방경찰청장급) - 치안감 - 치안정감(서울지방경찰청장급) - 치안통감(경찰청장) 그리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특채는 없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08/08/09 11:44
Carrier_Kim님// 경찰쪽에서 이과를 많이 뽑는다는건 금시초문인데요. (최소한 경찰대는 문, 이과 구분없이 뽑습니다)
간부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고시 제외하면 경찰대학, 경찰간부후보 시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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