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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8 23:30
교리에 하이탑 슈즈나 쪼리 같은걸 신거나 페도라 모자나 뉴에라 모자같은 모자들을 쓰고 교회에오면 안된다는건 없죠..
그냥 좀 단정하게.. 너무 요란(?)하지않게 그냥 무난한게 가장좋을듯..
08/08/08 23:36
교회는 하나님을 위한 성전이지만
인간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건 교리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끼리의 문제를 말씀하신거죠.
08/08/08 23:40
kikira님// 제가 정말 몰라서 질문을 드리는 건데요 ;;
저런것들이 사람들끼리의 .. 그러니까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문제를 만들수 있는건가요?
08/08/09 00:36
헐님// 네 충분히요.
실내에서의 모자, 선글라스 착용, 정장 입기 남성의 귀걸이 착용 문신 혹은 노출이 심한 의상.... 인간 사회에서 개성의 허용은 항상 문제거리가 된답니다. 제가 인간의 문제라고 말한 이유는 이런 것들이 굳이 교회에서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사회에서 항상 일어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로 장례식장에서 의상문제가 있겠군요. 하물며 유시민 전 의원은 보궐선거후 의원선서를 하러 갔다가 정장을 입지 않았단 이유로 의원선서를 하지 못했습니다 -_-;; 이런 것들은 나라마다 다르고, 동네마다 다르며, 모임마다 다르기 때문에 원칙이 느슨한 편이며 유동성도 심합니다.(강기갑의원은 전통한복을 입고 의원선서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에 대한 거부감이 약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인간이란... 뭐 그런 거지요.
08/08/09 01:55
헐님// 정말로 모르시는겁니까?
수업시간에 모자 쓰고 앉아 있으면 교수님들이 뭐라 하시지 않나요? 그거랑 똑같은 겁니다. 어렵게 생각할 거 없습니다.
08/08/09 02:09
Dizzy님//한 학기에 많아야 한 교수님 정도빼고 모자로 뭐라 하시는분이 거의 없었던것 같네요 ..
그러니까 예배시간이 뭐 주님과 영접하는 시간이기에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 예배시간에만 벗고있으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교회 실내에서 착용하는것도 금하고 있는건 몰랐습니다.
08/08/09 03:45
교회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기는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만 해도 불과 5년전? 쯤에는 예배시간에 모자는 '당연히 벗는 것'의 인식이었는데 요새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교리의 문제는 전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고요,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종교적인 문제라기보다는 특정 사회(그 쪽 교회)의 분위기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할 듯 합니다. 이를테면 결혼식장 등과 같은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 갈 때 알맞은 복장을 하는 것처럼 '예배드리는 자리'에 맞는 적당한 품위(힙합스타일이 품위가 없다는건 편견인데;;)에 맞는 옷차림을 원하는 것이겠지요. 복장의 규제로 인해 기독교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08/08/09 09:23
아직 핀트가 어긋나는거 같은데요....
교회라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걸 지적하신게 목사님이었다는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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