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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3 15:42
충분히 실례가 될 수 있는 질문이죠. 운영자분들이 캐스터나 해설자같은 공인도 아니기도 하고.
간단히 생각해서 제가 어떤 분들의 IQ가 몇인지,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 어느대학 무슨과 나왔는지를 물어 보는것과 같은 맥락이죠. 저 역시 궁금합니다만 이렇게 대놓고 묻는건 좀 그렇죠.
08/07/13 15:46
뜬금없지만, 코파지마 님의 생각의 깊이가 아직은 얕은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를 어떻게 전해야할지 몰라 이런 식으로밖에 말할 수 없는 저 역시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운영진 분들은 일단은 일반회원들과는 다른, 이 사이트의 대표격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관심이 표출되는 것이 이상한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 사이트는 스타크래프트를─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주제로 한 곳이기 때문에 더더욱 궁금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예를 들어, 평소 집에서 누나가 티비를 보며 연예인들을 향해 '쟤는 앞트임을 했네, 어쩌네. 코가 어쩌고 저쩌고.' 등등의 성형에 관한 발언을 할 때 옆에서 보면서 '예쁘고 자기가 만족하면 됐지, 뭘 저리 따져가면서 저래야하나.'라는 나름 스스로 쿨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런 말들이 '관심'이라는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관심으로 인해 저렇게 말할 수도 것이라고. 물론,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하나로 집약한다는 것은 옳지 않겠지만 대개는 그렇지 않을까 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처럼─예가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만 최대한 일상생활에서 찾으려하다보니─ 운영진 분들에 대한 궁금증도 '관심'의 다른 한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찌 생각하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을 이렇게 주절거리고 있는 것도 사실은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뭔가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랄까요. 최근 이 사이트의 모습을 보면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생각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A가 옳다라는 생각 속에서도 그 반대격인 B가 옳을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사람인 이상 항상일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생각해봅니다. 그럴 경우 한쪽으로 치우쳐 자칫 오해의 소지라거나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을 피할 수 있으며 거기에서 그치지않고 그 둘의 비교와 함께 가장 옳다고 생각한 생각을 채택하게 됩니다. 이는 이 사이트에서도, 타 사이트에서도, 인간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으레 벌어지는 논쟁이나 토론 등에서의 생각정리나 자신의 입장 등의 선택에서도 나쁘지 않은 생각방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무슨 자격에서 제가 이런 말을 하느냐한다면, 그냥 일개 회원으로서 지켜보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랄까요. 가만히 이런 식의 변화 혹은 다른 더 좋은 식의 변화를 지켜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순간의 변덕이랄까요. (...) 서두의 문장은 코파지마 님께 큰 실례가 되었을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사실 기분 나쁘라고 드린 말씀이고, 댓글로는 다른 회원 분들도 보시니까 곤란하고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셔서 욕을 하셔도 됩니다. T.T 사실 제게는 코파지마 님을 기분 나쁘게할 권리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변화는 자기의 부족함을 알았을 때 오기에 그를 인지하고 조금 더 나아가실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건방진 소리를 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이 글로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누군가에게라도 참고가 될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게다가 제 생각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참고라는 단어정도가 정말 그 적절하신 분처럼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뜬금없이 죄송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더위를 먹었나보네요. 변덕이 아주 심해지네요. 시원한 하루 되세요~ p.s. 참 뜬금없긴 하네요. [...]
08/07/13 15:50
댓글을 작성하는 동안 코파지마 님의 코멘트가 추가되서 덧붙이는 글 : 제 생각도 얕았네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군요. 실례가 되는 질문일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코파지마 님께서 말씀하신 입장은 동등한 위치의 사람이었을 때의 부분이지 '회원'과 '운영진'과의 엄연한 차이가 있는 부분에서의 입장은 조금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공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 공인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을 때 굳이 그 범주에 들어가지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08/07/13 16:47
카인님과 저는 공통점이 많군요. 나이라던지 아이디라던지. (keinjuan의 이름부분인 kein은 cain의 스페인어 이름이죠.)
"생각하는방식" 이라던지. 다른점이라면 전 버나드 쇼나 오스카 와일드를 좋아하고 카인님은 아닐거라는 것 같네요. 여러 이유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피하겠습니다~ 다만 더 이상 질문글이 산으로 가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08/07/14 18:30
운영진이라고 해서 딱히 특별한(?) 존재는 아닙니다.
다들 원래는 일반회원이었다가 사이트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운영진이 된거 뿐이니까요. 그러니 이런 질문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애초에 다들 바쁘신 분이고 해서 현재 실제로 스타 즐기시는 분이 거의 안 계셔서요. 정확하게 답을 드리기가 ^^; 다만 안녕하세요님이 PG투어 A이셨고.. 타임님이나 박진호님도 상당히 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저 C+ 겨우 찍은 하수입니다(...)
08/07/14 21:42
음...
제가한 질문 때문에 논란이 많았네요. 이거 뭐라고 해야할지 코파지마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분도 있을거라곤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뭐 많은분들이 말씀해 주셨듯, 관심의 표출일 뿐입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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