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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30 15:02
여자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만 --;; 주위 경험 및 여성분들을 봤을 때,
악질적으로 남자이용해먹을려고 하는 분은 거의 없어요. (20대 초반)
08/06/30 15:15
사람마다 다르죠. 하는 사람이 없다고도 못하고, 그렇다고 모든 여성분이 어장관리를 한다고 할 수도 없고...
하지만 대부분 여성들은 단지 친구의 감정으로, 또는 오빠나 동생의 감정으로 남성분을 대함에도 불구하고 남성분의 착각에 의해 본의아니게 어장관리를 한다고 매도당하는 경우가 많긴 합디다. (20대 후반 여)
08/06/30 15:17
주변을 살펴보니, 본의 아니게 어장관리를 하게 되고, 그걸 끊을 수 없는 경우가 있는 걸 좀 봤습니다. 위의 분 말씀대로 어장관리는 남자의 착각에서부터 시작된다에 한 표. (20대 초반 남)
08/06/30 15:24
나이대가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자분들 말씀 들어보니 그런 사람이 없진 않는것 같구요.
이성경험이 전무해서 그런지 구별해 내는 법도 어렵겠네요. 하쿠님 말씀처럼 남자도 그런것같지만 그게 남자가 되었든 여자가 되었든 내가 네가 네가 내가 아닌이상 확실히는 알수없는거죠. 아무래도 솔루션은 무작정 심도깊은 들이대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서울 직딩)
08/06/30 15:35
어장관리 말 듣기 싫어서 관계 초반부터 선을 그어버리면
"쟤는 뭐라 한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라는 소리 100%듣습니다. 악의적이고 계산적인 어장관리를 제외하고는 오해가 오해를 부르고 오해가 또 오해를 부르고....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08/06/30 15:38
그 어느 여자가 자기가 지금 어장관리 하고 있다고 생각할까요? 이게 언제부터 나온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 정도로 악녀는 거의 없을겁니다..여자분들 다 착해요.. 자기 좋아해주는건 당연히 좋은것이고. 그렇다고 사귀고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곁에 두면 좋은데 딱히 이용하려는 나쁜 마음이 아니여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요 저는 남잔데 저 역시 그렇게까지 발전하고 싶지는 않지만 남들이 들으면 어장관리 당하고 있다고 생각할만한 여자분이 3명은 됩니다....글쓴분 말대로 여기저기 찔러보는거죠.. 저만 이런건지도 모르겠으나 주위에서 비슷한 남자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이런 남자들의 태도부터 고쳐야 할 것 같아요.쉽게 좋아하는 척을 하니깐요.. 그렇게까지 좋아하는것도 아니지만 저는 그 여자분들을 꾸준히 만나면서 니가 좋아.. 라는 느낌을 조금씩 보내거든요. 그럼 여자들은 진짜 자기를 좋아하는줄로 생각합니다..이러다가 여자분들이 그럼 우리 사겨볼까? 라고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경우에는 아주 짧은시간만에 제가 차버리게 되더군요.. 뭐랄까.. 사귀게되니깐 재미가 없어졌다고나 할까요?..그렇게 좋아한게 아니니깐요.
08/06/30 15:57
20대 초반에 주변에 이성친구들과(저는 남자입니다) 얘기를 많이 하고 지냈던 편인데요
흔히 말하는 어장형성을 하는 애들중에 일부는 의도적으로 얻어먹고 놀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그냥 여러사람과 부담없이 노는걸 좋아해서 편하게 대하는 친구도 있었고요 저도 윗분들의 이야기처럼 어장관리라는 말이 남자쪽의 오해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남녀가 바뀌어도 마찬가지고요 :)
08/06/30 16:16
어장관리 라는게 남자나 여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꼭 여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구요.. 다소 위험한 발언일 수도 있지만 어장관리를 당하는 입장에서도 명확한 관계를 물어서 대상이 되는 이성과 사귄다거나 요즘 풍속대로 성관계를 맺거나 한다면 그렇게 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개 상대 마음의 추정에만 의지하여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다 나중에 뒤통수를 맞고 어장관리를 당했다고 토로하는 경우가 대다수인걸로 보여지는데 이는 당하는 쪽에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형성되면 확실한 관계를 물어 Yes인지 No인지부터 정리하면 그런 여지는 없어질 것 같습니다.
08/06/30 16:32
윗분들 말씀대로 의도적으로 어장관리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는 않을 듯싶네요. 개인적으로 제 주위에서도 그런 사람은 못 봤구요. 저는 20대 중반입니다만 20대 초반의 아는 동생들 연애사를 들어봐도 그런 경우는 본 적이 없네요.
08/06/30 17:30
정말 작정하고 벗겨먹으려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 케이스로 보면 설사 1, 2번 조건이 충족할 지라도
친구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 그냥 하던데로 아무렇지 않게 친절하게 대하는 게 더 정상 아닌가요. '저 사람이 날 좋아하지만 난 사귈 생각 없으므로 내가 하는 행동이 혹시 어장관리가 될 지도 모르니 오늘부터 관심 뚝' -> 이게 더 이상할 것 같은데... 기대심리로 인해 상대방의 행동을 오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짝사랑의 숙명이겠죠. 개인적으론 어장관리라는 말 굉장히 이상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2)
08/06/30 18:26
개인적으론 어장관리라는 말 굉장히 이상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3)
1,2번은 해당되는 것 같은데 그게 말과 행동하기가 굉장히 애매모호해요. 상대분의 호감은 느껴지나 제 착각일수도 있고 확인해보는 방법은 대놓고 물어보는 방법인데 그게 쉽냐고요 ㅠ_ㅠ(잘못하면 사람한명 그냥 날아 가버리는;;) 그렇다고 묻지도 않고 혼자 짐작해서 마음없다고 연락끊고 잠수타기에는 그게 더 말도 안되고요-_-;; 주변에는 작정하고 어장 관리하는 나쁜 여자친구들은 아직까지 못봤고요. 오해하시는 분들은 많더군요. 문제는 혼자 김칫국마시고 착각하시면 좋은데 그걸 동네방네 소문내시는 것?^^;; 뭐랄까. 왕자병? 허풍? 꼭 남자가 아니라 여자도 그런게 문제죠. 당사자로서 끝나는 문제라면 쉬울텐데 주변 사람들까지 끼어버리면.. “쟤 누구 좋아한데”라고 소문나서 뻘쭘한거 무릅쓰고 해명하면 “쟤는 왜 저렇게 사람 오해하게 만드냐. 혹은 “쟤는 사람들한테 다 잘해. 어장관리하냐”는 식으로 바뀌더군요 -_-
08/06/30 18:56
어장관리라는 말 굉장히 이상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4)
저도 SaKeR님/말씀처럼 자신이 어장관리를 당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런사람들은 보면 대쉬해볼 생각은 뒷전이고 혼자 오만가지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상대방은 아무 생각이 없는데 착각이란 착각은 다하고 그러다 결국엔 타이밍을 놓쳐서 실패하거나 대쉬한번 못해보고 접는 그런 짝사랑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이것도 생각하고 저것도 생각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결국 아픈쪽은 짝사랑하는 쪽입니다. 어느정도 타이밍이 되면 상대방마음이 어떨거다..라고 재지만 마시고 한번 들이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내 짝이 아닐 것 같은 사람은 얼른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 찾아야죠^^
08/06/30 21:16
익명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고정 ID를 가진 곳에서 "저 어장관리 하는데영" 했다가 그 뒷감당을 어쩌려구요
어쨌든 어장관리라는건 여자의 자존심(난 이렇게 매달리는 남자들이 있다)+우유부단함(달려드는 남자를 단호하게 내치지 못하는)때문에 생겨난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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