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6/21 18:21
08/06/21 21:42
김지윤씨가 출교된 사건에서 보인 출교자(현재는 복학하셨습니다.)분들의 태도와 언론플레이는 그들이 욕하고 있는 수구 정당과 언론의 그것을 능가하죠.
시위와 출교 이전의 사건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대학이 있었는데, 이 학교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사실상 통합이 아니라 기존의 병설보건대를 폐교시키고 고려대학교에 보건대학(단과대학)을 신설하게 된겁니다. 그래서 총학생회장 선거 투표권에 대해서는 신입생들인 보건대학 학생들은 투표권이 있었지만 기존의 폐교된 병설보건대학 학생들에게는 투표권이 없었는데요, 출교자측에서 이사람들에 대해 투표권을 인정하라고 감금시위를 벌인것입니다. 그러나 병설보건대학 자체의 총학생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이러한 행동들은 학교측도 많은 학우분들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병설보건대의 투표권을 끌어들여 어떻게든 당선되고 보려는 식의 모습으로 비춰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교수님들을 감금하고 나서 보여준 행동들은 (고려대학교 커뮤니티인 고파스의 추천게시판에 관련 글과 자료링크들이 있습니다.)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죠. 그 이후 출교자측에서 보여준 대자보와 글들은 언론플레이에 가까운 것이어서 많은 이들로 하여금 실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학교측이 대화를 해주지 않으려 한 모습이나 절차상으로 위법이 있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과한 징계를 부과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감금 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교수님들께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그분들의 행동이 이해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08/06/21 22:22
기본적으로 그들에 대한 고대생의 인식은 좋을수가 없습니다.
굳이 교수 감금 사례만 따지지 않더라도 이건희 회장 강연을 방해한 경력도 있고, (명분이야 어쨋건 전체 학생을 대표하지도 않는 단체가 갑자기 나타나서 교내 행사를 방해했으니 좋게 보일 수가 없죠) 그후에 고대 총장이 숙대에서 강연할 때 나타나서 방해하면서 학교 이미지 망친 경력도 있죠. 그리고 출교 당하고 교내에서 반응 안 좋자 가만히 있다가 작년에 삼성 비리 터지자 "우리 그때 잘 했지?" 이러면서 나댄 것도 있고.. 하여튼 여러가지로 학교 내에서 미운털이 박힌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에는 정부가 공공의 적이 되어줘서 이미지 좀 좋아진 것 같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인식은 좋지 못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