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6/08 19:58
스스로 그쪽분야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다고 하셔서 그런말씀을 하시는듯 하니 뭐라 안하겠습니다. 그쪽일은 일이 빡센게 아니라 일이 더럽습니다;;; 그리고 첫 육개월정도는 알바보다도 못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꺼구요. 그 다음부터는 자기가 벌어먹는겁니다. 테이블당 안주당 술당 자신에게 몇천원 몇프로 몇만원 이렇게 떨어지고 팁도 중요하구요;; 그런건 개인마다 노하우니 뭐라하기가 좀 어렵네요. 그냥 얼굴에 철판깔고 비위맞춰주면서 돈쓰게끔 말빨로 꼬시면 됩니다. 금액을 얼마쯤 생각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아예 진로를 그리로 정하지 않는이상은 초보자가 단기같에 목돈만질수있는 일은 아닙니다;; 앞구정클럽에서 10개월째 일하는 제친구가 처음에 돈도 벌고 뭐 이래저래해서 그쪽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일 참 더럽습니다;;;
나이트나 룸처럼 인센티브나 팁으로 벌어먹고 사는건 개인의 역량이니,,, 일시작하기 전에 몇군데 돌아다니시면서 체험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08/06/08 20:07
제 친구가 일주일하다 그만뒀는데... 처음에 뭐 돈 한달에 200넘게 벌수있다고 그랬다는데
다하기나름이라덥니다 ;; 손님 많이 끌어와야되고 말도 잘해야되고... 초보자면 아마 처음엔 일반알바보다 더 못벌거같더군요 또 윗분말대로 일이 참 더러운듯 ;;
08/06/08 20:12
제 친구가 그 쪽 계열에서 일해서 그냥 살짝 들은 바로는요.
정말 이렇게 더러운 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 할 정도의 생각이 든답니다. 현재는 그 친구 약간 계급이 올라서 이제 좀 할만하다고 하는데 개인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 500정도 벌고 대박칠땐 1000까지 번다고 하더군요. 일 시작할때 엄청 맞았다고 하더군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맞고 -_-;;; 일도 굉장히 힘들고요.
08/06/08 20:23
전에 같이 일하던 형이 한떄 그쪽에서 몇년 일했다는데요
단순하게 말하면 안면에 철판 쫙 깔고 절대 어떠한 일에도 당황하지 않아야 성공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생겼다고 에피소드 몇개 알려주는데 이거야 원 제가 다 얼굴이 화끈.... 참고로 얘기해 준 일도 그래도 어느정도 짬이 된상 태에서 당한일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정말 상상이 안갑니다
08/06/08 22:59
제가 나이트, 단란주점 웨이터 그리고 여성전용주점에서 선수로 일을 해봤는데요.
자세히 안써놓으셔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웨이터보조로 면접을 보러 가시는 듯 하네요. 나이트는 일단 일이 굉장히 힘듭니다. 웨이터 보조는 기본급이 아주 낮은 대신에 대부분 팁으로 모자란 부분을 충당하게 되구요.(기본급은 30~50만원 사이가 될 듯.) 그리고 웨이터보조는 솔직히 테이블 매상은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매상은 주임이 신경을 쓰죠). 대신 위에 구좌(주임)을 잘 만나야 되는데 좋은 주임은 일이 끝나면 수고했다고 알아서 돈을 챙겨주기도 합니다. 일단 수입은 '기본급+팁+좋은 주임 만나면 그 주임이 챙겨주는 돈'으로 이루어지고, 일은 힘들지만 여자도 많이 만날 기회(?)가 있고 나름 재미있는 일입니다. 단란주점 웨이터는 일단 아주아주아주 편합니다. 대부분의 단란주점은 방 수도 적고 또 그 방이 풀로 찰 일이 거의 없죠. 하루에 2팀만 온다고 해도 기본급(여기도 나이트랑 비슷)+TC+팁+담배 심부름 등등에서 남는 거스름돈 등으로 한달에 200만원은 훌쩍 넘깁니다. 청소하고 서빙하고 이런저런 시간 다 합쳐도 순수하게 일하는 시간은 1시간도 안될겁니다. 정말 편하죠.(단 주방 아줌마가 없고 과일 깎기등을 웨이터에게 시키는 곳이면 조금 더 힘들 듯) 도우미 아가씨랑도 친해질 기회가 있고 해서 여자를 만나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좋은 알바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주점에는 웨이터가 1명이기 때문에 너무 심심한게 탈입니다. 따라서 손님이 없을때 서로 얘기 나눌 사람이 사장님 밖에 없기 때문에 무조건 좋은 사장님을 만나야 됩니다. 그리고 여성전용주점(흔히 말하는 호빠의 범주에 들죠) 선수는 돈도 안되고 몸만 버리고 머리에 똥만 차게 되는 직업입니다. 수입은TC+와리(지명손님 매상의 일정 비율을 가지는 것)로 이루어지는데 강남 정빠에서 에이스 잡을 정도가 아니면 나머지는 다 손가락만 빠는 직업입니다. 팁 받는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나이트 웨이터의 경우는 무조건 손님하게 샤바샤바 밖에 없습니다. 이게 좀 짜증 나는 일이구요. 단란주점 웨이터 같은 경우는 도우미 아가씨들이 알아서 말해줍니다. 우리 삼촌(웨이터) 차비 좀 챙겨주라고. 그러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 앞에서 과시(?)하고픈 마음에서인지는 몰라도 알아서 기분 좋게 주더군요. 또 많은 분들이 이 세계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사람 나름입니다. 그쪽에서 알게되는 여자들 만나는데 정신줄 놓고 지내면 문제겠지만 저는 제대 후 단란주점 웨이터로 일하면서 너무 한가하고 심심해서 노트북으로 동영상 강의보고 법전 들여다 보면서 공부해서 나름 전문자격증(법무사) 1차까지 합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마정도 수입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유흥업은 일반 알바보다는 쉽게 더 많은 수입(월200+)을 가져오는 직업이지 어마어마하게 고수입을 얻지는 못합니다. 너무 큰 환상은 갖지 마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