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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5 13:02
차를 좋아하긴 하죠. 남자든 여자든. 편하죠.
그러나 그걸 취향이 아닌 능력과 연관짓는 것은 이상한 풍조임에 틀림없습니다. 28세의 남자, 한국에서 취업한 지 얼마 안 됩니다. 부모님 집에 얹혀 사는 사람이라 해도 자신 연봉의 절반을 작살내야 살 수 있고, 월급의 상당 부분이 유지비로 나가 버립니다. 꼭 필요한 (저처럼 먼 곳에 강의 나가거나.. -_-) 사람 아니면 굳이 있을 이유는 없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그러나, 여성 분이 얼마나 타박을 했길래 헤어지셨습니까.
08/06/05 13:04
차를 살수 있는 능력은 되지만 차를 살 필요가 없어서 안삽니다.
그렇다고 무능하게 보지는 않더군요... 단지 여친이 없다고하니까..;;; 이런 제길슨...수박레몬..;;;
08/06/05 13:15
정지연님//
하지만, 여성분들은 모든 남성을 평등하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최소한 상위 15%안에드는 남자를 원하죠. .... 그래서 제가 솔로군요..ㅠ_ㅠ
08/06/05 13:18
전 한 30살까진 차를 살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능하냐면 또 그것도 아니거든요.....
서울같은 경우는 워낙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서 솔직히 주말 아니면 차 쓸일도 없는데.... 단순히 데이트 목적으로 차? 이건 좀.... 차 구입으로 인한 기회비용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른바 재테크의 적.. 결혼해서 애 낳으면 차 구입 생각해 볼 생각입니다만.....
08/06/05 13:26
여기 면허도 없는 사람 1人... -_-;
차가 있으면 편하긴 하지만... 그런 조건적인 것들로 인해 압박 받으셨다면... 서로 그냥 인연이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덜 속상 하실겁니다.
08/06/05 13:38
동갑내기인 자신도 차가 없으면서 남자친구한테 뭐라 그럴 수 있나요.
더구나 여성이 취업도 더 빨리하는 마당에... 여자분이 이상했던건 확실합니다.
08/06/05 13:43
저희 아버지 어머니도 차 필요없으시다고 해서 파셨는데요 뭐 -_-;;
어머니는 동료분과 같이 타고 다니시고 아버지는 대중교통 이용하십니다.(대중교통이 더 빠르시다네요. 돈은 절약되고요)
08/06/05 13:55
차 대신 자전거는 있습니다..-_ -
연애를 하려면 차가 정말 있어야 될것 같긴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차를 안 사려구요..-_ -
08/06/05 14:06
저는 작년까지 마티즈2를 7년여 동안 몰았다가 회사가 역세권으로 옮겨서 팔아버렸습니다..
솔직히 편하긴 합니다만.. 유지비,기름값 하면 .. 차가 있되 차를 아예 안타고 다닌다고 해도 1년 동안 드는 비용을 계산하면.. 보험료+세금(상하반기 각1회씩)= 대략 80~100 만원 가량 나옵니다.(차마다 다르겠지만) 차가 없으면 연봉이 80~100이 늘어나는 셈이죠.(이상한 계산인가..;) 결론은.. 마티즈2도 차라고.. 파니까 여친과 헤어졌습니다. 그후론 안생겨요..
08/06/05 14:10
지금 헤어진 여자친구의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어떻게 헤어지셨나요?' '훗...순진하게 차때문에 헤어졌다고 생각할걸요....' 이건 아니겠죠..죄송 후다닥...
08/06/05 15:30
역으로 생각해서 그 분이 주위에 차있는 친구들이 많았던지라 더 추측해보면 자기는 차를 많이 타고 다닌 지라~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도 제 친구가 이런 상황에 놓였던 적이 있어서요. 쉽지 않은 스타일임은 분명하죠....차 있으면 뭐하나요...요즘 같은때
08/06/05 15:41
솔직히 직장 2~3년은 차는 사치품입니다.
물론 결혼해서 애가 생기면 필수품이 되긴 합니다. 때에 따라 맞게 구입해야 겠죠.
08/06/05 16:18
진심으로 결혼까지 안가신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차 산다고해도 '요즘 기름값이 얼만데... 유지비도 만만찮고...' 등으로 캔슬시켜야 제대로 된 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08/06/05 16:24
단순히 차가 없어서 헤어지자고 했다면......음음......
차가 있으면 편합니다만... 없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훗날을 기약하며 차가 없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즐기며 함께 할 수 있는 짝이 더 좋지 않은가요? 심한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결혼까지 안가신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2)
08/06/05 17:07
아니 무슨 차가 없다고 헤어지는 그런 얘기가 나오는건지.. ㅡ.ㅡ
차 없으면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연애할때 멀리 좋은곳도 못 가고 이동에 제약이 있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자신의 능력도 안 되는데 차 가지고 있다고 좋아하는 여자라면 전 그 여자와 헤어지겠습니다.. 차 한대 있으면 1년에 최소 2~3백은 깨지는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는건지..
08/06/05 18:29
저 같이 자동차 타는 걸 싫어하는 여자도 있어요. 호호호.-.-;
(정확히는 자가용, 버스, 택시 다 질색입니다. 지하철이라면 모를까.;)
08/06/05 20:05
예전 어떤 개념 없는 사람이 나이 먹어서도 차도 없이 지하철 타고 다니는 사람 한심하다 이런 소리하길래..
우리과 학장님은 60대에도 지하철 타고 다니신다고 한 마디 해줬더니 버로우타더군요.
08/06/05 23:53
저도 제차는 중고차로 30살에 처음 가졌습니다만... 8년간 장롱면허였습니다.
제 원래 의견은 위 리플들하고 비슷합니다. 하지만 다른의견을 내보면 여자 나이 28이면 보통 결혼을 조금은 생각하고 있죠. 아마 친구들은 30넘는 남자들을 만날 확률이 크고요. 거기에서 오는 비교를 여자분이 극복 못한겁니다. 혹은 여자분이 그동안 수많은 언질을 했지만, 남자친구분이 설득을 못시킨것 같네요. 진지하게, 차만 있었으면 안깨졌을것 같습니까? 그 여자가 정말 좋고, 결혼하려면 저같으면 차 하나 중고라도 구하고 맙니다. 근데, 글쓰신분은 헤어지자고 하셨죠. 냉정히 보면 미래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사이가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이 여자는 아니구나하고 헤어진것은 아니신지...
08/06/06 00:12
이상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돈이 많으시거나 급여가 아주 높거나 업무상 혹은 출퇴근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장생활 4개월에 차가 있는게 더 이상합니다. 저는 예전 남친이 주자가 원활하지 않은 곳을 가기 싫어해서 차 있는게 더 짜증이 났던 경험이 있네요 제발 차를 좀 놓고 나오라고 하는데도 말을 안듣습디다. 그 친구는 저보다 차를 더 사랑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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