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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4 13:27
저와 비슷하시군요!
전 전세내서 사는 사람인데 이사해서 밤에 부엌의 불을 켰다가 득음했습니다. 스타 오프닝의 저글링에 포위당한 뻥진 표정의 마린처럼 수십마리의 검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 제 주위에 가득하더군요. 당장에 집주인에게 세스코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들은둥 만둥하는 대처에 열이 받아서 당장에 바퀴벌레퇴치셋(뿌리는거,붙이는거,연막탁) 5만원어치 정도를 현질한뒤 대략 1,2일간의 바퀴퇴치에 열정과 혼을 쏟았습니다. (바퀴는 정말 안죽네요!!!! 참고로 전 복술.) 그런데 문제는 혈전을 벌인뒤였습니다. 직장갔따 퇴근해서 집안을 불을 켜면 벽에 꿈틀대는 생명체는 없으나 바닥에 싸늘한 바퀴시체가 가득하더군요! 첨엔 바퀴셋 효과에 흐뭇해하다가 시체가 하루 이틀 다르게 계속 바닥에 쌓여있는게 아닙니까! 치워도 치워도 끝없이 죽어 바닥으로 떨어지는 바퀴시체를 수습하면서 짜증이나 머리털이 빠질 지경입니다. 대체 이런 경우엔 어떻게야 합니까!
08/05/24 13:28
쥐끈끈이 사서 바닥과 벽이 붙는 부분... 가장자리 부근에 두세요
쥐는 눈이 나쁜데다가 밤에 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아무데나 가지 않거든요 동료가 한번 걸린 곳에는 다시 걸리지 않는 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영악한 구석도 있습니다
08/05/24 16:34
바퀴벌레는 옥션에서 치약같은거 사서 3달간격으로 붙여두면 없어지더군요~
물론 세스코도 같은 제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쥐같은경우는 전문가(?)적인 소견으로 보자면 원룸이라면 더더욱 쉽습니다. 저희있는건물도 쥐가 나왔습니다. 다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상상도 못할작은구멍으로도 나오더군요~ 모든구멍을 다막고 싱크대밑쪽을 중심으로 막아보십시요~ 베란다쪽도 취약할테니 폼으로 구멍이라는 구멍은 다 막아보시면 쥐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바퀴가 어렵죠~
08/05/24 21:31
저희 집도 베란다에 쥐가 있었어요. 명절이였는데 전하고 만두하고 베란다에 내놨는데
조금씩 파먹더군요. 그래서 그 음식들 싹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윗 분들 처럼 우선 구멍이란 구멍을 막아보세요. 그런데 저희도 구멍을 싹 막아놨었는데 계속 쥐가 출몰했어요. 어디선가 계속 쥐 소리가 나구요. 잘 보니까 보일러 배기통 때문에 낸 구멍이 있었는데(틈이 상당히 좁았습니다.) 거기로 들어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쥐끈끈이 사다가 베란다에 두니까 그 다음날 이녀석이 딱 걸려들었어요. 근데 끈끈이가 둘러쌓여도 쥐가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요. 끈끈이에 싸서 버리는데 이녀석이 계속 소리내면서 꿈틀거리더군요. 정말 소름끼쳤어요. 치우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우선 구멍 다 막으시고요. 안되시면 끈끈이 사다가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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