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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4 12:33
공대의 경우.
연구실이 있어서 거기 속해서 연구를 하게됩니다. 자기 연구도 해야하고 연구실의 연구도 해야하죠.. 그리고 수업도 듣습니다.
08/05/24 13:27
이공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다른 단과대는 제가 안 다니고 있으니 모르고요..^^;;
일단 연구가 주 업무이고, 학과 공부[즉, 수업]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연구의 경우에는, 연구실마다, 그리고 교수님에 따라서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 처음 들어가게 되면 1. 진행중인 연구 프로젝트의 한부분을 맡는다 - 이 경우는 교수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되겠지만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2. 연구하고 싶은 주제가 따로 있으면 그것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는다 - 주로 그 쪽으로 연구한 논문 등을 공부하면서 최근 추세라던가 접근 방식 등을 공부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자기가 어떤 연구를 할 것인지 크게 둘로 나뉘게 됩니다. 이게 대학원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고요. 그외에는 학부 때처럼 졸업이수 조건에 몇학점 이상 수업을 듣게 되어있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것이 있습니다. 앞서도 밝혔듯이 수업이 부수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자기 연구랑 관련이 없다싶은 과목은 듣고 있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고, 따로 과목에 대한 무슨 예습복습을 한다던지, 시험 공부를 빡세게 한다던지 하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또, 할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수님들도 학점을 후하게 주시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조교활동을 하게 됩니다. 학부 과목 조교를 맡게 되면 그 과목을 매주 공부해야되기도 하죠. '조교활동하는데 무슨 공부냐?'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몇년전에 배운것들이라 가물가물한 경우가 많죠... 레포트 채점하고 시험 채점하는게 또 은근히 시간 많이 잡아먹기도 합니다.[하지만 또 학기 끝나고 나면 보람이 있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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