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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7 04:29
므네모슈네의 딸들 추천합니다.
6부작인데 아직 4편까지 밖에 안나왔지만 강추이니다. 단 열여덟이상가 이긴 하지만요. 편당 40분 정도 이고 옴니버스식이며, 조금 잔인, 에로, 하여튼 복합장르 스릴러계열 이랄까? 어쨌든 재밌습니다.
08/05/17 05:20
저도 므네모슈네의 딸들은 상당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각 에피소드의 완성도가 상당하죠. 한 달에 한 편씩 나오는 형태라서 에피소드마다 어느 정도 완결성을 지니고 있으니 완결이 안 난 작품이어도 볼만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원하시는 추리물 류는 작년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네요. 마인 탐정 노가미 네우로나 멋진 탐정 라비린스처럼 추리물인척 하는 판타지물들이 있긴 합니다만(이 둘도 제법 괜찮습니다. 마인 탐정 네우로는 초반에 약간 허술했지만, 뒤로 갈수록 재밌었고요.) 그 외에 2006-2007 작품 중에서 괜찮았던 걸 장르 상관 없이 다 꼽아보자면(전부 13화 혹은 26화짜리입니다. CLANNAD, 럭키☆스타, 코드 기어스, 건담 더블오 등 너무 잘 알려진 작품들은 제외.)... 고스트 헌트(25화). 퇴마에 관련된 심령물인데 실제 심령 현상이나 주술에 대해 알려진 이론 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도 이런 장르의 특징인 공포감이나 긴장감을 잘 유지한 것 같습니다. 미나미가(1기 13화/2기 13화). 미나미가 세 자매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그렸는데, 코믹해서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습니다. 1기, 2기 각각 13화씩 해서 나와있는데, 1기에 이어서 바로 2기가 방영 되었는데도 제작사가 다른 게 특징입니다. 바카노(13화+추가편 2화). 시나리오 면에 있어서 2007년에 호평을 받은 작품 중 하나죠. 초반엔 약간 갱스터물 같은 느낌을 주다가 오락가락하는 복잡한 시간 구성을 천천히 따라가면서 드러내는 여러가지 숨겨진 이야기 및 반전 등이 돋보였습니다. 세토의 신부(26화). 작년 개그물에 있어서 최고봉을 꼽으라면 단연 이거겠네요. 샤먼 시스터즈(24화). 요괴가 나오는 류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퇴마'보다는 '공존'의 코드를 보여주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시골 전원의 평온한 분위기도 잘 그려낸 비교적 편안한 작품입니다. 상당한 수작인데 좀 묻힌 감이 있어서 아쉽죠. Sola(13화). 개인적으로 2007년에 가장 인상 깊게 본 세 작품 중 하나입니다.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로맨스이고 원작이 없는 애니 오리지널 작품인데, 제법 스토리도 탄탄하고 감동 있고 캐릭터들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사후편지(12화). 죽은 사람이 사후세계에서 쓰는 마지막 편지를 배달하는 배달부 후미카의 이야기입니다. 각 에피소드들도 제법 충격적이지만, 점점 드러나는 후미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메인이죠. 시온의 왕(26화). 일본 장기가 소재인데, 주로 그리는 건 8년 전에 일어난 주인공의 부모의 살인 사건에 관한 겁니다. 원하시는 추리물이라고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일본 장기 잘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것도 많이 묻힌 작품 중 하나죠. 신령 사냥 Ghost Hound(26화).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프로덕션 I.G.와 시로 마사무네 씨의 프로덕션 I.G. 20주년 기념 작품입니다. 일본 시골을 배경으로 중학생 세 아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초자연 현상에 대한 이야기인데, 실제 사건들에 기반을 둔 점도 흥미롭고, 유체 이탈 같은 비현실적인 현상을 현대의 심리학적, 뇌의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것도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ef-a tale of memories(13화). 작년에 가장 인상깊게 본 로맨스 작품입니다. 스토리, 화면 구성, 연출이 정말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CLAYMORE(26). 판타지 액션류 중에서는 이것도 꽤 인상에 남는 작품입니다. True Tears(13). 스토리는 주말에 TV 드라마 류입니다만, 작화랑 음악이 너무 예쁜 작품이죠. **참고로 이중 므네모슈네의 딸들, 사후편지, ef-a tale of memories는 제가 자막을 제작한 작품이고, http://diminate.egloos.com에 오셔서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말 나온 김에 블로그 광고도 하고 갑니다.^^;;;
08/05/17 05:48
Akira님// 디미네이트님// 두분 정말 감사합니다...^^
므네모슈네의 딸 재미있을듯 하네요... 일단 작품 하나 확보... 근데 묻힌 작품이 정말 많은듯 하네요... 재미있을 듯한게 여기저기 보이네요... 그저 즐거울 다름입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다른 분들도 좋은 작품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좋은건 나눠봐야 기쁨 2배, 감동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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