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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3 23:34
저도 그런 궁금증이 있어서 교양을 북한사회의 이해를 들었거든요. 그 때 탈북자 한분 초청해서 질문시간 가진적 있습니다.
그 분이 03년에 탈북했는데 그 전까진 청진에서 무역관련 일을 했답니다. 탈북경위는 사상문제로 수용소에 1년쯤 갔다오니 집이고 재산이고 다 뺐긴 상태였다는 군요. 그 분께 들은 이야기를 간단하게 써보자면 수용소는 평소에 잘 먹어서 버틸 체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버틸요량없이 죽어나간다. 탈북방법은 중국과의 국경에 경비서는 사람도 없고 밤에 강하나만 그냥 건너가면 된다. 200만정도 되는 평양주민들은 먹고 살만하다. 직장가지고 먹고 살만한 사람들은 별 다른 불만이 없다. 남한에서 오는 쌀 큰 창고에 잘 쌓아둔다. 한 10년지나서 썩을 위험이 보이는 쌀이나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주민들은 그게 남한쌀인지도 모른다. -요기부턴 제 생각...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북한정권이 무조건적인 惡이라고 생각하지만 북한 주민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조국이라는 애국심이 있는거 같더군요. 꾸준한 사상교육의 영향도 상당하겠지만 먹고 살만한 사람들은 다 내 나라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겠지만요. 현재 체제(기득권) 유지와 외화획득을 위해 불법적사업(위폐,마약등)과 군사력(미사일)을 포기 할 수가 없겠죠. 현재 미사일 문제나 6자회담에서 시간만 끌고 있는 이유는 북한 입장에서는 답이 없으니까요. 문제가 되는 사안들은 다 양보하고 개방을 하는 것은 체제붕괴로 이어질테니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 이 두가지로 버티면서 무조건적인 남한의 지원을 바라는거 같습니다.
06/07/13 23:36
1. 일단 엄밀히 말함 공산주의가 아니구 전단계인 사회주의죠. 정확한 공산주의의 개념은 맋스가 설명하기전 죽었기 때문에 정확히 알순없고 맋스의 동지인 엥겔스가 보충한 공산주의만 알고 있는 형편입니다.
2. 행복지수 일위가 방글라데시라고 하죠. 가난과 불행은 완전한 합일체는 아닙니다. 남들은 부자인데 나만 가난하다고 느끼는 게 더 큰 불행입니다. 3. 우리나라는 잘 살지도 못하면서 왜 그렇게 군비를 많이 투자할까요? 전쟁 일으킬려고 그런걸까요? 4.민주주의란 개념을 어느 범위로 한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가장 잘 살다고 흔히 말하는 스웨덴같은 경우의 사회는 자본주의 국가도 사회주의 국가도 아닙니다. 적절히 혼합한 사회죠.
06/07/14 00:20
- 북한 주민들은 자신들이 피해본다는거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겁니까?
; 과거에는 주민들에 향하는 모든 정보가 차단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요즘은 해외유학생이나 거주자들로부터 일정량의 정보가 들어가고는 있지만, 유학생이라는 신분자체가 고위급 자제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자세한 정보가 전달되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또 연좌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장치들을 통해서 숙청되는 실정이니 그들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에 만족하느냐 탈북이냐의 경우외엔 없다고 보여집니다. 김일성 사망이후 현 체제에 반대하는 세력이 있다고도 하고 또 대부분 숙청되었다고도 하지만 확실한 정보는 잘 모르겠습니다. - 북한 위에 관리들이 계속 공산주의를 고수하는 이유도 궁금하구요 ; 북한은 상류층과 하층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주민들은 끼니를 걱정해야 하지만, 상류층은 그속에서도 충분히 기득권을 누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체제가 타의에 의해 전복되거나 혹은 자의로 바꾼다해도 자신들의 기득권에 위협이 된다면, 더구나 체제전복은 기득권정도가 아니라 생사가 걸린 문제이니 현 체제를 고수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현 체제의 심각성을 그들도 알고있기에 중국을 롤모델로, 중국이 행하고 있는 개방형태(중국도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입니다)를 배우려는 시도가 보입니다.(김정일이 중국방문해서 공장 시찰하는 모습등을 뉴스에서 가끔 볼 수가 있죠) 어쨌든 권력을 가진 자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혁을 거부하는 행동은 비단 북한만이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 못살면서.. 잘 살지도 못하면서 왜그렇게 군비에 많이 투자하는건가요? 전쟁 일으킬려고 그런건가요? ;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것보다 정확히는 그럴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군비를 늘리는 이유는 대내용과 대외용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대내용으로는 자신들의 국방력과 기술력을 자국민들에게 선전하여 여전히 북한이 최고다라는 환상을 심어주기 위함이고, 대외용으로는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대외협상용의 카드로 활용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이번의 미사일 발사건도 북미간의 직접적인 접촉을 촉구하기 위한 카드라는 시각도 있고,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한 체제전복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강구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통일할때도 민주주의로 할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 일단, 현재의 민주주의라는 체제자체가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냉전시대때의 공산주의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결국 소련의 붕괴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는 있지만 그때의 민주주의와 현재의 그것과는 또 조금은 다릅니다. 지금은 사회주의적 요소(사회보장제도)가 가미된 형태라고 할 수 있죠. 본 얘기로 돌아가자면, 북한이나 남한이나 현 체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북한이 남한의 체제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가정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남한으로서도 북한의 체제가 급속도로 바뀌거나 하는 것을 막기위해서(북한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북한의 현 체제를 인정하고(북한을 하나의 국가로서 인정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각종 지원들을 하는 것이구요.
06/07/14 02:46
최상위의 이데올로기가 공산주의입니다 자본주의>사회주의>공산주의 순서이지요..북한은 공산주의라고보긴 좀 힘들고 사회주의가 가깝죠..다른것은 윗분들이 설명을 잘해주셨으니 넘어가고 간단히 공산주의의 개념을 좀 살펴보자면 이렇습니다(틀렸다면 다른분들이 지적해주세요)
1.자본주의 A라는 사람이 4인가족입니다.그러면 4인가족이 1일을 살기위해선 4인분의 음식이있어야겠지요..A가 일을 열심히 하여 2인분의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음식을주는 즉,자본을 가진사람이 A가 2인분의 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인분만 가져가라!"고 하면 어쩔수없이 1인분 밖에 가져가지 못합니다..이게 자본주의.. 2.사회주의 4인가족인 A씨는 오늘도 열심히 일을하여 2인분의 일을 하였습니다..그에따라 A씨는 2인분의 일을 하였으므로 2인분의 식량을 받습니다..이것이 사회주의.. 3.공산주의 4인가족인 A씨는 하루를 살기위해 4인분이 필요합니다..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여보아도 2인분 밖에 일을 못합니다..하지만 A의가족이 4인이면 A가 4인분의 일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4인분의 식량을 받아갑니다...이것이 공산주의.. 북한은 사회주의쪽에 가깝습니다..유럽국가들이 사회주의 + 공산주의 체제가 많은데 완벽한 공산주의는 한 국가라는 큰 단체가 이루기는 좀 어려울듯 보입니다..
06/07/14 14:08
북한은 공산주의죠?
->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공산주의라기 보다는 수정사회주의 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자신들이 피해본다는거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겁니까? -> 역시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기득권층들과 일부 소수의 하층민들도 알고있는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이들이 체제붕괴를 일으킬정도로 세력을 형성하기 힘들죠. 약간은 있습니다만 아주 미비한편입니다. 그리고 북한 위에 관리들이 계속 공산주의를 고수하는 이유도 궁금하구요;; -> 일단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장하고 보다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죠, 김정일을 필두로 한 북한의 기득권층에겐 그들의 주체사상보다 기득권보장이 편리한 사상이나 체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젤 답답한게.. 못살면서.. 잘 살지도 못하면서 왜그렇게 군비에 많이 투자하는건가요? -> 현재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을 받고있습니다. 즉 북한은 미국이 언제 북한을 공격해오거나 체제를 붕괴시킬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체제안전을 위한 대 미국 협상카드로 핵을 비롯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같은 무기개발과 동시에 군비를 증강하고 있는것이기도 하구요. 전쟁을 일으킨다기 보단 그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서 대미 협상에서 좀더 유리한 고지에 위치하려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통일할때도 민주주의로 할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 현재 세계는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통합된 형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방향으로 나간다면야... 참고로 북한도 형식상으로는 민주주의 국가이고 헌법에도 민주주의 국가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06/07/14 15:59
약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민주주의의 반대가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반대가 공산주의입니다. 민주주의는 정확히 보면 왕정의 반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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