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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9 13:44:38
Name 성대모사달인
Subject 제고민을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너무좋아하고 대구에사는 21살의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제고민을 이야기 할려고 그러거든요

저희부모님은 작년 10월달 정도에 이혼을 하셨어요 이유는 부부성격도 안맞고
무엇보다 제탓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집에 외동아들인데 아버지가 저만키울려고
저만놓고 수술하셨다고 그러시던데;; 뭐들으니깐 엄마말로는 제동생이 있었는데
제가못걸어서 동생을 죽였다고 하더군요;;(동생이 있었으면 잘했을텐데;;)
아버지가 저하나 잘키워서 유학까지 보낼려고 생각하셨 다고합니다
그런데 그런아들이 성적을 엉망으로 받아오니 아버지가 실망하셨는지
초등학교 3학년때 저를붙잡고 엉엉우는 것이였습니다;; 그때부터 아버지는 저랑
저희엄마에게 조금 무관심 한것도 있었고요

그런데 작년 여름에 제가 현관문을 열어놨다고 저를 때리고 컴퓨터나 집안에 잡다한
물건을 다부수고 청도에있는 엄마한테가서 사람들 있는대서 때리고 그랬답니다
저는 그당시에 집나와서 친구집에 있었고요

본론은 이게 아니라 저희 어머니가 청도에서 피서지 용품팔고 보트를 대여해주는 장사를
재작년부터 계속하셨어요 물론 여름한철 장사지요 근데 저희아빠는 힘도장사고 남자니깐
아빠한테 천막치고 전기끌여들이고 수도넣고 그런걸 도와돌라 그랬나봐요
아빠도 도와준다 그랬고요 그런데 어제저녁에 아빠가 엄마한테 10만원을 부치라고
그랬나봐요 무슨전기를 산다고 5만원쓰고 차에기름 넣는다고 5만원 돌라고요
근데 엄마는 그당시 엄마친구랑 샤워기에대해이야기하고 있어서 그근처에는 은행도없고
그래서 당장 못부치겠다 그러니깐;; 삐져서는 일을 안도와 준다고 협박을 했답니다

그래서 엄마가 주인집 아줌마한테 이야기해서 주인집 아줌마가 아빠한테 10만원 줄테니
오라 그러니깐 "됬어요" 그러면서 끊었다고 그럽니다;; 그날 어머니는 제앞에서 펑펑
우시는 거에요;; 엄마가 펑펑우는거 처음봤습니다;;

이럴때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가서 도와주고 싶지만;; 저는 손도 주먹이잘
안쥐어지고 눈도 사시인데다가 남자치고는 힘도없는 편이고 일도잘 못하는 편이거든요
이럴땐 어떡해야 할까요? 피지알 여러분들의 많은조언 부탁합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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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ltCounteR
06/06/29 14:16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독해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이해하기에 글이 좀 두서가 없고 좀 힘드네요...

부모님께서 도움을 요청하시면, 그리고 요청하지 않으셨을지라도 도움이 필요해보이면, 도와드리는것이 아마도 자식된 도리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기준에서는
주먹이 잘안뒤어지고...눈이 사시이고...남자치고는 힘도 없는 편이고...일도 잘못하는 편이다...
이건 도와드리기 싫어서 나온 핑계거리들로 보이네요...
21살이시면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데...좀더 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술사얀
06/06/29 14:26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 글 쓰신분 사정도 제대로 모르시면서 신체적 결함을 도와드리기 싫다는 핑계로 함부로 단정하지 마세요. 도와드리기 싫으면 글은 왜 쓰셨겠습니까? 철좀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 적게 먹은것도 아니잖습니까?
글 쓰신분 말씀으로 미루어 봐서는 부모님 사이에 불화가 있으신것 같고, 이번에 어머니가 일 하시는데 아버지 힘이 필요하신것 같은데 사소한 오해로 그것도 힘들어지신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자식들이 중재에 나서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봐요.
님과 아버님과의 사이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버지에게 전화드려서 오해가 있으신것 같다고. 어머니 도와드리셨으면 한다고 말씀을 건네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 몸이 불편하셔서 어머님을 직접 도와드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죄책감 가지실게 없다고 봅니다.
다만 부모님 사이에서 서로 화해하고 오해가 없도록 도와드리는게 글쓰신분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저도 님의 속사정을 자세히 몰라, 함부로 말씀드리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XoltCounteR
06/06/29 14:28
수정 아이콘
하아...철이 덜들어서 죄송하네요....
전 어떤식으로든 도와드리는게 도리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것 뿐입니다.
성대모사달인
06/06/29 14:31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솔직히 저는 아빠가 무섭습니다;; 저한테 잘해준 기억이 없기때문에요;; 솔직히 아빠한테 전화하고 전화오는게 무섭더군요 요즘도;;
마술사얀
06/06/29 14:41
수정 아이콘
본의 아니게, 또 주제넘게 상담사 역할을 하게 되는것 같은데요. 지금 당장 어머니 일하시는 문제보다. 저는 님이 아버지와의 관계 개선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많이 늦게 되면 더 이상 화해할 수 없는 골을 만들게 될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릴때 관계를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어쩌면 지금이 가장 적합한 시기가 아닌가 싶군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법적 성인이 되신듯 한데. 이제는 님의 가치관이나 생각에 대해서 부모님께 존중을 요구(혹은 부탁)를 할 수 있을 시기입니다.
어느 부모님이 자식과 친해지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만일 과거에 자식들에게 고압적으로 대하셨다면, 친해지는 시기를 잡기가 쉽지 않으실것 입니다. 그럴때 님께서 계속 주눅들어하시는 모습을 보이시면 부모님께서는 여전히 님을 어리게 볼것이고, 성인으로서의 존중을 해주시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마음 단단히 드시고. 스스로도 아버지는 더 이상 겁낼 존재가 아니라. 앞으로 친하게 지내야 할, 존경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시고, 그런 모습을 아버님께 보여드렸으면 하네요. 정말 큰 용기 내셔야 합니다. 지금 그래도 흘러가면 지금처럼 밖에 안됩니다.
06/06/29 14:42
수정 아이콘
아니 주먹이 안 쥐어지는데 힘을 어떻게 쓰나요.. 그리고 도와드리고 싶어서 이런데 글도 올리는거 아닙니까?? 힘 쓰는 일이라 힘 쓸 사람이 필요한거고 힘 없는 사람은 다른 일을 도와줄수도 있는거죠.. 답이 업ㅂ네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도와드리지만 그렇게 할수 없는 상황 같으시니 10만원가지고 사람 사서 천막치고 그러는게 차라리 낳을거 같습니다..
06/06/29 14:44
수정 아이콘
근데 전기 배선 저런건 10만원 가지곤 택도 없겠군요... 하아... 아버지를 성대모사달인님께서 설득하시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마술사얀님 말처럼요..
XoltCounteR
06/06/29 14:56
수정 아이콘
사정도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한거...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좀더 강해지라는 말이 하고 싶었던 겁니다. 당연히 어떤식으로든 도와드려야된다는 말을하고 싶었던거구요...글의 어조가 너무 힘이 없어보이시고 힘들어보이기에 강해지시라고 말했던 겁니다.

제가 함부로 남사정도 모르면서 리플단거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나이 먹고 철이 없는것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바이칼
06/06/29 15:00
수정 아이콘
그다지 그른 소리도 아닌 리플 하나가지고 철들라는 소리들으면 진짜 어이가 없겠네요.
마술사얀
06/06/29 15:03
수정 아이콘
제가 리플을 좀 험하게 달은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본문을 읽었을때, 딱하다라는 생각에... 속이 답답해졌는데. 리플을 보니.. 도와주기 싫은 핑계라느니 강해져야 하느니 하는 말들이 있어서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네요.
XoltCounteR
06/06/29 15:05
수정 아이콘
하아...간만에 몸이 싸~하고 후끈후끈하네요...
정말 그렇게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도 철이 없다 소리 들을정도로 멍청한 소리였나 지금도 몇번이나 곱씹어 보고 있습니다.
뭐...제가 잘못한 부분도 분명 있으니까 잘못은 인정합니다.

다들 글쓴분의 속사정은 잘 이해하시는데, 리플하나 잘못 썻다가 철없다는 소리까지 듣고 찝찝해지는 제 기분까지는 짐작못하시나 보네요.

방구뀌는 놈이 성내는 격이 될까봐 더 이상 뭐라 말도 못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리플은 어조라던가 표현이라던가 잘못된게 분명합니다.
다만 제가 전하고 싶었던 것은 좋은 뜻이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성대모사달인
06/06/29 15:06
수정 아이콘
제가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 제가본문에서 손도주먹 안쥐어지고 힘도없다고 그랬자나요 근데 군대갑니다 3급현역입니다;; 양반다리도 안되는데 군대갑니다;;
06/06/29 15:15
수정 아이콘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신 상태고, 글쓴분께서 아버지를 좀 무서워하신다면 아버지를 설득하거나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두해 산 것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그렇게 느꼈던걸 아버지 찾아가서 설득하고..이런 건 사실 어려워보이네요. 아버지의 설득은 어머니께서 하시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약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어머니께서 우신 이유가 아버지께서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만입니까? 단지 그 이유뿐이라면 힘쓸 사람이 필요한 것뿐이네요. 본인은 힘을 쓰기 어렵고 아직 나이도 적기 때문에 그런 경험이 없어서 어렵다면, 친구분들께 도움을 청해보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만약 친구분들의 도움도 기대하기 어렵다면 친척분들이나 가입한 동호회 등등 아는 곳의 힘을 최대한 동원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힘쓸 사람이 없어서라는 이유만의 문제가 아니라면 그 이상의 해결방법은 사실 금방 될 것 같지는 않군요. 그건 글쓴분께서 잘나가시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구심점은 글쓴분으로 보이니까요. 그런 상황이면 길게 보시면서 가장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XoltCounteR
06/06/29 15:16
수정 아이콘
본문을 읽어보면 군대가기 굉장히 힘들어보이는데...판정이 잘못된것 아닙니까? 눈의 문제가 가장 걸리는군요...

그리고...또 오해하실까봐 미리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립니다.
현역으로 군대를 가실정도면 리플 달아주신 분들이 생각하는것보다는 신체적으로 큰 패널티를 가지고 있는것은 아닌것 같은데,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 굉장히 육체적으로 많은 노동을 요하는 것인가요? 본인이 도저히 직접할수는 없는 그런일인건가요?
그렇다면 사람을 구해서 쓰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싶군요...

게다가 아버지와 거리가 좀 있으신듯 하고...무섭다...라고 까지 하셨는데...당장 급한게 어머니 장사이시니까 아버지의 힘을 빌리기보단 어떤식으로는 어머니의 문제를 해결해드려야하는게 선결과제인듯 하네요
글루미선데이
06/06/29 15:24
수정 아이콘
이런건 무조건 친구들에게 부탁하세요
끼리끼리 돕고 사는거죠 ^_^
전기공사같은 것은 물론 사람 불러서 확실히 하는 것이 좋구요
06/06/29 15:27
수정 아이콘
전기 배선같은 경우 전문가가 하지 않으면 합선이나 누전의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선도 전기배선에 쓰는 선은 따로 있는데 그런것도 잘 챙겨야 하구요.. 그리고 굉장히 손이 많이 가고 힘들기도 힘든 일이죠. 전기 배선하는데 쓸 사람 하루일당만 10만원을 넘거갈거 같은데 말이죠.. 안타깝네요..
성대모사달인
06/06/29 15:31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어제저녁에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니가 도와주면 좋자나;;
이말 듣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아마 어머니는 서러워서
우셨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참희한한게 저랑 엄마랑 살면은
모자가정이 되어야 하는데 모자가정이나 생활보호 대상자가 안되요
왜안되냐하면 제가나이가 많아서 엄마를 부양할수 있기때문 이랍니다
그래서 엄마가 진단서까지 끊어가지고 울고불고 사정해도 안된다고
그럽니다;; 사실 이런말까진 안할려 그랬는데 저신경 정신과 치료받고
있거든요;; 아빠한테 받은스트레스라고 해야하나;; 쫌그래서요
군대문제는 정형외과 진단서까지 끊어갔거든요 주먹안되고 양반다리
안되고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이 써주시기를 어릴때 뇌성마비가 약간
올뻔했다고 써주시니깐 정형외과 에서는 신경정신과로 가라그러고
신경정신과에서는 3급이라 그러더군요 제주위 사람들도 니는 군대
못간다 그래서 저도 당연히 못갈줄 알았고요;;
머지않아..
06/06/29 15:55
수정 아이콘
글 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남을 질책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마치 나는 모든것을 다 이해하고 있다는 듯이 말이죠.
모르면서 남에게 기분나쁜 말 한마디 던지면 상대방은 그 말 때문에 하루종일 언짢고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화난다고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그 소릴 듣는 한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고민과 화살이 되어 괴롭히는 지 아신다면 화를 내더라도 그 말을 듣는 사람을 감안하면서 화낼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모르는척 첫 글 올린 사람에게만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알지 못하면 가만히 있는 것이 엉뚱하게 접근하는 것보단 훨~씬 좋다는 것을 알고 계시듯이요
필모그래피
06/06/29 16:57
수정 아이콘
전 XoltCounteR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어머니가 보시기에 정 못 도와주실 상태라면 도와달라고 하겠습니까? 뭐 핑계라고는 할 수 없어도 지나치게 위축돼있으신거 같네요 좀 힘드셔도 어머니를 도와주세요 성의라도 보이면 기뻐하실겁니다
아버지에게 어렸을때부터 폭력과 무관심으로 시달렸고 지금도 두려워하시는데 힘들여 관계회복해야할 필요 있을까 싶네요 21살이면 집안에 꼭 연연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가지고 행동하세요 이러이러하니까 난 안돼라고 자기 합리화하는게 어느정도는 보입니다
그리고 정 몸이 불편하시다면 병원을 몇군데 더 다니시던지 해서 공익으로 가거나 면제 받으세요 몸이 힘든데 군대가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폐끼칩니다
막시민리프크
06/06/29 16:59
수정 아이콘
그런건 스스로 찾아야죠..여기에 있는분들은 님이 적어놓은 신 글에 대한걸로 모든 빈틈 없는 추측 또는 방안을 생각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나루호도 류이
06/06/29 17:14
수정 아이콘
일단 님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문맥으로 봐서 대충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그런듯 싶은데 님이 몸이 아프고 싶어서 아프신게 아니잖습니까? 이 부분은 님의 책임은 전혀 없고 자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실 필요도 없는거죠. 그리고 어머님의 일이 힘을 요하는 일이라면 님이 도와주실 수가 없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군대도 어떻게든 빠질수 있는데까지 빠지는 방향으로 해보시는쪽이 좋겠구요. 아버지때문에 신경정신과까지 다닐 정도라면 아버지랑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그냥 남남으로 지내는쪽이 오히려 나을듯 하네요. 그리고 힘 없어도 돈 벌수 있는 방법은 널렸습니다. 가장 쉬운것은 공부를 하는 것이겠구요. 그게 아니라면 다른 재능을 개발하는 방법도 좋겠죠. 주저리주저리 써놓았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단기적으로는 군대 문제를 해결하시고 장기적으로는 자신감을 가지시고 능력개발을 통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06/06/29 17:59
수정 아이콘
성대모사달인님
전 처음에 본문에 쓰신 글 내용으로 보아 나이어린 학생이신 줄 알았는데 댓글을 보니 군대가야할 성인이시네요 ;;
단 몇줄의 상황설명으로 어떤 의견을 드린다는것 자체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만 성대모사달인님께서 간절하신 것 같아 주제넘게 몇 마디만 쓰겠습니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성대모사달인님의 대처입니다
성대모사달인님은 남자성인 이신데도 불구하고 심성이 너무 유순하신것 같습니다. 말씀으로 보아 신체적인 불편함이 있으신거 같은데 그렇다고 마음까지 소심해지셔서 혼자 삶을 꾸려가시는 어머님으로 하여금 전혀 의지하지 못할 아들이 되신거 아닌지....그래서 어머님이 더 힘들어 하시는거 아닌지 말입니다. 어린 학생이시면 모를까 이제 20살이 넘고 곧 군대까지 가야 할 분께서 너무 의젓함을 못 갖추시니 좀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네요

어머니 입장에서 성대모사달인님은 희망의 빛과 같은 존재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존재가 너무 유순하고 심성도 나약해 보인다면 어머님의 마음은 어떠실까요

성대모사달인님은 언제까지나 나이어린 철부지 아들이 아닙니다
이제 늙어 가시는 어머님을 부양도 하셔야 하며 또 자신의 가정도 꾸려야 하실 성인남성이세요
성인 남자라면 패기도 있고 어느정도의 호기같은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어머님이 성대모사달인님을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아들로 여기게 됩니다. 신체가 불편하셔서 상황이 어렵다고 너무 낙심하시거나 어머님 보시는데서 어두운 얼굴을 하고 계시는것도 안 좋습니다. 마음으로 나마 어머님께 의젓한 아들이 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야 어머님께서 힘드신 상황에서도 희망이라는 행복의 여유를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런 방향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본문에 적으신 전기공사는 단편적인 예이지 근본문제같아 보이지는 않아서 입니다


좋은 의도로 글을 남기긴 했지만 조심스런 문제 괜한 참견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부디 원만히 해결되셨음 좋겠네요

p.s 그리고 아시겠지만 아버님을 무서워 하실 나이 지나셨습니다
그 점도 꼭 극복하시길 바라네요....
쿠럇토™
06/06/29 18:31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뜬금없지만..님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흐흐
성대모사달인
06/06/29 18:44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의 좋은충고와 대답들 감사합니다 특히 어//님의 댓글을보고
마음한편에서 뭉클한게 느껴졌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06/06/29 20:37
수정 아이콘
차갑게 들릴지는 몰라도, 이렇게 이런데다 어리광 부릴 시간에 어머니 곁에 있어 드리는게 훨씬 더 현명할것 같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6/06/29 20:55
수정 아이콘
제가 성대모사달인님이라면 지금 내 상황이 어떻든 무조건 어머니 마음부터 편안하게 해드리고 보겠습니다.

저 초등학교 6학년때 아버지 돌아가셨습니다. 그뒤로 엄마 속 안썩여 드릴려고 노력 많이 하고요. 제 입장에서 좀 억울한게 있고 고민같은게 있어도 꾹참고 무조건 어머니 생각만 해왓습니다.

커서도 절대 어머니께 걱정 끼쳐드리지 않을겁니다

저 이제 고3입니다. 성대모사달인님보다 어린 저도 이런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힘내시구요. 어머니께 만큼은 강한 아들이 되길 바랍니다.
해리콧털;;;;
06/06/29 23:39
수정 아이콘
일단 아버지를 극복해야 할것같습니다 아버지를 무서워하면서 어머님께 효도하긴 힘들것같아요 절대적으로 어머님께는 아버지 도움이 필요할것 같은데
그리고 달료님 맞아요 너무 차갑네요 뭐 그런식으로 얘기하는게 와닿을것같지도 않고 의도를 알수가 없군요 XoltCounteR님이 질책받으신것도 조심스러운 면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나 가정문제인데 상처받기 쉽죠
몽정가
06/06/30 02:3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윗 답변해주신분들 다 낚이신것 같은데요?
장난글 같습니다.
말이 안맞는 곳이 너무 많네요.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이상한걸로 딴지 걸지 말아주세요.
여기가 어디 스겔입니까.
마술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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