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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4 20:14:10
Name 군용건빵
Subject 종교관련 질문입니다.
지방의 한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고 학교다니면서 기독교를 믿는 형을 한명 알게됐습니다.
참 똑똑하고 멋집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믿고 있습니다.
기독교 어디 쪽인지는 잘모르겠네요..음..

그래서인지 종교관련이야기를 자주해주는데..
이스라엘 민족이 성경의 증거라던지..
아라핫 산인가 아라랏 산인가에 방주가 묻혀있는 이야기라던지..
에덴의 네개의 강줄기라던지..
모세의 기적이라던지..
성경안의 이야기라 그럭저럭 재밌게 들었습니다.

성경 밖의 이야기로 나와서..

이스라엘이 중동과의 전쟁을 4번 겪었잖아요?
당시에 이스라엘 병사하나가 언덕을 넘다가 중동의 보병사단 하나를 발견했답니다.
그리고 중동의 사단 전체가 항복을 했다네요.
그 이스라엘 병사 뒤에 줄지어있는 천사들을 보고
" 우리는 이스라엘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지 천사들과 싸울 준비는 되어있지않다."
라고 하며 항복했답니다. 사단 하나가..-_-a..

또... 9.11 테러때..
중동에서 유태인들을 죽일려고 테러를 저질렀다네요... 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그 4000여명이 죽은 테러에 유태인들이 단 한명도 안죽었다네요.

하나님의 기적이다 어쩐다 그런 이야기는 안하는데
그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완전히 믿고있는듯합니다.
성경에 나와있는 이야기야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어째서 저런 이야기들을 믿는 걸까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_-.....
성경자체야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도
어째 근거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래도 찾아볼 수 없는 저런 말들을 믿는 걸까요?
종교란게 원래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하나요?
-_-.. 이단은 아니겠죠?

대답해주세영.. 종교의 세계로부터 현실의 세계로 그 형을 구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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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22
06/06/14 20:16
수정 아이콘
종교에 미치도록 빠져있는 사람은 종교적인 부분을 안 건드리는게 좋습니다.. 설득 절대 불가능입니다.. 괜히 건드리면 사이만 나빠질걸요.
Crazy~Soul
06/06/14 20:19
수정 아이콘
맹신 내지는 광신이죠.
remedios
06/06/14 20:24
수정 아이콘
그런건 구원방법이 없습니다 정말로
06/06/14 20:27
수정 아이콘
그 형을 구원하는 것도 좋지만 글쓴분도 조심하셔야 할 듯...
종교가 무서운 이유는 어떤 종교를 믿는 사람이든지
자기가 옳다고 여기기 때문이죠..못막아요.
06/06/14 20:32
수정 아이콘
광적인 믿음은 마약만큼이나 무섭습니다. 그만큼 끊기도 어렵고, 끊게 하기도 어렵구요
라구요
06/06/14 20:40
수정 아이콘
지프님의 의견에 동의.......

종교를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자를 구별해야합니다...
군용건빵
06/06/14 20:42
수정 아이콘
아.. 종교를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자..
그렇지 않은자....
아 라구요님 캄사욧 ^^/
복받으실 거예요. 완전소중답변이예요. 가슴이 상큼해지는 답변.
Return Of The Panic
06/06/14 20:47
수정 아이콘
좀 패서 구원해주세요 -_-..... 나중에 울면서 고맙다고 할겁니다.

아 난 이래서 종교가 싫어
곰탱이푸~★
06/06/14 20: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만큼 멋진 형이라면...
그 형과 토론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같은데...
마르크스가 종교의 부정적인 면을 잘 알고 있는데...
"종교적 고난은 현실적 고난의 표현인 동시에 현실적 고난에 대한 항의다. 종교는 억압받는 피조물들의 한숨이며, 심장 없는 세상의 심장이며, 영혼 없는 상황의 영혼이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라는 말을 했죠.
종교를 떠나서 사람의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마린 한 명으로 저글링 4마리 잡는 것보다 힘듭니다.
그래도 바꾸고 싶다면 조금씩 접근해 보세요~^^;;
그리고 종교를 너무 편협하게 믿지만 않는다면 생각해 볼 수있는 여지가 있죠;;
지니쏠
06/06/14 20:54
수정 아이콘
이단 맞는거같네요.. 일반기독교에선 저런거 가르치는곳 거의 없습니다.
레지엔
06/06/14 20:57
수정 아이콘
이단일 수도 있지만... 말그대로 광신증에 걸리신 준 정신질환자이실 가능성이 큽니다. 맹신이나 광신은 심한 정신장해거든요... 불쌍한 마음으로 감싸안아주시고 병원에 연락하세요.
My name is J
06/06/14 21:09
수정 아이콘
저런분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어도..--;;;
종국에는 피해만 줍니다. 피하세요. 그게 상책입니다. 남의 즐거움에 방해를 놓을수는 없으나 남의 즐거움때문에 내 인생 내 가치관이 망가지는건 좋은일은 아니죠. 좋은사람도 멀쩡한 사람도 망치는게 세상에 딱 두개가 있는데 그게 바로 도박이랑 종교입니다. 차라리 술에 마약이 나아요.--;;;
06/06/14 21:19
수정 아이콘
자신이 나쁜 짓 하는지 알면서 그 짓하는 사람은 교화가 가능하고 그나마 낫지만, 자신이 하는 것이 옳은거라 믿고 남에게 폐를 끼치는 사람은 장난이 아니죠.
LowLevelGagman
06/06/14 21:22
수정 아이콘
구원은 무슨.. 그냥 신경 끄세요.
강하니
06/06/14 21:41
수정 아이콘
구원 불가입니다.피하세요.
원러 저동네 사람들이 좋은사람으로 접근합니다.
WizardMo진종
06/06/14 22:27
수정 아이콘
미친듯합니다;;
06/06/15 00:26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의 리플이 정답입니다
[DCRiders]히로
06/06/15 00:3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저런 사람 만나보고 싶군요.
덴나우
06/06/15 15:52
수정 아이콘
나도 기독교지만.. 저런소리는 처음듣는군.. 이래서 기독교인들이 힘들다니까.. 이단인지도 확실치 않는 사람얘기로 다 기독교인줄 알잖아..
06/06/15 16:35
수정 아이콘
저는 교회를 다닙니다만.. 솔직히 그리 독실한 신도는 아닙니다;
교회를 다니다 보니 정말 열심히 믿으시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그 분들에게는 무슨 소리를 해도 먹히지 않아요. 오히려 그걸 신이 주신 고난이라고 생각하죠. 사탄의 유혹이라구요. 자신에게 귀찮게 하지 않는 한 그냥 그 사람의 단면이려니.. 하고 접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단 자신은 그게 싫은데 굳이 전도를 하려 하거나 그런다면 단호히 선을 긋는 게 좋겠죠.
06/06/15 17:01
수정 아이콘
성경안의 얘기야 그렇다치더라도 나머지 얘기는 금시초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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