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속의빛 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누리인입니다.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문득 떠오르는 의문을 글로 남겨봅니다.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글이 사람 목소리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뭐냐하면, [한 여성이 말했다. "아아~ 피곤해" ] 라는 글이 있다면
정말 어떤 여성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물론, 누구나 다 그런 겁니다만...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 목소리라도 글을 읽다보면 머릿속에서 저절로
떠오른다는 사실이 몹시나 낯설고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어디선가 들었던 사람의 음성을 두뇌가 기억하고 있다가
글을 읽을 때 무의식적으로 기억해두었던 그 음성을 머릿속에서 울려퍼지게 하는 건지..

"아아~ 오늘은 너무 피곤해" 라는 한 문장 앞에

한 남자가 말했다. 한 여자가 말했다.

단지 두 글자가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남자 목소리와 여자 목소리가
머릿속에 떠올랐다가 사라집니다.

평소에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이 정체불명의 목소리(?)
에 대한 궁금증이 가시질 않네요.

혹시, 제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께서도 저처럼 호기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ㅇ,.ㅇ 댓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