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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4 21:38:07
Name dlqut
Subject 담배에 관한 질문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외교관이신데 어제 휴가차 귀국하셧습니다 (저는 학업때문에 한국에)
근데 도착하시고 인사나눈후에 갑자기 저보고 잠시 기다리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가시는곳은 흡연실 -_-...
담배하는게 얼마나 중독이 심하면 몇달만에 가족과 만났는데 흡연실로 가셔야하는건지...
담배중독이란게 그렇게 강한가요?
펴본적은 없지만 새해목표가 금연이다 뭐다 하는분들 솔직히 공감을 못해서 그럽니다, 그냥 "안피면 되는거아냐?" 정도로만 생각되는데 말이죠..
하루종일 물한모금 못먹었는데 눈앞에 시원한 냉수한컵이 있는 정도의 느낌이라도 되는건가요 -_-?


1줄요약
담배중독이라하면 담배에게 느끼는 느낌은 어느정도의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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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24 21:48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훈련소에 있는 6주 동안 한 순간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때는 피우기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밖에 안됐을 때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6년 좀 넘었는데 몸살 걸려서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다가도 담배떨어지면 새벽 2시라도 사러 가야 됩니다. ㅜㅜ
절대 피지 마세요.
neogeese
06/01/24 21:51
수정 아이콘
일단 개인마다 차이가 많습니다.

예전에 많이 필때 저의 경우로 예를 들면 담배가 피고 싶은데 못 피게 되면 일단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불안한 기분이 계속 들고 초조해 지죠. 손이 떨린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중요한 일이 눈 앞에 없으면 다른 생각이 안납니다.. 계속 아무 일도 못하고 담배만 찾게 되죠.. 그리고 저는 상당히 신경질적이 되서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피해를 주게 되더군요...;;;

여자친구가 금연 하지 않으면 뽀뽀든 포옹이든 팔짱이든 그 어떤 스킨쉽도 못하게 했었는데도 여자 친구가 먼저 포기 하고 하루에 5개피 정도만 피는 걸로 합의 봤습니다..--;

뭐 암튼 굉장히 힘듭니다.. 처음부터 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죠..
오대감
06/01/24 22:15
수정 아이콘
담배는 마약이죠.
일단 한번 중독되면, 초인적인 의지와 주변의 도움 없이는 끊을 수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흡연은 의학적으로 '의존성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어 '질병'으로 취급받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몇년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을 때 의사선생님으로부터
'더 살고 싶으시면 담배부터 끊으시죠' 라는 말씀을 들으셨지만,
석달 정도 버티시다가 다시 담배를 피우시더군요.
흡연, 아예 시작을 안하는게 제일 좋은 겁니다.
오대감
06/01/24 22:20
수정 아이콘
highheat
06/01/24 22:27
수정 아이콘
암센터 원장님 멋진 일 하시네요. 역시 흡연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기보다는 합법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세수에 무리가 있기에 당장 시행하기에 버거운 정책이지만 누군가는 총대를 매야 합니다. 근데 담배회사들의 로비와 압력을 의원들이 이겨낼 수 있을지-_-
letter_Couple™
06/01/24 22:29
수정 아이콘
영화에서 얼핏본건데 말입니다. 맞는건지 잘 기억아 안나지만 어쨌든
말기폐암환자가 입원해 있는데 담배가 너무 생각나고 고통스러워 하니까
의사가 환자에게 차라리 담배대신 마리화나를 피게 하더군요.
오야붕
06/01/24 23:01
수정 아이콘
정말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 같아요..
올빼미
06/01/24 23:16
수정 아이콘
주위에 담배끊는 사람많아요. 노력하면 할수있죠.
콜라박지호
06/01/25 00:18
수정 아이콘
전 이미 금연 10년차죠. 나이는 20대 초반 -_-;;
레지엔
06/01/25 00:27
수정 아이콘
영국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술과 마리화나가 유해도 및 중독성 C급으로, 담배를 헤로인과 동일한 B급으로 놓고 있습니다...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군요.
kiss the tears
06/01/25 00:50
수정 아이콘
전 별 무리 없이 끊었습니다만...
레지엔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마초보다 담배는 중독성이 더 강하죠!!

근데 글쓴 분께서 질문하신 요지가 이게 아닌 거 같은...응?!
DeaDBirD
06/01/25 02:44
수정 아이콘
아버님 정도의 연세라면, "하루종일 물한모금 못먹었는데 눈앞에 시원한 냉수한컵이 있는 정도의 느낌" 정도는 충분히 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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