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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2 13:11
네 초창기는 아예 대본으로 술래잡기 했고 설정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조금 더 자유로워지긴 했으나
대본 + 방송상 배려는 여전히 심하죠. 사실 그냥 마음 먹고 이기려고만 하면 그림 자체가 잘 안나올테니 어쩔 수 없는 특성이겠죠. 애초에 리얼을 표방한 프로그램도 아닌데요. 근데 요즘은 대놓고 이름 떼기는 vj나 카메라 언급하면서 하더라고요.
12/02/12 13:17
늦게라도 챙겨보는 주말 예능중에 3순위라서 심하게 티나도 대충 눈감아주고 봅니다.
내용에 대한 기대보다는 게스트빨이 반 이상이죠.
12/02/12 13:20
대본이야 당연히 있죠. 하지만 설정이 심할 거라 생각하지는 않아요.
딱, 연기자들에게 미리 알려주는게 재밌을 것인가, 알려주지 않는게 재밌을 것인가를 고민한 후에, 알려주지 않는게 재밌을 것 같은 경우엔 알려주지 않겠죠. 또, 기왕이면 안 알려주고 찍은 후에 그게 재미없으면 재촬영해도 되겠구요. 놀라는 장면이 있다면, 놀라는 연기를 하는 것보다 진짜 놀래키는 것이 좋겠고, 그랬더니 별로 안놀래면 재촬영하면 되는 거잖아요? 가끔씩 대본티가 너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그 선택이 미스였다고 봐요. 티가 안나게끔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는 것이 가장 재밌으니까 말이죠. 가장 설정이 많은 건 김종국과 송지효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는 걸 보여줘야하기 때문에요. 그 외에는 그닥... 디테일하게 대본설정하는 건 그게 더 재미없을 가능성이 농후해서요. 그리고 디테일하게 대본설정이 가능하다면, 개그맨들이 예능 울렁증을 보이는 경우가 별로 없을 것 같고.
12/02/12 13:24
대본이니 설정이니 이런거 신경 안 쓰고 그냥 재미 위주로 보죠..
뉴스 인터뷰 같은 것도 대본이 있는게 사실인데 예능에 100% 리얼이 어디있겠습니까..
12/02/12 13:24
대본은 다 있는건데 무도나 1박2일은 가이드라인 정도로 쓰는것 같고
런닝맨은 대본대로 움직이는 연극같아서 별로에요..
12/02/12 13:26
조작이라기보다는 고정들이 알아서 수위조절해주는 것 같아요.
예전에 미녀 삼총사 편에서 김종국이 여자 넷한테 포위돼서 스티커 뜯긴 적이 있는데 솔직히 김종국이 맘먹고 도망가려고 하면 거기서 당연히 도망갈 수 있죠 -_- 근데 아무리 힘캐라도 그러면 밸런스가 무너지니까 그냥 아웃당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두번이면 모를까 일단 게임 시작하면 무조건 스파이, 배신자 의심해보고 시작하면 배신지, 스파이 잡아내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 미녀 삼총사편에서 전화부스 안에서 제작진들이 뭐든 대답해줄 때 김종국, 유재석이 스파이 있냐고, 누구냐고 물어보면 끝나는거였죠. 그러나 전화기 양보. 이런 것들은 제작진들이 시켰다기보다는 고정들이 알아서 수위를 조정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m]
12/02/12 14:08
각본 있고 시나리오 짜서 나오는 WWE와 그냥 리얼로 붙는 UFC 생각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리얼로 하는게 실감은 나겠지만 주 1회 칠팔십분을 꾸준히 돌릴 분량은 절대로 안나옵니다. 전설의 무도 좀비특집처럼, 그냥 '말아먹을' 가능성이 농후하죠.
12/02/12 14:48
대본은 당연히 있는거고, 김종국씨와 송지효씨의 사기성은 대본이라기보단 편집의 힘이 크다고 봅니다.
김종국씨의 특성상 제대로 등뜯는걸로 나가면 맨날 1:6+게스트 해야 합니다. 그래야 승률 5:5 나올겁니다. 몇 안되는 실패한 스파이 중 하나인 김현중씨 편에서 하하 + 김현중을 그냥 힘으로 제압한 적이있습니다. 오히려 런닝맨 내에서 완전 사기캐로 인식된건 그러한 힘보다 추리력인데 이건 대본보다 김종국씨가 맞추는 것만을 많이 잡아주는게 크다고 봅니다. 이것저것 추리해놓고 틀린건 방송에 안보내고, 맞는걸 보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본, 즉 작가진의 개입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프랑스마을 닉쿤, 택연편에서 송지효씨 혼자 남았을때 옷찾는부분, 의궤 편에서 마지막 김종국씨의 추적부분은 작가진이 개입하지 않았나하는 부분입니다. 근데 재미있어서 봅니다. 저한테는 그렇게 안거슬리니까요.
12/02/12 15:03
모든 예능에는 대본과 제작진 개입이 있을껍니다. 없이했다간 예전 무도 28분후처럼 될 가능성이 농후하죠. 한번이니까 웃고 지나가는거지 이게 자주일어난다면 -_-;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 웃자고 보는 예능인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기도 좀 그렇고, 재밌으면 되는거니까요.
12/02/12 15:28
레이스는 진짜 조작 같더군요.
어려운 미션은 페이스 맞춰줄려고 성공못해도 앞팀 성공하면 대충 맞춰서 패스하는거 같더라구요. 소녀시대편에서 노래방 미션은 솔직히 기가좀 찼습니다. 멤버들이 재밌을려고 조절하는거야 당연히 이해하는데 저런 조절은 좀 별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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