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2/06 14:36:04
Name 흰코뿔소
Subject 마음이란...
마음이란 단어를 우리는 참 많이 씁니다.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마음이라하면 무엇이 연상되나요?
마음을 닦는다, 마음을 비운다는 당췌 뭔 소리일까요?
마음이 무엇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떤 답변이라도 좋고, 어떤 단상이라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가

마음이 답답해, 마음이 괴로워라는 말도 있지요.
마음이 뭐라고 생각해서 저런 말을 쓰고, 하게 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먼곳을향해
12/02/06 14:59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의 생각(대로) 또는 그냥 본능 그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는것이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마음이 간다고들 표현하는것이 바로 이런뜻이 아닌가 싶네요.
마음을 비운다,마음을 닦는다는 뜻은 약간 무언가 현실적으로 괴로울 때,그것을 초탈(?)할때나 정신수련을 할때 쓰는 말같네요.
추가로.. 마음이 답답해, 마음이 괴로워라는 말은 위에 쓴대로 내 생각대로 안될때, 하고싶은대로 되지 않을 때 쓰는 말 같습니다.
12/02/06 15:12
수정 아이콘
생각과 마음이라는게 어떤차이인지 아직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Darwin4078
12/02/06 15:28
수정 아이콘
금강경의 相이 아닌가 싶어요. 不住於相, 不取於相의 相말입니다.

뭐.. 不住於相, 不取於相의 경지는 이미 평범한 인간의 경지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XellOsisM
12/02/06 15:32
수정 아이콘
마음 = 태어나서 지금까지 겪어온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빈 물잔에 외부나 내부 요인에 의해 물이 채워져 마음이 생겼는데 그게 선일수도 악일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고로 마음이 꽉 차있으면 인간 본연의 모습과는 다른 행동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라고 하는것 같아요.
사람이 태어나서 어릴때는 본인이 자각하기 전까지는 생각도 못하기 때문에 마음이 없다고도 생각할수 있잖아요.
그런데 살아오면서 배운 것들 가령 욕망 질투 폭력 같은 것들이 채워지니까 본연의 모습보다는 세상에 좌지우지 될수도 있고.
타인이나 나 자신 이외의 것 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버리고 다시 이로운 것들만 채워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비워 뭔가 얻거나 해내거나 하는 욕망이 없으니 마음이 답답하거나 괴로울 일이 없는 거겠죠.

저는 이런식으로 생각은.... 합니다. 제가 그렇지는 않죠. 노력은 합니다만. 흐흐.
두루뭉술하게 썼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다른분들 의견도 보고 싶기도 하구요.
흰코뿔소
12/02/06 15:42
수정 아이콘
자신의 깊은 생각도, 그냥 지나가다 드는 생각도, 뜬금없는 생각도 좋습니다.
뭐라도 좋으니 댓글 달아주세요 :) 정말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마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 분들도, 마음하면 무슨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궁금하구요.
12/02/06 17:32
수정 아이콘
생각은 머리고, 마음은 가슴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이렇게 어디론가 이원화하지 않으면 개념을 이해하기가 어렵더군요.
학습한(된), 혹은 의도한(된) 행동. 자기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과 지켜야 할 도리에 대한 갈망 / 이론이나 추론에 따른 생각이라 한다면
마음은 그냥 또 하나의 본능이랄까, 내키는 그대로입니다. 식욕과 성욕을 아무리 누르고 눌러도 결국은 생각만으로는 이길 수 없듯이
마음 또한 사랑과 그리움, 따스함이나 어떤 보람에 대한 끊이지 않는 욕구 정도로 생각합니다.

항상 머리는 노력하지만 마음이 주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가슴에 품고 살지요.
마음이 주인이 될 수 있게끔, 그리고 마음이 패악을 부리지 못하게 최대한 생각을 발현할수 있게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6383 현재의 지구가 쑥대밭 폐허가 되어버린다면?! [54] 현상2974 12/02/06 2974
126380 비슷한 아티스트나 비슷한 곡을 검색해주거나 보기편한 사이트가 있을까요? [5] Suiteman2843 12/02/06 2843
126379 이승철 씨가 나가수에 나올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요? [19] 2082 12/02/06 2082
126378 자취방을 좀 구하고 싶은데.. [6] RookieKid1653 12/02/06 1653
126377 소개팅 경과보고입니다. 이거 잘되가고 있는건가요? [20] 가슴이아프다2907 12/02/06 2907
126376 요금제를 변경할까 합니다. RookieKid2012 12/02/06 2012
126375 K5터보 차량 을 구입하였는데요 [12] 옥동이1722 12/02/06 1722
126374 카톡에 대해서 질문드려요 ! [7] Genius1708 12/02/06 1708
126373 울산에서 서울까지 경차로 이동하는데 무리가 없을까요/ [4] 현상1729 12/02/06 1729
126371 코에 피지들이 좀 많은듯...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1] 허저비1631 12/02/06 1631
126370 조립 PC 견적 맞춰 보았습니다. 봐주시면 감사~! [4] 마구질럿2325 12/02/06 2325
126369 야구 유니폼 궁금한것 있습니다. [7] 대구1621 12/02/06 1621
126368 마음이란... [14] 흰코뿔소2137 12/02/06 2137
126367 동네에서 메모리 리더기 파는 곳 있나요? [4] 야한남자1784 12/02/06 1784
126365 병원에서 흔히 재는 혈압기 확장기와 수축기 뭐가 맞나요? [5] 엠씨더맥심1517 12/02/06 1517
126364 컴퓨터 견적 초보가 여쭈어 봅니다~ [8] 천지간판2249 12/02/06 2249
126363 스마트폰은 왜 운영체제를 바꾸지 못하나요? [10] 레몬커피2111 12/02/06 2111
126362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보시는분 계신가요? [1] 아침이밝았다1295 12/02/06 1295
126361 알바중 세트장 설치알바를 하려고 합니다. [1] 요우2068 12/02/06 2068
126360 중국 노동법에 관해 알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2] 도시의미학1916 12/02/06 1916
126359 게임 게시판 분할 or 카테고리화 안될까요? [2] S_Kun1325 12/02/06 1325
126358 이번 프로리그 명경기 추천부탁드립니다 [6] BK_Zju1609 12/02/06 1609
126357 가방 추천 부탁드립니다 [2] BISANG1509 12/02/06 15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