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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8 18:20
고1 되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은 대략 수학 10-가,나 대략적인 예습과 영어공부입니다.. 고1 되서도 사탐이나 이런 거 건드리지 마시구 무조건 수학과 영어만 잡으세요 그거 기초만 잡고 가도 고2,고3 때 기초가 단단해서 거기다가 활용능력만 첨가시켜 주면 그 누구도 못따라올 실력이 됩니다ㅠ
05/12/08 19:04
전 우등생은 아니였지만 중학교 때 내신대비정도의 공부만 해서 저정도 성적 받았다는 가정하에 조언해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책 읽는 습관 들이세요. 책을 평소에 많이 읽는다면 다행이지만 전혀 아니라면 쉬운 책 부터 시작해서 흥미를 붙인 후 님께서 흥미있는 분야의 서적들을 독파하면서 다른 분야의 괜찮은 책들도 시도해 보세요. 도서관에 꾸준히 방문하셔서 공짜로 책 많이 읽으세요~ 수학은 10-가 과정 전부나 반 정도만 선행학습 하셔도 충분합니다. 선행학습이 능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고1때까진 학교진도에 맞춰서 잘 따라가는걸 강추합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 갑자기 전체적인 공부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남들따라 선행학습 무리하게 한다 해도 제대로 안됩니다. 9-나 과정 마무리 잘 하신 후 10-가 시작하세요. 물론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님께서 알아서 진도량을 선택하시겠죠? 팍 나가는 선행학습이 필요할 땐 1년동안 고등학교 생활이 익숙해진 후 이과학생들은 수학 열심히 하셔야 될 겁니다. 영어는 여러 길이 있는데 제 방법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설명은 해보겠습니다. 문법에 대해 전혀 감이 잡혀있지 않으면 문법 기초편을 사셔서 공부하세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문법적인 관계를 설명하시는걸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 정도라면 기본편으로 공부하셔도 무방합니다. 문법책은 맨투맨,성문도 있지만 능률에서 나온 grammar zone 추천합니다. 그리고 영어 독해는 자신의 수준보다 좀 더 어려운 것을 하루에 꾸준히 능력 되는대로 몇 지문 해주시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영어를 한글 읽듯이 읽은 후 문제를 풀어보고 두번째 볼 땐 번역가가 되었다고 생각하시고 문장을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정확하게 해석해보세요.(적은 양이라도 꾸준히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어는 무식하게 have=가지고 있다 이런식으로 외우지 마시고 예문을 하나 통째로 적어서 그 속에서 단어의 뜻을 적어놓고 훑어보기 하는 식으로 외우는걸 강추합니다. 그러나 영어실력이 너무 떨어진다 싶으면 중학교 영단어장(우선순위,보카) 정도는 사서 외워도 무방합니다. 나중에도 단기간에 영단어를 많이 습득하고 싶다면 단어장 사셔서 외워도 되지만 시간이 많으니 저렇게 외우는걸 강추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어느정도 영어실력이 쌓인다면 영어 원서읽기, 영영사전 찾기도 도전하셔야 합니다. 영어로만 되어 있으면 겁부터 먹지만 의외로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이건 님께서 아직 영어실력이 자신이 없다 하셨으니 나중으로 미루셔도 생각정도는 해놓으세요. ※ 그리고 한가지 조언하자면 공부 하는 진도같은거에 절대 신경쓰지 마세요. 예를 들어 남이 고등학교 입학할 때 수1까지 다 보고 왔다고 해도 질적으로 충족되지 않았다면 결국엔 고3되어서 실력이 다들 비슷해 집니다. 오히려 무리한 선행학습은 흥미를 떨어뜨립니다. 선행학습은 힘 닿는데까지만 하세요. 그리고 남이 언제는 이거 해야 하고 언제는 이거 해야 하고... 말들을 하는데 물론 맞는 말이긴 하겠지만 님께서 다른 아이들보다 부족하거나 앞서나간다면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수준에 맞게 학습하세요.
05/12/09 15:39
전 지금 고1인데요,,, 방학때 젤 후회한것이 책 많이 안 읽은거에요,,, 고등학교올라오면 책 읽을 시간 없는데,,,, 책 많이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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