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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1 23:14
화학량론적으로 알짜반응을 정리하면 시트르산 회로는
Acetyl CoA + 3NAD+ + FAD + GDP + Pi + 2H2O -> 2CO2 + 3NADH + FADH2 + GTP + 2H+ + CoA 가 되겠지요. Acetyl CoA의 탄소 원자 2개가 들어가지만 결과적으로는 isocitrate dehydrogenase와 a-ketoglutarate dehydrogenase complex에 의해 촉매되는 두 과정에 의해 (isocitric acid -> a-ketoglutarate // a-ketoglutarate -> succinyl CoA) 탈카르복실화되면서 탄소원자 2개가 다시 회로를 떠나게 됩니다. 옥살로아세트산이 재생되긴 하지만,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어지는건 아니지요. 식물에서는 글리옥실산회로(위키피디아 따오신 부분의 glyoxylate cycle)라는 다른 경로가 있습니다. 동물에는 없는 과정이지요. 과정 자체를 다 설명하긴 그림을 그릴 수 없으니 어렵지만, 이것도 알짜반응으로 정리하면 2Acetyl CoA + NAD + 2H2O -> Succinate + 2CoA + NADH + 2H+ 이렇게 됩니다. 말 그대로 지방산에서 유래한 Acetyl CoA로부터 4개의 탄소를 가진 숙신산으로 합성해내는 반응이지요. 숙신산이 푸마르산-> 말산을 거쳐 옥살로아세트산을 생성할 수 있고, 여기서부터 gluconeogenesis 과정을 통해 포도당을 합성해낼 수 있구요. 손 놓은지 오래 되어서 세부 반응 자체가 다 기억나진 않다보니;; Stryer 책 참고하면서 적은겁니다. 책 찾아보시면 그림이랑 설명 보실 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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