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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5 17:04
이기적인거 아니고 충분히 그런 생각 들 수 있습니다만 바꿀 여지는 별로 없어 보이네요.
독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형제분이 있다고 했으니 같이 사시면 괜찮을 것 같구요. 다만 일주일에 한두번은 집에 가서 생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시도 하고 동태도 살피구요.
12/01/25 17:08
까놓고 말해서 님은 그 아저씨가 싫고 그 관련된 모든 것들이 싫은거죠.
그게 근본 원인인거지 누가 누구에게 피해를 줬네 마네 따지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12/01/25 17:14
작성자분이 이기적인게 아니라 어머니와 그 남자가 이기적인 것 같네요. 아들의 심정을 별로 이해하려는 태도가 안보입니다. 자식을 소유물 쯤으로 여기는 특유의 한국적 문화탓인지... 사실 재혼 자체도 어머니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니죠.
한 번 두분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시는걸 권합니다. [m]
12/01/25 17:14
글쓴님에게 먹힐만한 조언이라면...
그 아저씨와 친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야...십분 이해하니 거기까지 지금 당장 무리하란 말은 할 수가 없고 적어도 어머니와는 님께서 느끼시는 바를 말씀드리고 대화를 나누세요. 고립되어봐야 오해만 쌓이고 관계는 소원해지고 서로 힘들어집니다.
12/01/25 17:15
아버지가 아니라 아저씨니까 용서하기 힘든게 너무 많지 않을까요?
아저씨면 아버지보다 어지간히 잘해줘도 남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을텐데 말이에요
12/01/25 17:15
음 상식적으로 그 분 들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왜 그러는지.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요. 저도 상황이 비슷한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홀 아버지만 계신 상황이라 홀로 계신 다른 아주머니 분과 친하게 지내십니다. 재혼 하신다고 하셔서 하셔도 상관 없지만 이래저래 껄끄러워지고 불편해지지 않겠냐 라고 말씀드렸더니 재혼은 보류하시고 그냥 저냥 만나고 계십니다. 반찬이나 이런 거 챙겨주시는데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버지가 만나시는 분이 말씀이 좀 많으신게 싫으네요. 뭐 아버지는 저희보다 그 분이랑 더 가깝다고 느끼시는 건지 저희 허물도 다 이야기하신 것 같고 솔직히 좋은 분이시긴 한거 같은데 정이 안 가네요. 뭐 이런 거에요. 제가 노총각인데. 올해 33살. 만나는 여자는 있습니다. 아싸. 아직 결혼 생각은 없고요. 그리고 제가 아버지 말을 잘 안 듣습니다. 성격이 남을 챙기고 그렇지 못해소 홀로 계신 아버지 잘 못챙깁니다. 지금은 괜찮은 직장에 다니지만 사업한다고 20대 후반에 5천정도 해먹었습니다. 아직 절반도 못 갚았네요. 여튼 이런 저런 상황이 제가 그렇게 좋은 아드로 비춰지지 않을 상황인데. 아버지 생신에 친가 친척분들 다 모인 상황에서 식사를 하는데 아버지가 만나시는 분께서 계속해서 저희 아버지가 불쌍하다. 자식들이 너무 못한다. 그런데 결혼도 안 하니 얼른 아는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라. 이 3단 콤보를 2시간 내내 하는데 그냥 웃다 말았는데. 정말 성질이 나서. 만나지 말라고는 안했지만 아버지 인생이니, 왠만하면 저랑 안 마주쳤으면 한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지만 그거 가지고 또 아버지랑 틀어졌네요. 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건데도 절 건드리면 왜 이렇게 리액션이 훌륭한거지.
12/01/25 20:47
링크글 봤는데...그 아저씨도 너무하고 어머니도 너무하신 거 같네요.
자기 자식이 아버지도 아닌 사람한테 도둑취급 받으면서 얻어맞는데 거기에 동의하다니요. 한가족도 아닌데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현재 사는 집 소유관계가 어떻게 된건가요?? 만약 원래 아버지꺼였는데 어머니가 물려받으신거면 님도 충분히 거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충분히 그 아저씨 보고 이러저러해서 불편하니 하지 말아달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 아저씨랑 어머니께서 같이 장만한 집이면....뭐 답은 빠른 독립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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