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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9 22:38:24
Name EzMura
Subject 2008학년도 세대입니다. 과연 희망이 있을까요?
제목만 보면 이상할 것입니다. 제가 말한 의도는 저한테 희망이 있냐는 것이지요...

2008학년도는 내신이 비중이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질반영률이 적다고 하더라도 어쨋든 최소 5%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5%면 크죠...)

그런데 제가 저희 지방에서는 좀 센 학교를 지원했습니다.
(특목고 제외하면 경남 지방에서는 손가락에 꼽을 만한 인문계...)

물론 제가 노력을 게을리 한 것도 한 원인이겠지만 현재 내신이 좋지 못합니다.

전체적으로 4~5등급 수준입니다.

게다가 모의고사 점수도 좋지 못합니다.

언어 - 80점대 초반
수리 - 40~60 제멋대로-_-
외국어 - 60~70 (듣기 컨디션(?)에 따라...OTL)
사탐 - 80점대 초중반

뭐 이렇습니다.(과탐은 제외하겠습니다. 이제 고2가 다가오고 전 문과지망생이라...)

대충 과탐포함해서 모의고사 성적이 320~340 근처입니다.

단순히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이런 희망적인(-_-;;)답변 보다는...

현실적으로 방학 때 꼭 이렇게 이렇게 해라 뭐 이런 식으로 대안이라도 제시해주시면...

무엇보다도 내신이 걱정입니다.

2학년 때부터 문과라서 등수야 올라가겠지만(문과는 베이스가 튼튼하죠...ㅡㅡb)

전체적으로 숫자가 1학년에 비해 45%정도로 되버리니 등급은 사실 많이 오르지가...

게다가 아직 확실히 발표가 안났죠...만약에 1학년이 비율이 높아버리면...OTL
(오늘 신문자로 서울대의 경우(갈 수도 없긴 하지만)1학년 보다 2.3학년을 많이 본다고
하긴했습니다만...)

1학년 때 성적은 그렇다 치고 모의고사, 2~3학년 내신이라도 잘 해야될 건데...

희망이 있긴 한건지...뭐 그렇다고 이제부터 때려치고 띵가띵가 놀자~이건 아닙니다만...

너무 걱정이 되네요...

엊그제 대학홈페이지들을 돌아봤는데 한 과당 정원이 정말 적더군요. 평균적으로 40명?

전국에서 원서를 쓴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때까지 제가 너무 대학을 쉽게 생각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EBS 듣고 컴퓨터 끄기전에 경기결과 보고 글을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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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흠냐
05/11/29 23:04
수정 아이콘
저랑 점수가 비슷하시군요,, 전 컨디션에 따라 점수가 오락가락,,
크로우
05/11/29 23:22
수정 아이콘
저랑도 성적이 비슷하시네요 전 내신을 3~4 등급에서 헤메고 있습니다 ㅠ.ㅜ
05/11/29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쓰신분과 점수가 대략 비슷하네요 ;;;

교육부에서 '내신 강화하겠다'라고 해도, 결국엔 대학에서 내신 비중 별로 안높이고, 논술로 쇼부보지 않겠냐는 학교 수학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암만 내신 비중 높인다고 쑈를 해대도 대학에서 안보면 끝이니까요 -_-)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내신준비 철저히 하시구요..... (1학년때와 2학년 1학기 내신 가지고 평어산출을 해보니...... 5점 만점에 3점이 안나오네요 ㅡ,.ㅡ;)

언어는 지금 시간 있을때 18종 문학참고서 같은 거 사시던가, 아님 3학년 선배중에 구할 수 있으면 구해서 """"""""반드시""""""" 보세요. 3학년 올라가는 저는 지금 그거 돈없다고 안봐서 후회막급입니다 ㅠㅠㅠㅠ(실제 모의고사를 봐도, 다른 건 다 풀만한데 문학파트만큼은 정말 시간 오래 걸리더군요 -_-;;;) 비문학같은거는, 선생님들이 추천하시는 글 같은 게 있으면 메모해뒀다가 나중에 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중 한 분이 1학년 겨울방학 보충수업때 잠깐 언급했던 글이 모의고사에 덜컥!하고 나와서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_-;;; (여학생들은 그거 메모해뒀다가 읽어놔서 시험에 나왔을때 지문을 읽지도 않고 그냥 풀었다더군요 -_-;;;;;;;)

수리는 역시 교과서+정석이 최고 낫지 않나 생각하네요. 특히나 수학은 교과서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개념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좋은 점수를 얻죠, 그냥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죠?^^.... (이건 뭐 글쓰신 분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10-가,나는 공부를 제대로 못하셨더라도 수학I을 공부하시다가 필요한 개념이 있으면 그때그때 교과서 펼쳐서 찾아가시면서 이해하시면 되고요.
외국어는........ 저도 힘듭니다 ㅠㅠㅠㅠㅠㅠ 저는 사실, 독해보다는 회화를 더 해야하는데, 수능은 독해+문법을 위주로 하다보니 보통 힘든 게 아니네요...... 문법공부 하기 싫으시겠지만, 맨투맨 기본영어 잡고서 보시구요 (저는 첫번째 볼 때 대략적인 개념 파악과 함께 모르는 것에다가 표시를 하고 -> 두번째 볼 때 모르던 것을 이해하려고 하고, 더 모르겠으면 선생님께 질문하고 -> 세번째 볼 때는 거기에 실려있는 기본문제나 독해문제를 풀..............려고 계획중입니다 ;;; 이제 기본영어 1권을 한 번 다 보고 있네요 -_-;;) 그리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를 주제로 한 영문기사라든지 글을 구해서 보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워3와 카스리그에 관심이 있어서 SK-gaming이나 GotFrag등에서 글을 퍼다가 학교에서 틈틈이 보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영어에 흥미를 일으키기에는 충분한 정도입니다. 어휘력 상승에도 조금 도움이 되구요....
사탐은 무조건 교과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과목을 선택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교과서+수업내용(필기내용 포함)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5/11/29 23:31
수정 아이콘
아, 방학때는 보충수업+자습 무조건 하십시요. (괜히 집에서 공부하겠다고 깝죽(?)대지 마시고) 저희학교의 경우에 오전 8시 반에 보충수업 시작하면, 3시 반에 마칩니다. 그 뒤에 6시까지 자습을 하다가 집으로 가죠.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서 하지만, 이거 정말 놓치지 마십시요..... 하루에 2시간 반씩 방학내내 하게 되면 도대체 시간이 얼마인지.....
05/11/30 00:49
수정 아이콘
내신은 평어 관리 하시는 정도는 최소한 해주세요;; 하지만 실질반영비율이라는 것 덕분에 수능보다 그렇게 크게 볼 것 같지는 않군요...

이과였기 때문에 많은 조언은 못드리겠습니다만,
언어는 윗분 말씀대로 문학을 먼저 공부하세요... 비문학은 미리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이 문학에 비해 적습니다. 정 성적이 안나오는 것 같으면 하루에 몇 문제씩 (전 60문제였습니다만) 무조건 풀어보시는 것도 언어나 수리의 경우 나쁘지 않습니다.
외국어는 문법의 경우 맨투맨 정도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문은 =_= 시간낭비). 윗분 언급하신 관심분야 자료는 저도 (토익 99%입니다) 다른 분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방법이거든요... 단어는 따로 단어장 만드실 필요는 없겠지만 독해 *후*에 모르는 단어 꼭 짚고 넘어가세요...
듣기는 학교에서 듣기평가 날마다 한다면 거기에 따라가시고, 안한다면 혼자서라도 시간 정하셔서 하루나 이틀마다 1회정도 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아직 고1이시면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저는 수능 망쳤-_-지만 수시 덕분에 지금 대학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고3 때 원서 쓸 곳이 없어서 왜 놀았을까 하고 후회하는 같은 반 아이들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05/11/30 17:41
수정 아이콘
저도 08세대인데요. 저도 문과 지원생이고, 현재 서울 서초구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성적은 반에서 1, 2/36이고 전교에선 20/650정도 나오구요. 제가 중학교때 전교석차 정확히 29.3%에서 현재 2~3%대인데, 중3방학때 진짜 미친듯이 했습니다. 하루에 공부 5시간이상했구요. 제가 문과를 가는 결정적 이유가 수학이 약해서 인데, 수학은 극복이 됩니다. 정말 되구요. 오히려 극복안되는게 국어라고 합니다 보통..
이번 모의고사에서 언/수/외 총 274점 나왔는데, 처음 모의고사 쳤을때, 총 250점가까이 됬었습니다. 성적이 오른 근본적인 이유가 제가보기엔 국어계열은 고전을 읽고, 글동산이나 여러 메이커에서 파는 고전문학과 현대시쪽 모아놓은 책이 있는데 사서 꾸준히 시간날때마다 읽고, 영어는 중1때부터 꾸준히 토플공부 해왔었구요. 수학은 진짜 하루에 50문제 이상은 푼다는 생각 갖고 하니까 오르더군요. 솔직히 중학교때 전교 300명중에 수학 200등이였습니다.-_-;; 지금도 만족할만한 내신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이구요.
결론은, 닥치고 열심히 하라! 입니다. 주제에 이런충고하기 모하지만.. 제 주위에 전교권애들이 몇명있는데, 제가 하는량의 갑절수준을 하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2등급안에 드는건 공부좀 하면 '껌'입니다.(기본베이스만 있다면) 하지만 6~7%대가 1%대로 올라가기 위해선 예전에 했던 노력의 갑절에갑절에갑절이 필요하죠. 공부하고 싶은 마음만 있으시면, 성적은 금방오르더군요. 중학교때 애들이 저보면 신기해합니다.-_-;; 그리고 일단 성적이 잘나오면, 선생님 귀여움받고(?) 애들 선망의 대상이되는.. 그러한 뿌듯함이랄까요? 그런거때문에 성적유지하고 싶어지던데요. 좀만더 열심히 하셔서 공부에 대해 흥미만 붙이면.. 성적의 상승은 기하급수적으로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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