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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1 01:23
몇 주 전에 담양을 갔다 왔었던 코스를 말씀 드리자면,
점심은 신식당에서 떡갈비 정식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꽤 나가지만 맛은 여태까지 먹어봤던 떡갈비 중 최고였습니다. 신식당 갈비탕도 맛있으니 떡갈비 1인분에 갈비탕 1개 시키셔도 될 듯 합니다 (다만 배부르게 먹을 정도는 안 될 것입니다) 주변 코스는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 금성산성을 갔었는데 죽녹원은 겨울인데도 확실히 울창한 대나무숲이 이쁘더군요 크크 다만, 대나무 숲속이어서 그런지 약간 싸늘했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은 숲이 울창할 때 같은 맛과 멋은 없겠지만, 나름 겨울 메타세콰이어 매력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횡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금성산성은 솔직히 산성이 정도가 아니라 등산이라고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산성은 예쁘지만 그 것을 보기 위해선 정말 말 그대로 등산을 하셔야합니다. 여자분들은 운동화 신으셔도 지치실만한 경사이니 강력한 체력을 가지신 등산을 즐기셨던 여자친구분 아니면 왠만하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 저녁까지 드실 코스시면, 담양에서 멀지 않은 순창시장 내 2대째 순대국밥집이나 전주까지 가실 수 있다면 한정식, 콩나물국밥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012년 시작하는 첫 날 좋은 분과 소중한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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