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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30 18:42
요새는 인터넷이죠.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나 앨범을 검색해보는데, 그러다보면 비슷한 취향 가진 내공 뛰어난 분의 다른 가수/앨범 추천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괜찮은 앨범을 접하면 그 앨범과 연관있는 다른 아티스트 등을 올뮤직을 이용해서 싹 다 찾아본 후에 시간되고 돈될때 하나 하나 들어보죠.
11/12/30 18:49
유투브에서 노래를 들으면 오른쪽에 같은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본 노래목록이 뜨는데,
그런식으로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문어발식으로 여러 노래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11/12/30 19:32
가지치기죠 흐흐 예를들어 라다오헤드면 동시대 데뷔한 브릿팝밴드들->오아시스 블러 등을접함. 오아시스에빠지고->오아시스가 영향받았다는 비틀즈를 접해보면서 위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뮤즈1집이 라디오헤드영향을 받았다고?하는 이야기를 듣고 뮤즈도 좀 들어보고... 이렇게 메이져급위주로 오래 듣고 앨범 디스코그라피를 따라가다보면 인디쪽도 찾아듣게되고 제 경우는 이런식이었던거 같네요
11/12/30 20:23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 건 관심의 정도에 달려있습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이 스타에 관심이 있어서 스타와 관련된 지식을 갖추게 된 것처럼 음악도 마찬가지죠.
이것저것 많이 찾아 듣다가 좋은 장르의 음악을 발견하면 관련정보와 관련 뮤지션의 음악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고 관련 커뮤니티에도 가입하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지식이 확장되는거죠.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주어진 음악만 들으면서 알게되진 않습니다. 특히 문화적 다양성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어렵죠. [m]
11/12/30 20:54
저는 록음악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처음 록, 메탈을 접한 계기가 아버지가 당시에는 전혀 생소한 LDP를 사오셨습니다. 이게 뭐하는 물건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LDP 살때 딸려온 건즈앤 로지스 도쿄돔 라이브가 있더라구요. 우와 완전 최고였죠. 그 때 괌에서 살다 온 녀석이 보여준 카드를 보았는데 록 스타들 사진에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적혀 있더라구요. 오지오스본.. 영향을 준 기타리스튼 랜디로즈 이런식으로.. 그럼 또 오지오스본 앨범사서 들어보고.. 그러다가 스키드로우를 알게 됐더니 세바스챤 바하는 키스를 좋아했더라구요. 그래서 키스도 들어보고 또 누구는 벤핼런 좋아한다고 그러고 그래서 들어보고 친구가 본조비 좋다고 해서 본조비 들어보고 그랬더니 본조비가 신데렐라를 키웠데요. 그래서 신데렐라 들어보다가 어쩌다가 스트라이퍼를 알게되었어요. 근데 한국에 스위트 팡법이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들어봤더니 진짜 똑같더라구요 그게 김경호인데.. 이런식으로 70년대부터 90년대 밴드들을 섭렵하는데 그 뒤로 미국쪽이랑 영국쪽은 맛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좀 찾아보니 스웨덴, 핀란드쪽 애들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또 그쪽 밴드 노래를 또 듣다가.. 중간중간에 팝 쪽도 많이 듣고... 그러면서 앨범 사는데 쓴 돈만 그랜져 풀옵션.. ㅠ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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