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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9 23:17
그걸 할 줄 알면 뭔가 뛰어난건가요?
고전음악계를 예로 들면, 현재 활동중인 탑클래스의 연주자들 중 작곡실력까지 인정받을 사람이 누가 있냐 이런 질문인데, 단호하게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모짜르트, 파가니니, 리스트 정도를 제외하면 유명한 작곡가 겸 연주자는 거의 없습니다.
11/12/30 00:16
절대본좌급 가수가 되려면 노래를 절대본좌급으로 해야죠.
작곡은 작곡가의 일이고, 프로듀싱은 프로듀서의 일이죠. 뭐 그것까지 잘하면 오 대단하네 정도의 생각은 들겠지만 그게 가수의 본분은 아닙니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가수죠.
11/12/30 01:05
기본적으로 댄스...즉 안무까지 추가하면, 상대평가로는 1등을 고를수 있겠지만 절대평가로는 못 고를거같습니다. 당장 댄스도 추면서 좋은 가창력을 가진 가수조차도 손에 꼽는데 거기에 프로듀싱 작곡 등등 다하면...;;
11/12/30 05:26
신화는 이민우가 있어서 걸출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어느 정도 가능은 합니다. SM을 나온 이후의 작품에서 7집은 공동 프로듀싱(작곡가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8집과 9집은 신화 이름으로 프로듀싱인데 이민우씨와 에릭씨의 색깔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에릭이야 1집때부터 랩을 자기가 다 짜왔었고.. 9집은 전체적인 앨범 색깔과 조율 타이틀곡 작사/곡 편곡에 가이드, 디렉팅까지 이민우가 싹다했죠. 안무는 원래부터 이민우와 전진이 전속 안무팀 스탠바이와 같이 짭니다. 이민우 솔로앨범은 오히려 평단에서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낸 전력이 있죠. 뒤로 갈수록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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